화려한 밤을 기억하는 이들에게
싱가포르에 남은 절반의 하루에 대하여.
콘크리트, 풀
초록으로부터 회색을 거친 햇살.
청록색 아침이 싱가포르를 깨운다.
| Shangri-La Rasa Sentosa, Singapore
인도 사람, 싱가포르인
싱가포르에서는 인종과 국적의 개념이 다르다.
인도 사람이지만 싱가포르 국민이다.
| Little India, Singapore
섞이는 것
그저 화려하게 빛나는 밤을 제외한
싱가포르 절반은
잘 섞이는 것이 목적이다.
단맛, 신맛, 매운맛, 쓴맛.
어느 하나 튀지 않게.
| Marina Bay Sands, Singapore
글·사진 강화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