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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에서 찾은 미래, 대구 메리어트 호텔

  • Editor. 강화송 기자
  • 입력 2021.10.01 08:55
  • 수정 2022.05.27 1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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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설레는 신상 호텔 탐험.
대구 메리어트 호텔에서 미래를 보았다. 

괜히 신상 호텔만 찾아다니는 게 아니다. 호텔은 어딜 가나 거의 비슷하지만, 신상은 뭔가 꼭 다른 것이 있다. 개관한 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신상 대구 메리어트 호텔을 다녀왔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전부 제쳐 두고 ‘신상’이 특별한 이유부터 밝혀 보자면 대구 메리어트 호텔에는 소박한(?) 미래가 있다. AI 호텔 로봇, 실제로 만나면 신기하다. 로봇이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고, 사람들과 같이 복도를 이동하고, 객실의 초인종을 누른다. 대구 메리어트 호텔의 룸서비스를 책임지는 로봇은 KT가 2019년 12월 선보인 AI 로봇으로 공간맵핑과 자율 주행 등 첨단 ICT 기술이 적용됐다. 룸서비스를 마치면 로비에 자리한 충전 스테이션으로 이동해 스스로 충전의 시간을 가진다. 단 1대의 로봇이 아직은 소박하지만 그래도 잠시 미래가 스쳤다. 

이제 본격적인 ‘호텔’의 이야기를 하자면, 대구 메리어트 호텔은 대구 경북에서 최초로 선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호텔이다. KTX와 버스터미널, 지하철과 상당히 인접해 있다. 그냥 바로 앞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비즈니스 여행객들에게는 최적의 장소겠다. 총 190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고 실내 수영장, 헬스장, 사우나 등 ‘메리어트’다운 다양한 부대시설이 준비되어 있다. 욕실 어메니티로는 태국 3대 스파 브랜드인 탄(Thann) 제품이 비치되어 있다. 냄새가 상당히 좋다. 푹신한 침구류는 당연지사, 개인적으로 메리어트 브랜드 계열은 침구류가 조금 무게감이 있다. 푹 파묻혀 자는 맛이 좋다.

호텔 내 식당은 어반 키친과 이스트 게이트가 있다. 어반 키친은 고메퀴진 뷔페 레스토랑이다. 음식 가짓수는 가격(주중 런치 9만9,000원)에 비해 조금 부족한 느낌은 있지만, 품질만큼은 보장한다. 이스트 게이트는 광동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중식 레스토랑이다. 역시 메인은 베이징덕이다. 오리와 오이 슬라이스와 대파, 소스를 밀전병에 돌돌 말아 먹으면 된다. 밀전병도 업장에서 직접 만들어 사용하기 때문에 쫄깃한 식감이 남다르다. 대구 메리어트 호텔에 묵는다면 조식은 어반 키친, 런치나 디너는 이스트 게이트에서 맛보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듯하다. 

주소: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26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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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강화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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