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막탄 샹그릴라 ‘치 스파빌리지’ 개장

2006-01-13     트래비


필리핀의 최대 스파 리조트인 ‘치 스파빌리지’가 지난달 22일 개장했다. 1만 평방미터 규모를 자랑하는 치 스파빌리지는 세부의 막탄샹그릴라호텔에 조성됐으며, 이 날 글로리아 마카파갈 아로요 필리핀대통령을 비롯해 샹그릴라 본사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개장식도 열렸다. 샹그릴라호텔측은 “미화 400만 달러를 투자해 조성한 치 스파빌리지는 막탄샹그릴라호텔을 필리핀에서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전체에서도 수준급의 리조트로 격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치 스파빌리지는 샹그릴라호텔의 넓은 정원 안에 만들어졌으며 개인 빌라, 수영장, 허브 스팀 룸, 스파 풀, 워터 풀 등을 구비하고 있다. 35개의 전문 메뉴를 갖추고 바디, 워터, 페이셜 테라피 등을 제공하며 음양 5행의 조화를 이룬 일련의 상품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치 밸런스, 음양 커플마사지, 히말라야 치유석 마사지, 필리핀 전통 마사지 힐롯 등 다양한 재료와 기술을 사용하는 스파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세부의 치 스파는 태국의 방콕 샹그릴라에 이어 두 번째로 개장됐으며 샹그릴라측은 향후 피지, 몰디브, 치앙마이, 베이징, 구이린 등 총 9곳에 치 스파를 추가로 개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