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월 만에 살아난 제주올레 10코스

2016-08-25     트래비
 
작년 7월 휴식년에 돌입했던 제주올레 10코스가 13개월 만에 재개장했다. 새로 개장한 코스는 지역 주민들과 서귀포시의 도움을 받아 손상되지 않은 대체 탐방로로 구성했다. 작년 말부터 코스 중 일부인 황우치 해변 구간에 ‘산방산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 정비 사업’이 진행되며 도보 이용이 불가능해졌기 때문. 새로운 대체 탐방로 구간은 5.2km로 산방산의 옆·뒷모습을 보여 주는 산방산 둘레길과 습지 등이 포함됐고, 10코스의 전체 길이는 17.3km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