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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도 간다! 목적지는 일본·베트남·태국

'트래비' 만의 뉴스 읽기

  • Editor. 이성균 기자
  • 입력 2023.02.23 07:30
  • 수정 2023.02.23 09:2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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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비의 사적인 이야기 
‘트래비 레터’

여행 기자, 작가, 에디터 등 여행이 삶인 이들의 주관적이고, 사적인 여행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곳이 있다? 트래비가 2월20일부터 온라인 뉴스레터 ‘트래비 레터’의 발행을 시작했다. 트래비 레터는 프로 여행러들의 솔직한 이야기가 담긴 뉴스레터용 여행 콘텐츠를 비롯해 다양한 여행지와 여행 소식을 전달한다. 여행 또는 취재 비하인드 등 사적인 내용부터 트래비 에디터의 여행 노하우까지 두루두루 접할 수 있는 소통 채널이다. 매월 1, 3주 월요일(월 2회)에 만날 수 있으며, 메인 스토리 한 편과 국내외여행 네 편, 독자 이야기로 구성된다. 트래비 레터는 트래비 및 여행신문 홈페이지 배너, 네이버 ‘트래비 뉴스레터’ 검색을 통해 구독을 신청할 수 있다.

5월에는 전세기 타고 유럽으로

좀 더 특별한 방법으로 유럽의 봄을 즐기는 건 어떨까. 한진관광이 5월부터 출발하는 유럽 3개국 대한항공 직항 전세기 상품을 출시했다. 목적지는 프랑스 마르세유, 그리스, 이탈리아 돌로미티·토스카나다. 우선, 그리스 상품은 5월 매주 금요일 4회 출발하는데, 산토리니와 유럽 문화의 발상지 크레타, 고대 문명과 현대가 공존하는 아테네, 미코노스, 자킨토스 나바지오 해변 등 아름다운 섬과 자연을 모두 누릴 수 있게 준비했다. 프랑스의 경우, 남프랑스의 아름다운 소도시를 여행하는 마르세유 직항 전세기 상품이다. 고흐의 도시 아를부터 레보프 프로방스, 액상 프로방스 등 예술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일정이다. 출발일은 6월 2·9·16일 총 3회다. 전세기 신규 목적지도 첫선을 보인다. 한진관광은 돌로미티와 토스카나의 거대하면서도 아름다운 풍경과 세계 자연 유산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한국인이 꼭 가 봐야 할 ‘아세안 관광 50선’

해외여행이 본격적으로 재개되는 2023년, 아세안 10개국으로 떠나 보면 어떨까. 유명한 곳은 꼭 가 봐야 하는 여행자도, 탐험을 좋아하는 호기심 많은 여행자도 모두 만족할 아세안(브루나이·캄보디아·인도네시아­­·라오스·말레이시아·미얀마·필리핀·싱가포르·태국·베트남) 여행지 50선을 소개한다. 국제기구 한-아세안센터와 아세안 10개국 관광부(NTO), 주한대사관 및 관광청이 직접 여행지를 뽑았다. 국가별로 꾸준히 사랑받아 온 ‘메이저 여행지’ 3곳과 새롭게 주목받는 ‘히든 여행지’ 2곳을 꼽았다. 이름만 들어도 이미지가 떠오르는 유명한 곳은 물론 자연경관·역사·친환경·웰니스 등의 매력을 담은 신흥 스폿까지 각국이 주목하는 다양한 여행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

비싸도 간다! 목적지는 일본·베트남·태국

비싼 항공권, 물가 상승 등 외부 요인에도 불구하고 해외여행 수요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이미 1월 설 연휴 당시 폭발적인 증가세를 확인했으며, 3월 이후 항공 공급 증가, 엔저 등 긍정적인 요소도 여행을 부추기고 있다. 여기어때 설문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심리를 엿볼 수 있었다. 가격보다 ‘여행 욕구’에 집중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는데, 응답자 71.5%가 체감 항공권 비용이 ‘비싸다’고 답했음에도 10명 중 6명은 일단 떠나겠다고 밝혔다. 목적지로는 일본, 태국, 베트남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하나투어와 노랑풍선, 참좋은여행 등 주요 여행사의 예약 동향에서도 3~4월 베트남과 일본, 태국으로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베트남 다낭, 일본 오사카, 태국 방콕 & 파타야 패키지 등이 예약 상위권에 포진돼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베트남 달랏이 나오면서 소비자들이 다낭뿐만 아니라 베트남 전체에 큰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홍콩관광청
©홍콩관광청

