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추픽추로 가는 새로운 길 ‘루트5’

2016-01-26     신지훈
 
-페루관광청, 새 트레킹 루트 소개

페루의 대표적 관광지 마추픽추로 향하는 새로운 트레킹 루트가 지난 1월1일을 시작으로 새롭게 선보였다고 페루관광청이 지난 20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루트의 명칭은 ‘루트5(Route5)’다. 차차밤바(Chachabamba), 위나이와이나(Winaywayna)를 거쳐 마추픽추에 도달하는 코스다. 이 코스는 이전의 잉카 트레일 보다 코스 길이가 짧아 짐을 옮겨주는 포터 등의 도움 없이 이동이 가능해 좀 더 쉽게 마추픽추에 오를 수 있다. 이번 개방된 루트5는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일일 방문객수를 250명으로 제한한다. 

페루관광청 관계자는 “여행사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한다”라며 “잉카 트레일 클래식 코스의 경우도 1일 방문객을 200명을 제한하고 있어 2개월 전, 성수기에는 4개월 전 예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추픽추에 가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로 쿠스코에서 기차를 타고 아구아 칼리엔테(Agua Caliente)까지 간 다음 버스를 타고 산에 올라 마추픽추에 가거나 안데스의 자연과 잉카인의 신비로운 문명을 즐기며 트레킹을 통해 가는 방법이 있다. www.promperu.gob.pe 

신지훈 기자 jhshin@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