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최고 동쪽 바이론 베이에서~

2005-11-01     tktt
"워킹 할리데이 비자로서 골드 코스트에서 2개월 정착하고 있을 무렵 걸려온 익숙한 목소리의 전화 한통화~!! 친구따라 강남왔나? 나의 호주 출정기에 뒤를 이어 호주로 온 대학교 베스트 프렌드들이 호주에서의 농장생활을 마치고 여행을 시작해서 내일이면 골드 코스트에 도착 예정이라는 소식!! 얼마만에 보는 친구들인가? 이에 생계유지의 아르바이트도 나 몰라라~ 다음날 친구들과 바이론 베이로 붕~~~ 허나 비내리는 호남선 남행열차도 아니고 비는 그칠 줄 모르고 2일 연속 주루룩 주루룩~, 라디오 뉴스 앵커는 돌아오라는 파트타임 메니저의 전화에 마음 졸이는 내마음은 아는지 모르는지 폭우로 다리가 범람하여 교통 마비~!! 헉~ 완전히 새되었다ㅡㅡ; 친구들과의 짧고 굵게 좋은 시간을 보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리라는 나의 예상을 빗나가고 백팩커에서만 2박을 하고~, 디뎌 3일째!! 하늘은 왜이렇게도 파랗다냐!! 아침에 걸려온 전화 한마디 "We can´t see anymore!! Have a nice trip" 엄청난 결과를 낳은 잊지 못할 여행!! 바이론 베이~ 친구들의 위로와 다시 찾은 하늘의 청명함이 나를 쓰다듬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