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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지탐험 2탄 피지 ④ 뭍 위에서의 즐거운 놀이 On the Land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7.06.1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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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비





승마는 드넓게 펼쳐진 푸른 초원에서만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피지에서는 그 고정관념을 버려도 좋다. 해변 승마는 특이하게도 말을 타고 바닷가 모래사장을 산책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색다른 체험을 원하는 이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확실히 말을 타고 잔디밭이 아닌, 새하얀 모래와 푸른 바다를 조망한다는 것은 신선한 느낌을 가져다 준다.

승마 체험은 각 리조트의 투어 데스크에서 문의할 수 있다. 특히 해변 승마의 경우, 체험할 수 있는 리조트가 한정되어 있을 뿐 아니라 탈 수 있는 시간이 제한적인 경우가 많으므로 오전 일찍부터 문의하거나 전날 미리 예약을 해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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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스파’는 어느 리조트에서나 흔하게 경험할 수 있다. 하지만 아름다운 남태평양 바다를 조망하며 해변에서 누리는 스파는 피지에서만이 체험할 수 있는 ‘특권’. 소박하게 세워진 해변가의 건물 안에서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스파 마사지는 아로마향 짙은 피지의 오일로 이루어져 더욱 특별하다.

비치 스파는 각 리조트의 스파센터에서 문의 가능. 일반적으로 30분, 1시간 코스로 나뉘어지며 시간대에 따라 가격(70피지달러부터) 및 마사지 부위(얼굴, 바디 등)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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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 푹푹 빠지는 모래사장에서, 공 하나로 즐기는 비치스포츠. 비치 발리볼은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간편하면서도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체험거리 중 하나다. 일반적으로 비치 발리볼 네트는 바다와 가까운 모래사장 위에 세워져 있기 때문에 주변 풍광을 감상하면서 ‘느긋한’ 경기를 만끽해 보자.

비치 발리볼은 각 리조트의 투어데스크에서 배구공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Fiji Tip :: 선크림은 ‘선택’ 아닌 ‘필수’ 

피지를 여행할 때 빼놓아서는 안 될 ‘생활의 필수품’이 바로 선크림. 피지는 오염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환경이기 때문에, 적당한 공해가 자외선을 차단하여 주는 도시와는 달리 있는 그대로 내리쬐는 햇살 아래서 온몸이 노출되게 되는 ‘위험성’을 지니고 있다. 자칫하면 얼룩덜룩 멜라닌 색소가 올라와 기미·주근깨로 톡톡히 고생할 수도 있으니, 얼굴은 물론 피부가 노출되는 온몸에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덧바르는 것을 잊지 말자. 혹여나 휴양지에 놀러온 김에 ‘구리빛’으로 살결을 태우고 싶더라도, 자외선 차단기능이 반드시 포함된 태닝로션을 바를 것을 추천한다. 

※ 그리고, 피지에서는 이런 것도 할 수 있다

수많은 섬들로 이루어진 피지이다 보니, 각각의 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액티비티의 목록에는 조금씩 차이가 있다. 여느 리조트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투어 데스크에서는 아예 유명 휴양섬들별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리스트가 나열된 브로슈어가 비치되어 있으므로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충분한 시간이 있다면 여행사 프로그램을 통한 반일투어 혹은 종일투어도 추천할 만하다. 열대우림을 탐험하는 에코투어, 로빈슨 크루소 섬에서의 무인도 체험투어 등 흥미진진한 투어가 산적하니 브로슈어를 꼼꼼히 살펴보자. 투어 데스크에서 상담 및 예약도 바로 가능하다.

※ 그 밖의 액티비티들

Bad Sharks   피지의 ‘명물’ 상어 먹이 주기 체험 및 산호초와 열대어를 감상할 수 있는 다이빙 프로그램. www.fiji-sharks.com

Jet Fiji   피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젯 보트 라이딩. www.jetfiji.com

Rafting & Kayaking Adventures   피지 본섬인 비티 레부의 열대우림을 트레킹하고, 계곡에서 카약도 경험할 수 있다. www.riversfiji.com

Ratu’s Scenic Inland Tour   피지의 주요 산업인 사탕수수 운송에 사용되는 열차를 타고 다양한 피지 마을을 방문하는 종일 체험투어. 6528-731, 6520-434

Skydive Fiji   비행기를 타고 올라가 상공에서 낙하산을 타고 바다로 떨어지는 짜릿한 체험. www.skydivefiji.com.fj

Fiji Explorer Case 3. With Family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가족  ㅣ 존♡섀디♡해리슨♡라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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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맣고 장난스럽게 반짝이는 눈동자에 황금빛 곱슬머리, 바알간 볼을 앞세워 캐스트어웨이 리조트 투숙객 전원을 자신들의 ‘팬’으로 만들어 버린 라이언 & 해리슨 형제. 심지어 기자마저도 체면(?)을 저버리고 취재 핑계로 그들을 붙잡아 두고 집적댔던 ‘엄한’ 기억이…. 두 아이의 부모인 존 & 섀디 케네디 부부는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왔다고. 친구의 결혼식을 참석하는 김에, 휴가를 겸하기 위해 전가족이 총출동해 캐스트어웨이 섬을 방문했다고. 오염되지 않은 자연에 푹 파묻혀 너무나도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다고 한다. 심지어 어머니인 섀디는 해리슨이 턱을 부딪쳐 생채기가 났는데도 “피지의 물과 공기가 자연스레 치유해 줄 것”이라며 약도 바르지 않고 내버려 두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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