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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을 위한 Special Note-hotel&food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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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여행의 묘미는 내가 원한다면 취향에 따라 이것저것 살을 붙이고 여행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필수일정들을 예산비용에 맞춰 내 맘대로 꼼꼼히 챙길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저렴한 자유여행의 진수를 추구할 수도 있지만 ‘스파’와 ‘고급요리’, 초호화 호텔은 아니더라도 특별한 느낌을 갖게 만드는 호텔도 이용해 보며 만족 200%의 싱가포르 여행에 도전해 본다.

 ※ Hotel

 싱가포르에서는 하룻밤 스탠다드 룸의 가격이 492USD인 최고급 호텔, 래플즈호텔부터 25USD짜리 외곽의 저렴한 호텔까지 다양한 숙박시설이 있다. 그중 합리적인 가격에 투숙하는 내내 특별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스칼렛호텔을 소개한다.

공주가 쓰는 침실 같은 호텔

 ⓒ 트래비

유럽의 부티크 호텔을 모티브로 2004년 차이나타운에 오픈한 스칼렛호텔. 외관은 낮은 건물로 빨강과 검정색의 부티크와 각종 샵들이 죽 늘어서 있어 단순히 로드샵이라고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내부로 들어가면 스칼렛호텔의 아기자기하면서도 공주풍의 장식과 ‘조명발’에 감탄을 금치 못하게 될 것이다. 총 84개의 객실이 똑같은 디자인이 없을 정도로 룸이 다양하고 좁은 객실의 효율성을 최대한 높이기 위한 센스 있는 가구 배치로 공간 활용을 높였다. 하룻밤 스탠다드 룸의 이용요금은 107USD달러. 또 이 호텔의 레스토랑은 컨셉도 무척 재밌다. 레스토랑‘Desire(욕망)’의 메뉴 이름을 보면, ‘섹시 살사(Sexy Salsa)’, ‘슬리핑 파트너(Sleeping Partners)’, ‘베드 펠로우(Bed Fellows)’ 등 제목마저도 섹시하다. 스칼렛호텔에서 식사를 한다면 에피타이저로 ‘에로스(Eros)’ 샐러드와 메인디쉬로는 오리다리 요리 ‘쇼 미 섬 레그(Show me some leg)’, 마지막 디저트로는 ‘퍼퓸드 레이디(Perfumed Lady)’라는 아이스크림을 먹어 보는 것은 어떨까. www.thescarlet.com

 
※ Spa

스파로 완성되는 만족스런 여행

 

ⓒ 트래비

하루 종일 쇼핑과 빠듯한 관광 일정에 지쳤을 때 스파로 여독을 풀고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것보다 좋은 게 또 있을까. 스파가 대중화된 싱가포르에서는 호텔과 대형 쇼핑몰 곳곳에 스파 센터가 있다. 중국계, 인도계, 말레이시아계가 모여 사는 다민족 국가답게 향, 차, 침술을 접목한 중국식 테라피에서부터, 정통 태국 마사지, 특유의 향과 함께 가볍게 마사지하듯 주물러 주는 인도네시안 트리트먼트 등 다양한 스파를 경험해 보자.


오차드 로드 니안 시티 4층에 위치한 스파센터 ‘에스테티카(Esthetica)’에는 다양한 스파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주말에는 오후 6시30분까지 영업한다. 가격은 얼굴 마사지는 60SGD, 바디 마사지는 65SGD. 각각 약 한 시간 정도 소요되며 오일로 전신을 마사지해 주는 바디 마사지는 여독을 풀기에 그만이다.


센토사 섬에 들렀다면 싱가포르 최초의 가든 스파로 그 규모를 자랑하는 ‘스파 보타니카(Spa Botanica)’로 여행의 피로를 풀어 보는 것은 어떨까. 운치있게 쏟아지는 폭포가 이색적인 수영장에서 머드팩을 하고, 완벽하게 개인공간이 보장되는 6개의 정원에서 스파를 즐길 수 있다. 왕족들에게만 제공되던 ‘자바 섬 스타일 루루 트리트먼트’ 프로그램도 이곳의 인기있는 스파 프로그램이다.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은 ‘갤럭시 스팀배스&마사지’로 165SGD. www.spabotanica.com


래플즈 시티의 ‘암리타 스파(Amrita Spa)’는 아시아 최대의 럭셔리 스파로 이름높다. 전신 마사지는 155SGD부터고 1시간 반 정도 소요된다. www.amritaspas.com


※  Food

정통 페러나칸 요리 ‘블루진저’

 

ⓒ 트래비

 

탄종파가 거리(MRT 탄종파가 역에서 하차)에 자리잡은 ‘블루진저(Blue Ginger)’는 중국과 말레이시아의 음식문화가 퓨전된 전문 페러나칸식 레스토랑이다. 생선머리를 넣고 카레 양념으로 매콤하게 끓여 낸 ‘논야 피시헤드 커리(Nonya Fish Head Curry)’는 한국사람의 입맛에도 잘 맞는 음식으로 24SGD이다. ‘오탁오탁(Otak Otak)’은 익힌 생선과 새우를 칠리 등의 양념으로 버무린 컵케이크 모양의 요리이고 한 개에 2.80SGD. 블루진저의 자랑인 디저트 ‘첸돌(Chendol)’은 코코넛 밀크와 팥을 넣어 만든 팥빙수다. 열대과일 두리안을 좋아한다면 두리안 첸돌에도 도전해 보자. 일반 첸돌은 4.80SGD, 두리안 첸돌은 4.80SGD. www.theblueging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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