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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김기자 어디가 좋아?] 해외여행시 이동전화 로밍 방법을 알려주세요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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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번에 호주 여행을 가는데요. 핸드폰을 로밍해 갈 생각입니다. 원래는 여행 갈 때 핸드폰을 집에 두고 갔었는데 이번에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로밍을 해야 하거든요. 로밍의 방법을 알려주세요. 또 자동 로밍은 어떻게 사용하는 건지도? (서울시 용산구 이현미씨)

A. 여행중에는 잠시 국내의 모든 일을 잊고도 싶지만 어디 그게 말이 쉽지 현실적으로는 중요한 일들은 휴가나 여행중에도 처리해야하는 경우가 있지요. 그래서 로밍 서비스는 매우 유용합니다. 국제 로밍 서비스란 국내 이동통신 사업자가 외국 이동통신 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해 국내 이동전화 이용자가 해외에서도 이동전화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영역을 넓힌 것입니다. 요즘에는 전화와 인터넷으로 간단하게 신청하는 것도 모자라 휴대폰의 메뉴만 변경하면 되는 자동 로밍도 지원되는 핸드폰도 있습니다. 로밍 서비스는 비싸다는 것도 편견입니다. 괌이나 사이판, 중국, 태국, 대만 등지에서는 호텔 전화나 수신자부담전화를 사용하는 것보다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훨씬 저렴하니까요.
또 로밍 서비스 초기에는 단순히 음성 로밍 서비스만 지원됐지만 지금은 문자메시지(SMS)와 발신자번호표시(CID), 캐치콜, 데이터 로밍 등 다양한 서비스로 확대됐습니다. 

또 현미씨가 궁금해 하는 자동 로밍은 본인의 휴대폰과 전화번호를 다른 나라에서도 그대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한국과 같은 CDMA 기술방식을 사용하며 주파수대가 같은 나라 사이에 이뤄집니다. SK텔레콤은 미국, 중국, 일본, 태국, 홍콩, 괌, 사이판, 대만,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멕시코, 페루, 이스라엘, 인도네시아 등 15개국에 대해 자동 로밍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SK텔레콤의 자동로밍 서비스를 받으려면 인터넷 홈페이지(sktroaming.com)나 전화(1566-2011), 공항 로밍센터로 사전에 문의하는 게 좋습니다. 

KTF, LG텔레콤 등 PCS 사업자들은 주파수대역이 달라 자동로밍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단, KTF에서는 일본으로 출국하는 삼성 SPH-X6000 휴대폰 소지자에 한해 CDMA 자동로밍을 제공합니다. 

GSM로밍은 자신의 휴대폰 번호는 그대로 유지하되 단말기는 임대하는 형식입니다. 이는 한국과 같은 CDMA가 아닌 GSM 기술방식을 사용하는 유럽과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사용됩니다. GSM로밍의 경우, 휴대폰을 임대해야 하므로 별도의 임대료를 내야 합니다. SK텔레콤과 KTF는 1일 2,000원의 임대료를 받으며, LG텔레콤은 임대료를 따로 받지는 않지만 1일 2,000원의 기본료가 청구됩니다. 

SK텔레콤은 국제 로밍 안내센터에 전화(02-3788-3011)로 신청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e-station.com)에서 예약을 받고 임대 단말기는 인천공항 1층 로밍센터에서 받으면 됩니다. KTF도 전화(1588-0608)와 인터넷 홈페이지(ktfroaming.com)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LG텔레콤은 로밍센터(02-3416-7010)에서 예약해 인천공항 3층에서 임대 단말기를 받으면 되고 일주일 전에 로밍을 신청하면 택배로 받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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