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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④ Ancient City : 무앙보란 - 태국을 한눈에 담아라!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7.10.1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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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비


태국의 도시 문화, 휴양지, 자연을 느끼는 것도 중요하지만 또 하나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태국의 문화와 역사를 보여주는 유명 건축물들이다. 태국 곳곳에 흩어져 있는 명소들을 모두 찾아가기엔 시간이 부족하지만 많은 명소들을 보고 싶었던 정은과 남원이 찾아간 곳은 무앙보란. 

고대도시란 뜻을 지닌 무앙보란은 태국의 역사적인 건축물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모든 건축물들이 전문가들의 세밀한 손길을 거쳐 실제 건물과 거의 똑같은 상태로 축소 제작됐다. 특히 부지 자체가 태국 지도 모양을 본떠 만들어져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건축물들을 둘러보던 정은과 남원은 연신 감동하며 ‘태국에 이렇게 대단한 곳이 있는 줄은 몰랐다’며 ‘대단하다는 생각과 부럽다는 생각이 동시에 든다’고 이구동성이다.


ⓒ트래비

● Tip   규모 약 130ha. 현재 116개 건축물이 자리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건축물들이 지어질 예정이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300바트. 매일 오전 8시부터 5시까지 문을 연다. www.ancientcity.com

ㅣ 웰빙 ㅣ 

당신을 황후로 만들어 주는 팜 허벌 스파


ⓒ트래비

방콕 텅러의 한 골목에 위치한 ‘팜 허벌 스파(Palm Herbal Retreat)’에 도착한 정은과 남원, “우리나라 청담동에 있는 고급 스파에 온 듯한 느낌이야” 한다. 조용한 주택가에  고즈넉이 자리한 모습이 흡사 그런 생각이 들게 한다. 

이미 입소문을 통해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팜 허벌 스파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양귀비가 피부 관리를 위해 애용했다는 진주가루를 이용한 트리트먼트. 진주를 이용한 3시간짜리 ‘엠프리스 뷰티 레시피(Empress Beauty Recipe)’를 체험하게 된 정은과 남원. 먼저 고운 알갱이가 들어있는 진주가루 크림을 스크럽제로 이용해 부드러운 전신 마사지를 받고, 진주가루와 올리브 오일, 코코넛 오일 등을 섞어 만든 제품을 전신에 바른 후 커다란 비닐로 몸을 감싸는 ‘중국식 진주 바디 뷰티 랩(Chinese Pearl Body Beauty Wrap)’ 트리트먼트를 받는다. 그리고 마무리는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아로마 마사지. 

3시간의 트리트먼트가 끝난 후 더욱 뽀얗고 예뻐진 모습으로 나타난 둘은 “마사지 이름처럼 황후가 된 듯한 기분”이라며 좋아한다.

남원said

태국에서 체험한 다양한 마사지와 스파는 모두 너무나 만족스러웠다. 이중에서도 개인적으로 마음에 쏙 들었던 스파를 꼽으라면 바로 ‘엠프리스 뷰티 레시피’를 뽑고 싶다. 한국에서도 피부 관리실 같은 곳에서 마사지를 받아 봤지만, 한국하고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한국에서 마사지를 받을 때는 전혀 ‘릴랙스(relax)’한 느낌을 받지 못했는데, 태국의 마사지 숍은 잔잔한 음악과 어두운 조명과 꽃과 촛불로 장식된 분위기가 가게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마음을 편안하게 진정시켜 줬다. 좋은 스크럽제와 노련한 마사지사의 손길로 몸의 노폐물과 피로를 날려 보낸 후 개운해진 몸에 부드러운 손길로 오일 마사지를 받는 순간의 느낌은 너무나도 좋았다. 여자라면 다들 이런 순간을 꿈꾸지 않을까? 특히 여행 마지막 날 받은 만큼 피로 회복에 그만이었다. 마사지를 받고 나서 나도 모르게 나의 피부를 만져 보았는데, 이 부드러운 느낌이란. ‘일주일에 한 번씩 이렇게 마사지를 받으면 소원이 없겠다’라는 야무진 꿈을 꿔 본다.

