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인 멕시코시티는 해발 2,240m에 위치한 고산도시. 고대에 번성했던 아즈텍 문명의 흔적과 스페인 점령 당시 지어진 유럽풍의 화려한 건축물들이 함께 공존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와 멕시코시티 간에는 직항로는 개설돼 있지 않아 일본이나 북미를 거쳐 들어가야 한다. 미국 비자가 없는 여행자는 일본항공과 에어캐나다가 가장 일반적인 통로. 도쿄-밴쿠버를 경유하는 일본항공은 월, 목요일 주 2회 멕시코시티를 연결한다. 항공 요금은 3개월 유효한 왕복 항공권이 140만원, 6개월 150만원, 1년은 155만원이다. 당일 연결이 가능하고 10만원 추가시 1회에 한해 경유지 스톱오버가 가능하다.
밴쿠버를 통해 바로 멕시코로 들어가는 에어캐나다는 3개월 항공권을 140만원, 6개월 160만원, 1년 항공권은 20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비행기는 매일 출발하고 당일 연결이 가능하다. 주말편은 4만원 추가. 밴쿠버에서 무료 스톱오버가 가능해 두 나라를 함께 여행하기에 좋다.
미국 비자가 있다면 로스앤젤레스를 거쳐 멕시코시티를 잇는 에어로멕시코를 이용해도 좋다. 인천-로스앤젤레스까지는 대한항공의 비행기를 이용한다. 90일 항공권은 140만원, 6개월 155만원이다. 1회 무료 스톱오버가 가능하다. 매일 출발에 당일 연결 가능.
유나이티드항공은 나리타-샌프란시스코를 경유한다. 6개월 항공권은 170만원, 1년은 190만원이다. 매일 출발에 당일 연결 가능하고, 1회의 스톱오버가 가능하다.
가장 저렴한 항공편으로는 아메리칸에어라인을 꼽을 수 있다. 나리타-달라스나 나리타-로스앤젤레스 두 개의 경유편을 운항중이다. 로스앤젤레스 경유편은 3개월 110만원, 6개월 135만원, 1년 158만원으로 책정됐고, 달라스 경유편은 3개월 124만원, 6개월 152만원, 1년 176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두 항공편 모두 매일 출발에 당일 연결이 가능하고, 총 2회의 스톱오버가 가능하다. 항공권은 저렴한 대신 날짜 변경이 불가능하고, 출발 후에는 편도가 남았다 하더라도 환불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