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lery] 스탠리 공원을 달리는 행복한 사람

2007-06-18     트래비



캐나다 밴쿠버 스탠리 공원(Stanley Park)을 걷다 보면, 바다를 배경으로 질주하는 한 동상을 만나게 된다. 아름다운 풍경 속을 시원하게 내달리는 주인공은 캐나다의 전설적인 육상 선수인 해리 윈스턴 제롬(Harry Winston Jerome). 각종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그는 ‘캐나다 BC주 금세기(1871~1971년)의 운동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밴쿠버를 대표하는 스탠리 공원 안에서, 밴쿠버를 상징하는 캐나다 플레이스를 배경으로 달리는 그는 참 행복할 것 같다. 하지만 한 가지 서글픈 점은 아무리 발 빠른 그도 자유로이 하늘을 날아다니는 새들의 분비물은 피할 수 없었다는 것. 가까이서 보면 동상의 일부분에 새똥의 흔적이 보인다.

스탠리 공원을 방문하면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는 동시에, 곳곳에 위치한 동상이나 조각들에도 관심을 기울여 보라. 스탠리 공원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게 될 것이다. 



-주간여행정보매거진 트래비(www.travie.com) 저작권자 ⓒ트래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