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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계불꽃축제, 명당 찾아 삼만리

'트래비'만의 뉴스 읽기

  • Editor. 강화송 기자
  • 입력 2022.09.2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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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무비자 자유여행 가능?

일본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 촉진을 위해 일본 개인여행을 허용하고 비자를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언제부터 코로나19 이전처럼 무비자 일본 자유여행이 가능해질지, 여행객들 이목이 집중된다. 일본 주요 언론에 따르면, ‘기하라 세이지’ 관방부장관은 9월11일 후지TV에 출연해 코로나19 입국 규제와 관련해 현재 하루 5만명으로 제한된 입국자 수 제한을 철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관광객 방일비자 면제와 개인여행 허용 방안도 언급하면서 외국인 관광객 확대를 위해서 입국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9월7일부터 3차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일본 입국시 PCR 검사를 면제했으며, 하루 입국자 수 한도를 기존 2만명에서 5만명으로 늘렸다. 또 가이드 없는 패키지여행도 허용하는 등 입국 규제를 완화했다. 다만 일본여행이 확실히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방일비자 면제가 결정적인 조건이다. 과연 10월, 일본으로 떠날 수 있을 것인가.

대한항공이 제시하는 넓어진 선택지

여행의 선택지가 점점 다양해져 간다. 대한항공이 10월 국제선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우선 선발대. 10월3일, 인천-부다페스트 노선을 운항한다. 10월 한 달간 주 1회 운항 후 10월29일부터 주 2회로 확대할 예정이다. 중동, 동남아시아 지역 주요 노선도 잇달아 재개한다. 인천-두바이 노선은 주 3회 재운항한다. 스케줄은 오후 1시2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6시55분 도착하고, 현지에서 오후 11시 출발해 다음날 오후 12시4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태국 푸껫도 10월1일부터 주 4회 운항을 재개한다. 오후 5시5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10시 푸껫에 도착하며, 복편은 오후 11시20분 출발해 다음날 오전 7시55분에 도착한다. 인천-치앙마이 노선 역시 10월1일부터 
주 4회 운항할 예정이다. 오후 5시5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9시30분 치앙마이에 도착하며, 복편은 오후 11시 치앙마이를 출발해 다음날 오전 6시2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여행, 근데 가격이?

사우디아항공이 8월16일 인천-리야드-제다 노선에 취항하며 길을 열었다. 주요 여행사들도 이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 단독 일주 여행 상품을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아무래도 해외여행지로는 불모지였던 만큼 관심이 가긴 한다. 다만 일정 대비 가격이 참 문제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인터파크투어 3개 주요 여행사가 판매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상품을 살펴보면 399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그러니까 가장 저렴한 상품이 400만원이고 최고가는 799만원이다. 3박 6일이 가장 짧은 일정이고, 4박 7일, 6박 8일, 6박 9일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본격 여행은 10월부터, 여전히 다양한 루트와 현지 협력 업체들과의 조율, 점검이 진행되고 있다. ‘처음’이란 매력 치곤 너무 짧고 비싼 당신, 그래도 여행은 꾸미기 나름이라서 추후 모습이 기대는 된다.

일하고 쉬고, 워케이션

워케이션,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 코로나가 만든 신조어다. 우리나라 정부와 지자체가 워케이션 정착을 위해 관련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전국 11개 지역에서 워케이션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워케이션 수요가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은 특정 지역에 집중된 경향을 나타낸 만큼 균형적인 성장을 위해 지원 지역을 확대한 것이다. 한편 부산도시공사는 ‘해운대 한 달 살기 워케이션 패키지’를 선보였고 와디즈를 통해 올라온 ‘강릉 일로오션 워케이션 상품’ 프로젝트는 펀딩 달성률이 무려 1,511%를 기록했단다. 추후 양양, 평창 등에서 서핑, 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상품을 개발해 워케이션의 범위를 넓힐 예정이라는데…. 워케이션은 일시적인 체험으로 남을 것인가, 지속적인 문화로 안착될 것인가.

©글래드호텔 여의도
©글래드호텔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명당 찾아 삼만리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무려 3년 만에 돌아왔다. 10월8일 토요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한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일본 3개국이 참가하는 불꽃놀이다. 명당자리를 공유하자면 N서울타워 전망대, 남산 포토아일랜드, 반포 한강시민공원, 달마공원, 사육신공원, 상도근린공원, 서래섬, 선유도공원, 양화한강공원, 용산도서관, 한강 이촌지구, 잠두봉 선착장이 대표적이다. 그런데 막상 가 보면 이거 쉽지가 않다. 어디든 인파가 넘쳐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호텔로 향한다.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보기 좋은 호텔은 우선 용산에 위치한 서울드래곤시티. 한강뷰 객실에서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그리고 글래드호텔 여의도. 참고로 글래드호텔 마포는 불꽃놀이가 펼쳐지는 마포대교와 떨어져 있어 아주 일부 고층 객실에서만 보인다.

쓰담달리기 같이 어때, 쓰봉크럽

플로깅은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이다. 스웨덴에서 시작돼 최근 국내에서도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고 있다. 한국어로는 ‘쓰담달리기’, 국립국어원에서 선정한 이름이다. 여기어때가 고객 참여형 유튜브 예능 콘텐츠 제작을 통해 쓰담달리기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노력하는 중이다. 유튜브 스튜디오 룰루랄라 디랩(SLLDLAB) 채널에서 총 8회에 걸쳐 공개할 예정이다. 여기어때에서 결성한 쓰담달리기 모임 이름은 ‘쓰봉크럽’.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쓰봉크럽 인스타그램 계정이나 여기어때 앱에서 모임 장소를 안내받을 수 있다. 참여시 굿즈를 현장에서 배포한다. 쓰레기 줍기에 활용할 수 있는 생분해 봉투, 면장갑, 파우치, 스포츠 타월 등으로 구성한 굿즈다.

조금은 애매한 당신, 면세한도

해외여행에서 면세 쇼핑을 빼놓을 수가 없다. 해외여행자의 면세한도가 800달러로 상향됐다. 의견은 반반. 여행심리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 vs 고환율, 물가상승률 대비 인상폭이 크지 않아 별 효과 없을 것이라는 의견. 기존 면세한도는 600달러였다. 2014년 이후 8년 만의 인상이기도 하다. 별도면세한도는 술, 담배, 향수 3개 품목에 한해 적용된다. 주류의 경우 기존에는 400달러 이하의 1L 이하 술 1병에 대해서만 무관세 반입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2병까지 면세가 가능하다. 단 총량이 2L 이하이면서 총 가격이 400달러 이하여야 한다. 담배(200개비, 10갑)와 향수(60ml)의 별도면세한도는 유지된다.

핫하다 핫해, 베트남

지금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는 어디일까. 교원투어의 브랜드 ‘여행이지’가 지난 추석 연휴 해외여행 트렌드를 최근 발표했다. 단거리 여행지는 베트남, 장거리 여행지로는 튀르키예가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베트남 여행객은 다낭 외에도 나트랑(4.8%), 푸꾸옥(2.4%) 등의 휴양지를 찾았는데 특히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많았다. 베트남으로 가장 많이 출발한 일자는 9월7일로, 연휴 마지막 혹은 하루 전 입국하는 일정이었다. 튀르키예 여행객은 이스탄불을 거쳐 카파도키아, 안탈리아 등 문화유산과 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을 주로 찾았다. 역시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았다. 출발 일자는 9월3일이 많았으며, 9월7일이 뒤를 이었다.

 

정리 강화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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