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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10개국으로 떠나기 전, 꼭 둘러봐야 할 여행·문화 플랫폼

아세안 여행의 모든 것

  • Editor. 이성균 기자
  • 입력 2023.01.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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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아세안을 확인하는 방법

해외여행의 문이 열렸다. 자유롭게 국경을 드나들 수 있고, 각양각색의 문화와 풍경을 다시금 마음에 새길 수 있게 됐다. 여행 준비는 어디서부터 시작할까? 첫걸음은 목적지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얻고, 문화를 알아 가는 일이다. 하지만 지금처럼 수많은 미디어와 SNS 채널이 쏟아내는 정보 속에서 ‘진짜’를 가려내는 건 쉽지 않다. 게다가 바쁜 현대인에게 그럴 시간이 어디 있겠는가. 그저 믿을 만한 채널 한 곳만 알아두면 충분하다. 


확실한 건 아세안 10개국(브루나이·캄보디아·인도네시아·라오스·말레이시아·미얀마·필리핀·싱가포르·태국·베트남) 여행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국제기구 한-아세안센터가 운영하는 ‘아세안 여행 웹페이지(ASEAN Travel Webpage) 덕이다. 이 웹페이지는 아세안 국가에 대한 정보를 집대성한 백과사전이다. 가장 정확하고, 오늘의 아세안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으로,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로 알차게 채워져 있다. 


웹페이지 첫 화면에서 국가를 선택하면, 해당 국가의 수도와 언어, 종교, 한국과의 관계 등 필수정보를 비롯해 관광지, 문화(역사·음식·축제기념일)를 알 수 있다. 매월 새로운 주제로 제작되는 특집 기사도 확인할 수 있다. 게다가 트렌드에 맞는 테마를 선정해 기사와 사진 콘텐츠는 물론 아세안의 최신 관광홍보 영상도 웹페이지에서 선보이고 있다. 올해 2월까지는 ▲워케이션 여행지 ▲코로나 시대의 문화관광 트렌드 및 라이프스타일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콘텐츠를 제작했다. 


게다가 아세안의 역사와 건축, 여행, 식문화 등을 주제로 한 전자책(e-book)과 온라인 갤러리도 만날 수 있다. 온라인 갤러리를 통해 그간 개최됐던 전시를 다시 볼 수 있는데, 사실상 온라인 박물관인 셈이다. 최근에는 복합문화전시 사업 ‘아세안위크’에서 선보인 ‘오래된 미래(Ancient Futures, 2022)-아세안의 패브릭’, ‘쌀, 한 톨의 우주(Rice The Universe in a Grain, 2021)-아세안의 쌀’ 등을 웹페이지에 게재했다. 랜선여행을 즐기는 동시에 아세안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영감을 얻을 수 있다. 

여행은 실전, 아세안 테마여행 준비하기


여행을 더 특별하게 즐기기 위해 확실한 주제를 정하는 건 어떨까. 아세안 10개국도 다양한 테마로 즐길 수 있는데, 요즘에는 워케이션(Work+Vacation)과 건축 & 문화 여행이 주목받고 있다. 아세안 여행 웹페이지에서는 두 테마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국가별 메뉴의 특집기사를 보면, 라오스 비엔티안, 미얀마 양곤, 인도네시아 발리, 싱가포르 워케이션 가이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새로운 워케이션 목적지를 발굴해 소개할 예정이다. 기사에서는 환율, 물가수준, 비자, 교통, 날씨 등 기본 정보를 비롯해 업무 및 주거 공간, 음식과 엔터테인먼트 등 워케이션에 필요한 대부분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목적지의 건축물을 통해 깊이 있는 여행도 가능하다. 지역의 매력과 인간의 상상력이 함축된 건축물을 보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여행이 되기 때문이다. 아세안 여행 웹페이지에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등에서 마주할 수 있는 건축물을 촬영한 영상을 만나 볼 수 있다. 영상에서는 필리핀 세부의 ‘마젤란의 십자가(Magellan’s Cross)’, 말레이시아 믈라카의 아파모사 요새(A’Famosa Fort)와 스타더이스(The Stadthuys)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유럽식 건물,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개신교 교회 등의 이야기가 듬뿍 담겨 있다.


마지막으로 문화 부분에서는 제주 아세안홀을 눈여겨보자. 아세안 10개국과 함께 제주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문화 예술품, 한국과 아세안 사람들의 가치와 삶을 엿볼 수 있는 공간으로 작년 9월(제주 중문관광단지 국제평화센터 내)에 개관했다. 현재 ‘함께 잇는 가치(Weaving Values Together)’라는 주제로 전시가 진행되고 있으며, 아세안 여행 웹페이지에서 전시 소개와 전시품 일부를 먼저 만날 수 있다.

*한-아세안센터
한국과 아세안 10개 회원국 간 경제 및 사회, 문화분야 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기구다. 한-아세안센터 홈페이지에서는 문화관광뿐 아니라 아세안 국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에디터 이성균 기자 자료제공 한-아세안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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