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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하늘길] 과테말라 - 중미의 작은 파리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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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는 북쪽과 서쪽으로는 멕시코를, 동쪽으로는 벨리즈, 남동쪽으로는 온두라스, 남서쪽으로는 엘살바도르와 국경을 면하고 있는 중미 중심국이다. 수도인 과테말라시티는 1917년 대지진 이후 재건되면서 ‘작은 파리’라고 불릴 만큼 우아하게 설계됐다. 

현재 우리나라와 과테말라를 연결하는 직항로는 개설돼 있지 않다. 대신 다양한 경유편이 발달해 있는데 통상 미국이나 멕시코시티 등을 통해 입국해야 한다. 멕시코시티에서는 근거리 노선에 강한 멕시카나항공을 이용해 별도의 항공권을 발권해야 한다. 

미국 비자가 없는 여행자라면 일본이나 캐나다를 경유하는 일본항공과 에어캐나다를 권한다. 도쿄-밴쿠버를 거쳐 멕시코시티에 도착한 후 멕시카나항공편으로 과테말라를 잇는다. 항공 요금은 멕시코시티까지의 요금(3개월 유효 왕복항공권 140만원, 6개월 150만원, 1년 155만원)에 과테말라행(편도당 210달러, 왕복 약 41만2,000원)을 더하면 된다. 당일 연결 가능. 

밴쿠버-멕시코시티-과테말라로 연결되는 에어캐나다의 항공편은 매일 출발하지만 멕시코시티에서 비행기 갈아타기 위해 9시간 정도 대기해야 한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아예 멕시코시티에서 스톱오버를 하는 편이 좋다. 요금은 멕시코시티까지 3개월 140만원, 6개월 160만원, 1년 항공권 200만원에 멕시카나항공의 요금을 추가하면 된다. 주말편은 4만원이 추가되고 밴쿠버에서의 무료 스톱오버가 가능하다. 

미국 비자가 있다면 멕시카나항공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해 로스앤젤레스를 거쳐 멕시코시티-과테말라로 들어가는 일정이다. 요금은 3개월 항공권의 경우 180만원이다. 매일 출발하고 서울에서 오전 출발편을 이용하면 당일 연결이 가능하다. 스톱오버는 방향당 1번씩. 

미국적항공사를 이용하면 갈아타는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도쿄를 거쳐 로스앤젤레스를 갔다가 바로 과테말라로 연결된다. 6개월 항공권은 180만원, 1년은 260만원이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스톱오버 1회 가능하다. 매일 출발, 당일 연결 가능. 

아메리칸항공은 가장 저렴한 요금에 갈아타는 항공편도 가장 적어 편리하다. 도쿄-달라스-과테말라로 이어지는 항공편은 3개월의 경우 124만원, 6개월 152만원, 1년 170만원으로 경쟁력이 높다. 하루에 1편 출발하는 비행기는 당일 연결이 가능하지만 갈아타는 대기 시간이 짧아 달라스에서 발이 묶일 위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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