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lery] 크라이스트처치

2009-06-26     트래비
"


19세기의 정취를 오늘날까지 오롯이 간직하고 있는 도시, 크라이스트처치.‘ 뉴질랜드 제2의 도시’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만큼 예술적이면서도 역사적인 색채가 강렬히 묻어나는 이곳은 유럽, 특히 런던의 모습을 많이 닮았다. 대성당, 에이본 강 등 수많은 명소 외에도 크라이스트처치 여행 중 놓쳐서는 안 될 명물이 있으니, 바로 클래식한 외관이 인상적인 트램이다. 6월의 어느 날, 훌쩍 올라탄 트램 안에서 우연히‘재즈 공연단’을 만났다. 예순을 훌쩍 넘긴 듯한 초로의 신사들이 들려주는 흥겨운 선율은, 여행‘필’을 더욱 돋워 준다.

글·사진 오경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