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lery] 스위스 취리히, 꼬마천사들의 캐럴"

2009-01-02     트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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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리히에 꼬마천사들의 캐럴이 울려 퍼졌다. 노래하는 크리스마스트리(Singing Christmas Tree)가 11월30일부터 12월23일까지 세워져 취리히 시민들과 여행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한 것. 사실 어린이들의 노래 실력은 엉망이었다. 합창 단원도 아닌데다가 공연도 2일째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입을 모아 열심히 노래하고 노래가 끝날 때마다 함께 온 가족에게 해맑은 표정으로 손을 흔드는 꼬마 산타들의 화음은 천사들의 합창만큼 아름다웠다. 

스위스 취리히 ┃글·사진 김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