홍콩, 문이 열렸다

‘드디어’, ‘마침내’란 부사를 홍콩 앞에도 붙이는 날이 오다니. 홍콩 입국 제한이 해제됐다. 기존에 유지해 오던 백신접종 조건이 사라졌고, 격리도 물론 없어졌다. 항공기 보딩시간 기준 48시간 이내에 PCR검사 또는 24시간 내 신속항원검사 둘 중 하나만 하면 된다. 오래 기다린 만큼 환영 인사도 격하다. 홍콩 정부는 캐세이퍼시픽항공 및 홍콩익스프레스, 홍콩항공 등 항공사와 손잡고 무료 항공권 50만장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항공권 배포는 3월부터 약 6개월간 진행되며, 50만장 중 3/4은 아시아 지역 관광객에게 배포하기로 했다고. 어디 항공권뿐이랴. 여행객을 대상으로 홍콩에서 사용 가능한 ‘홍콩 구디스(Hong Kong Goodies)’ 웰컴 바우처도 지급한다. 살짝 스포하자면, 다음 달에 트래비도 홍콩 출장이 잡혀 있다. 과연 코로나 이후의 홍콩은 얼마나 달라져 있을지. 두근두근, 개봉박두.

짠내투어는 이제 그만

짠내투어냐 럭셔리냐. 해외여행은 지금 모 아니면 도다.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으로 저가상품을 선호하는가 하면, 동시에 해외여행 보복심리로 고가상품을 찾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코로나 이후로 두드러지고 있는 여행의 양극화 현상이다. 그런데 최근엔 럭셔리 쪽으로 무게감이 쏠리는 중이다. 특히 프리미엄 여행상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국내 여행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비즈니스 클래스 이용은 물론 호텔이나 식사 등급을 업그레이드하고자 하는 고객 문의가 부쩍 늘었단다. 크루즈 상품의 럭셔리 객실 선호도도 증가했다고. 2,000만원에 달하는 중남미 패키지 상품들도 속속들이 출발 확정 도장이 찍히고 있다. 가격대가 높다 보니 주 고객층이 5060세대일 거란 예상과 달리, 최근엔 MZ세대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과연 옵션과 쇼핑으로 얼룩진 기존 저가 패키지상품이 외면받는 시대가 올 것인가. ‘저가 VS 고가’의 양극화는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가.

©사이판 코랄 오션 리조트
©사이판 코랄 오션 리조트

해외에서 공 좀 쳐 볼까

바야흐로 해외여행의 시대가 돌아왔다. 골프도 예외는 아니다. 교원투어의 여행전문브랜드 ‘여행이지’가 지난해 해외 골프 여행 예약률을 살펴본 결과, 분기별 상승률은 직전 분기 대비 2분기 +47%, 3분기+271%, 4분기 +194%를 기록했다. 특히 하반기는 인기 여행국들의 입국 제한 해제 영향으로 수요가 폭발하면서 상반기 대비 4배나 치솟았다. 선호 목적지는 단연 동남아로 전체 예약의 76%를 차지했고 남태평양, 하와이 순으로 이어졌다. 도시별로는 필리핀 클락이 39%로 가장 많았고, 사이판 23%, 베트남 다낭 13%, 베트남 나트랑 11%,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6% 순을 나타냈다. 그러고 보니 방구석 어딘가에 썩어 가는 드라이버 하나가 있었던 것도 같고. 여권은 물론 골프채도 먼지를 털어 낼 때다.


정리 이성균 기자, 곽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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