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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대한민국 100섬 여행

  • Editor. 강화송 기자
  • 입력 2022.10.03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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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동해, 제주 그리고 서해
대한민국 100섬 여행

우리나라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일본에 이은 세계 4번째 다도국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섬은 무려 3,348개가 있으며 그중 사람이 사는 유인도는 472개란다. 섬은 바다라는 커다란 자연에 둘러싸여 있으므로 그 경계가 분명하다. 섬 여행이 특별한 것은 그 경계 때문이다. 물론 다리가 놓여 육로로 연결된 섬도 있지만, 대부분은 바다를 건너야만 여행이 시작된다는 점. 저자, 김민수 작가의 여행은 언제나 바다 너머로부터 시작된다. 그는 무려 250개가 넘는 섬 여행을 통해 일반인들이 여행지로 적합한 100곳의 섬을 책장에 수록했다. 남해, 동해, 제주 그리고 서해, 총 2권으로 구성했다. 현재까지 나온 섬 가이드 책을 통틀어 가장 많은 섬을, 그리고 가장 세부적인 정보를 담은 책이다. 매달 <트래비> 지면에서 만나 볼 수 있었던 ‘김민수의 섬 여행’ 코너의 확장판이랄까. 이 책은 육지와 섬 사이, 그 어떤 다리보다 튼튼하고 자유로운 길과도 같다.

김민수│파람북│서해편 1만8,500원, 남해·동해·제주편 1만7,500원

매일 조금씩 다정해집니다
뉴욕에 살고 있습니다

가끔 살다 보면 별 볼일 없어 보이거나, 둘러싼 모든 것이 낭만 없는 생활로 느껴질 때가 있기 마련. 어디론가 떠나고 싶단 생각 너머, 어디에서 살아 보면 좋겠다는 결심. 저자는 3년간 살던 싱가포르를 떠나 뉴욕으로 향했다. 어렴풋이 특별한 일상이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은, 강한 끌림 때문이었다. 뉴욕에 산다는 것, 그 사실 자체로 낭만적인 순간들. 센트럴 공원에서 조깅을 하고, 주말이면 파머스마켓에서 사 온 식재료로 요리를 한다. 포근한 집에서 임시 보호 중인 고양이들에게 둘러싸여 저녁에 즐길 브로드웨이 공연을 고르는 하루. 이방인과 생활인 사이에서 줄타기 한 5년을 책장에 옮겼다. 여행만으로는 도저히 알 수 없던 이야기들이 담겼다. 참고로 저자(haruday 하루데이)는 이러한 일상을 유튜브를 통해 무려 25만 구독자와 공유 중이다. 책처럼 포근하고 부드러운 감성이 채널에도 묻어 있다. 

하루│상상출판│1만6,000원
 

정리 강화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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