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lery] 안동하회별신굿탈놀이

2008-09-05     트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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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하회별신굿탈놀이. 얼쑤~ 추임새가 부네의 교태를 한층 부채질한다. 살랑살랑 춤사위와 까닥까닥 흔들리는 부네탈에 절로 웃음이 터진다. 하늘은 푸르고 장단에 엉겨드는 신명과 공감이 연희자와 관객 사이를 그득하게 채워 준다. 행위와 사설 안에 온갖 풍자와 해학이 켜켜이 들어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뻥 뚫어 준다고 하지만 쾌청한 가을날, 그냥 놀이마당에 앉아 깔깔대는 것만으로도 절로 마음이 시원해진다. 

사진┃Travie photographer 신성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