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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운대표산바다여행 - 처음 만나는 자유, 그리고 처음 만나는 여행 "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7.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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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비

본명보다 ‘가을여행’님으로 더 유명한 (주)산바다여행 김영운 대표. 여행을 좋아하는 마음에 운영을 시작한 다음카페 ‘산바다여행’은 어느새 그의 생업이 됐다. 좋아하는 것을 일로 하면 안 된다고 하지만 그는 점점 더 여행이 좋아진다고 말한다. 그리고 전보다 더 많은 이들이 그와 인연이 닿아 여행을 떠나고 있다.

글+사진 이지혜 기자

 ⓒ트래비

수많은 이들이 인터넷 상에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자신들의 여행기를 올리지만, 그중에서도 유독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되는 스타 닉네임들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이들의 인기 비결은 간단하다. 내가 필요한 여행 정보를 콕 짚어 주면서 동시에 많은 여행지 정보들을 풍부하게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닉네임 ‘가을여행’ 역시 국내여행 분야에서는 높은 조회수를 자랑한다. 

(주)산바다여행 김영운 대표는 여행을 생업으로 삼기 시작한 이후 다음카페와 싸이월드클럽 등에서 닉네임 대신 본명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회원들에게 그는 여행사 대표로가 아닌 ‘가을여행님’이다. 산바다여행 상품에 참가한 여행자 가운데 종종 가이드를 통해 ‘가을여행님’의 안부나 궁금했던 점들을 물어 오는 이들이 있다.

“가을여행님 안녕하시죠?”

‘가을여행님’을 궁금해하는 이들을 위한 일문일답. 

Travie-닉네임은 왜 가을여행인가? 
가을여행-여행 하면 가을여행이 낭만적이니까. 

Travie-카페 주소 sanbada12에서 숫자의 의미는? 
가을여행-sanbada를 남이 이미 사용하길래 뒤에 숫자를 넣었다. ‘십이’가 아니고 ‘일이’다. 

Travie-여행 동호회는 어떻게 시작했나? 
가을여행-예전에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본부장을 할 때 지점 모집을 위해 전국을 누볐다. 

Travie-여행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가을여행-후에 내가 차린 프랜차이즈 식당이 망했다. 

Travie-좋아하는 여행지는? 
가을여행-소매물도, 대청도, 화진포, 변산반도, 다랭이마을, 태종대 등대, 통영, 욕지도, 홍성, 왜목마을, 선유도, 흑산도, 홍도, 사량도, 파도리 해변(여행신문 15주년을 기념해 15곳을 꼽았다).
 
여행 동호회 같은 여행

여행 동호회로 시작한 덕분에 (주)산바다여행의 상품들은 여전히 여행 동호회 분위기가 물씬 난다. 우선 다음카페도, 싸이월드클럽도 비즈사이트 형태로 변했지만, 꾸준히 이곳을 들락거리며 정보를 얻고 사람들과 소통한다. 여행지에서도 마찬가지다. ‘김영운님’이 모든 여행지에 쫓아다닐 수 없지만, 산바다여행 가이드들은 온라인 여행동호회의 운영진들처럼 친근하게 다가온다. ‘김영운님’은 '장사하는 사람이라서 하는 말일지 몰라도' "여행동호회는 월 1회 정기여행을 떠나는 것이 보통이지만, 산바다여행에서 매주 다양한 여행지를 선택해 갈 수 있어 오히려 좋아하는 이들도 많다”며 “또 젊은 20~30대 취향에 맞는 색다른 코스가 많아서 골라 가는 재미가 쏠쏠하다”며 웃는다. 지난해에는 ‘가을여행님’과 회원들이 찍은 사진 가운데 우수작 300편을 선정해 한국관광공사 T2마당에서 ‘아름다운 우리나라 사진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산바다여행은 4월15일, 중미산휴양림사무소와 ‘우리 가족 나무 심기 여행’을 개최하기도 했다. 약 120여 가족이 참가한 이 행사는 오전에는 들꽃수목원을 방문하고, 오후에는 중미산휴양림에서 가족별로 한 그루씩 나무를 심고 가족 이름표도 직접 달았다. 또 나무 심기가 끝난 후에는 조를 나눠 숲해설사들과 휴양림을 산책하며, 삼림욕도 즐기고 자연이 그 자체인 숲 이야기도 듣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 밖에 딸기 따기, 양떼목장 등 일정과 유명산, 대관령 자연휴양림을 방문하는 코스도 선택할 수 있으며, 다른 지역 휴양림 방문 상품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와 업무제휴를 맺고 적극 진행하는 일정이기도 하다.

‘김영운님’은 최근에 한국관광공사 ‘추천 가볼 만한 곳’의 선정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우리나라 구석구석 멋진 여행지가 끝이 없다”며 “월급 뻔한 직장인들이라면 막상 여행을 가고 싶어도 비용적인 부담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데, 가뿐하게 자주 다닐 수 있고 또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 여행에 산바다가 함께 동행할 수 있었음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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