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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김기자, 어디가 좋아?] 알뜰한 마일리지 적립 방법을 알려주세요"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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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얼마 전 회사 일로 해외 출장을 다녀왔어요. 친구들이 마일리지 카드를 만들라고 해서 부랴부랴 마일리지를 적립시켰죠. 한번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나니 욕심이 생겨 신용카드도 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포인트 카드를 시켰답니다. 마일리지 어떻게 모아서 어떻게 쓰는 건지 알려 주세요! (서울시 강동구 김지선님)

A: 차곡차곡 모은 마일리지로 공짜 항공권이 생기면 여행 비용을 크게 아낄 수 있다는 것은 너무도 달콤한 유혹입니다. 그래서 저도 마일리지를 악착같이 열심히 모으고 있지요. 먼저, 주요 마일리지 연합사 3곳을 살펴봅시다. 아시아나항공, 에어캐나다, 전일본항공(ANA), 루프트한자, 싱가포르항공, 타이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은 스타 얼라이언스(Star Alliance)라는 동맹체입니다. 또 대한항공, 에어로멕시코, 에어프랑스, 알이탈리아, 체코항공, 델타항공은 스카이팀(SkyTeam). 아일랜드항공, 알래스카항공, 캐세이패시픽, 핀에어, 일본항공(JAL), 란칠레항공, 콴타스, 남아프리카항공, 베트남항공 등은 아시아 마일즈(Asia Miles)로 엮인 동맹체입니다. 

가령 싱가포르항공을 탑승할 경우 항공사의 자체 마일리지 프로그램에 가입해 마일리지를 적립해도 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다른 항공사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같은 스타 얼라이언스 회원사인 아시아나항공으로도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또 에어프랑스를 이용하면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습니다. 같은 동맹체의 회원사이기 때문이죠. 

마일리지는 여행을 해야만 쌓을 수 있는 게 아닙니다. 항공사와 제휴한 업체의 서비스를 이용하면 일석이조의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동맹사의 호텔이나 은행을 이용할 경우에도 마일리지가 적립될 뿐 아니라 대부분의 신용카드사에서는 항공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카드를 운영 중인데, 회사별로 적립 폭이 다르니 잘 따져 봐야 합니다. 대한항공의 경우 대개 1,500원 사용 당 1마일을 적립해 주는데, 신한, 씨티, 한미, 제주은행 카드가 1,000원당 1마일을 적립해 유리하고 아시아나의 경우 대개 1,000원당 1마일을 적립해 주는데, 아시아나-씨티은행 카드는 그 두 배를 모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모은 마일리지는 적립과 마찬가지로 동맹사의 항공권을 무료로 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코노미석에서 비즈니스석으로의 좌석 업그레이드, 제휴 호텔 무료 숙박 등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으니 앞으로도 마일리지 적립 열심히 해두세요!! 각 동맹사와 항공사 간의 자세한 마일리지 공제액과 유효기간 등은 각 항공사의 홈페이지에서 상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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