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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월 황금연휴 여행 예약 폭증···이미 상품 완판 

여행이지, 5월 연휴 장거리 상품 수요 급증
하나투어, 벌써 9월 추석 유럽행 예약 활발

  • Editor. 이성균 기자
  • 입력 2023.03.2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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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9월 황금연휴에 떠나는 장거리 여행 상품 예약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미국 뉴욕 / 여행이지
5월, 9월 황금연휴에 떠나는 장거리 여행 상품 예약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미국 뉴욕 / 여행이지

5월, 9월 황금연휴 여행 예약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와 교원투어 등 주요 여행사에 따르면, 전통적인 인기 여행지 유럽은 물론 미국과 캐나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황금연휴라는 이름에 걸맞게 올해 5월과 9월에는 긴 일정으로 여행할 수 있다. 5월은 2~4일 연차 3개를 활용하면 4월29일부터 5월7일까지 7박9일 일정으로 장거리 여행이 가능하다. 추석 연휴가 있는 9월에는 25~27일, 10월2일 총 4개의 연차를 활용하면 11일의 휴일이 생긴다. 심지어 연차 3개(10월4~6일)를 더 쓰면 최대 15박17일 일정도 나온다.


교원투어 ‘여행이지’의 경우, 5월 황금연휴 기간 장거리 여행 상품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해당 기간 전체 예약 중 장거리 비중은 56%를 기록했으며, 미주·캐나다 수요가 크게 늘었다. 특히, 5월 출발 기준 미주·캐나다 상품 모객 인원은 전월 대비 12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행이지는 ▲내 맘대로 미서부 자유여행 8·9일 ▲나를 부른 뉴욕, 미동부·캐나다동부·나이아가라 10일 ▲하와이 에어텔 6일 등의 미주·캐나다 상품을 선보였으며, 이밖에도 서유럽 핵심 3국을 여행하는 스위스 홀릭(8일·10일), ‘호주에서 만나는 인생 여행 G’day 시드니 7일, 이탈리아 남·북부 일주 8·9·10일 등 다양한 장거리 여행 상품을 마련했다. 여행이지 관계자는 “5월 초 황금연휴와 더불어 최근 부처님오신날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장거리 여행 예약과 문의가 많아지는 추세다”라고 전했다. 


6개월이나 남은 추석 연휴 여행에도 많은 여행자가 몰리고 있다. 하나투어가 올해 추석 연휴 기간(9월21일~30일 출발 기준) 기획여행상품 예약 현황(항공권·호텔 등 제외)을 분석한 결과, 유럽이 4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선호 지역은 서유럽(43%), 스페인(21%), 동유럽(18%) 순으로 집계됐다. 


아직 출발일까지 시간적 여유가 많음에도 하나투어 상품 예약률은 약 60%에 달했다. 심지어 일부 상품은 조기 마감됐으며, 80여 개의 상품은 출발을 확정한 상태다. 주요 상품으로는 ▲서유럽(영국 일주 10일, 서유럽 5개국 10일, 네덜란드/벨기에 9일) ▲발칸반도(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 9일) 등이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해외여행 심리 회복과 장기 연휴가 맞물려 추석 연휴 유럽 상품들이 빠르게 마감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고객들의 예약 문의가 많아 전세기 확보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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