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ver Forget to Smile like Myanmar

2020-05-01     김경우

“웃어요.” 
미얀마에서 만난 웃음 하나마다 
치유의 능력이 있었네요.
다시 만날 그때까지 
Stay Smiling. 

함께 걸으니 좋다
미얀마 바간에 있는 쉐지곤 파고다의 회랑을 걷고 있는 동자승들. 미얀마는 전 국민의 대다수가 불교 신자다.

타인에게 웃을 수 있는 여유
미얀마 샨주 인레호수의 특산품 중 하나인 수련. 그 연잎으로 직물을 짜는 공방의 소녀는 일하는 와중에도 눈이 마주칠 때마다 슬며시 웃어 줬다. 

웃음도 전염된다
웃음이 많은 미얀마 사람들. 바이러스보다 빠르게 전염되는 것은 공포. 그 공포를 치유할 수 있는 것은 웃음뿐이다.

이 또한 지나가리니
천년 가까운 세월 동안 그 자리에 있었을 석불. 여전히 잔잔한 미소만 띠고 있을 뿐이다.

일상은 멈추지 않는다
1850년 지어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다리인 만달레이의 우베인 다리. 170년 동안 다리 위의 시간은 한 번도 멈추지 않았다.

다시 또 만나게 될 풍경
바간 불탑군 앞에서 맞이하는 신비롭고 평화로운 아침. 우리는 곧 미소를 지으며 그 풍경을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여행사진가 김경우는 10년간의 잡지 기자 생활을 마치고 여행사진을 찍으며 사진 강의를 하고 있다. 블로그 ‘지루박멸연구센타’에서 다양한 그의 사진을 만나 볼 수 있다. 

글·사진 김경우  에디터 천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