● Tip   텅러 16번가에 위치하고 있다. 진주 마사지 외에도 태국 전통 마사지, 아로마 마사지, 스웨디시 마사지 등 다양한 마사지 및 트리트먼트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정은과 남원이 받은 3시간짜리 ‘엠프리스 뷰티 레시피’의 가격은 3,950바트. www.palmherbalspa.co.th

병원에서 태국 마사지를 받는다 ‘차오프라야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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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 가면 아무 데서나 받을 수 있는 것이 태국 마사지이지만, 전문적인 병원에서 받는 마사지는 좀 다르지 않을까? 태국 현대 병원 중 거의 최초로 태국 전통 허브 제품을 이용한 의술을 선보인 이 병원은 이미 오래 전부터 별도 시설을 갖추고 태국 전통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환자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즐겨 찾는 이 병원의 마사지 시설은 가격도 저렴하고 믿을 수 있어 인기가 많다. 또 하나, 병원 내 자리한 ‘압하이허브(Abhaiherb)’ 숍도 꼭 들러 보자. 유기농 허브로 만든 다양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좋다.

● Tip   프라친부리에 위치하고 있다. www.abhaibhubejhr.org, www.abhaiherb.com

“난 태국에서 스케일링 한다” 파야타이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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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도 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가 아닐까? 요즈음 태국으로 여행을 와서 간단한 스케일링을 받고 가는 사람들도 점점 늘고 있단다. 그래서 정은과 남원이 찾아간 곳은 현대적인 시설을 갖춘 국제 수준의 ‘파야타이 병원(Phyathai Hospital)’이다.

병원에 들어선 정은과 남원은 먼저 깨끗하고 현대적인 병원 시설에 놀란다. 그리고 친절한 의사 선생님들의 태도에 다시 한번 감동. 편안하고 기분 좋게 스케일링을 마쳤다. 둘은 놀고 즐기는 여행에서 그치지 않고 스케일링을 통해 작지만 건강까지 돌볼 수 있어서 이번 여행이 더욱 알차게 느껴졌다고.

정은 said

사실 태국에서 스케일링을 받는다고 했을 때 처음에는 괜찮을까 걱정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태국의 의료수준이 높고 외국인들도 많이 의료 여행을 온다는 것을 알고 기대해 보기로 했는데 우리나라 병원보다 더 깨끗하고 잘 꾸며진 실내 인테리어를 보고 이미 불안감이 많이 줄었다. 그리고 의사 선생님과의 접촉에서 신뢰감이 더해졌다. 영어로 필요한 만큼의 의사소통이 잘 진행되었고 무엇보다 친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자 그간 근처의 치과에서 홀대를 받거나 바가지를 쓴 경험과 비교되면서 나중에 병이 난다고 해도 태국의 병원을 이용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다. 특히 그간 궁금했던 내 치아 상태에 대해 의사 선생님이 친절하게 설명해 줘서 더없이 좋았다.

● Tip  파야타이 병원은 방콕 내 총 3개 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외국인들을 위한 국제적인 의료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외국인이라도 누구나 병원을 찾으면 외국인 상담 센터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스케일링은 우리 돈으로 약 3만원 선.  www.phyathai.com

진정한 웰빙을 원한다면 레인보우 아로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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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스파나 마사지가 아니다. 레인보우 아로카야(Rainbow Arokaya)에서는 건강을 생각한 깊이 있는 웰빙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레인보우 아로카야 클리닉 센터에 들어선 정은과 남원은 먼저 혈압 체크 등 간단한 건강 체크를 하고 담당자와 상담을 한 후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레인보우 아로카야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원적외선 돔 사우나와 화산석을 이용한 스파. 특히 붉은색 화산석을 이용하는 ‘치 샌드 스파(Chi Sand Spa)’는 체내 독소 배출 효과로 인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조그만 알갱이 같은 모래로 몸을 충분히 감싸고 있으면 10분도 채 안 돼 몸에 송골송골 땀이 맺힌다. 샌드 스파가 끝나면 모래를 물로 씻어내면서 몸에 쌓여 있던 노폐물이 빠져 나온 것을 보여 주는데 이를 보던 남원, “내 노폐물이지만, 보고 있기가 조금 민망하네”라며 농담을 던진다. 건강을 생각한 전문적인 스파를 받은 둘은 몸이 한결 가벼워진 것 같고 피로감도 싹 풀린 것 같다며 마냥 좋아한다.

● Tip 차청사오에 위치하고 있다. 레인보우 아로카야는 리조트 내 클리닉 센터를 운영. 리조트에 머물면서 스파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침 운동부터 건강을 생각한 음식 메뉴까지, 리조트 내 모든 것이 웰빙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www.rainbowarokay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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