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는 내 사랑, 필리핀에서 ‘망고 페스티벌’

2017-03-21     차민경
 
-필리핀 잠발레스에서 4월 초 개최 … ‘망고 먹기 대회’ 및 퍼레이드 공연 다양하게

망고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천국이 펼쳐진다. 오는 4월4일부터 8일까지 필리핀 잠발레스시에서 ‘망고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잠발레스 망고는 1995년 기네스북에 의해 ‘세계에서 가장 달콤한 망고’로 선정되기도 했다. 

망고 페스티벌은 올해 18회를 맞는 연간 행사로, 잠발레스 지역의 풍성한 망고 수확을 기원하고 고품질의 망고를 생산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개최된다. 페스티벌의 백미는 ‘망고 먹기 대회’다. 지역주민과 축제를 위해 방문한 여행객도 모두 참여할 수 있다. 거리 퍼레이드에서는 망고와 관련된 의상을 입은 주민들이 필리핀의 전통 춤과 음악으로 공연을 펼친다. 박람회, 마켓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펼쳐진다. 필리핀관광청은 “잠발레스는 원래 아름다운 해변과 백사장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서핑 스팟이다”라며 “마닐라에 거주하는 현지인들이 주말 및 휴가를 보내기 위해 즐겨 찾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한국인 여행객들도 잠발레스를 방문해 서핑 등 워터 액티비티를 즐기는 동시에 4월에 열리는 망고 페스티벌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