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명월의 고장 제천은 의림지와 청풍문화재단지, 청풍호반케이블카, 옥순봉 출렁다리 등이 이름나 있다. 이 밖에 제천에는 유명세는 타지 못했어도 가볼 만한 장소들이 많다. 제천 여행을 더욱 알차게 만들어 줄 곳들을 소개한다. ●꾸밈없는 자연 그대로 국립제천치유의숲산세가 수려한 금수산 자락에 자리한 국립제천치유의숲은 자연 속을 거닐며 호젓함을 만끽하는 곳이다. 건강치유숲길, 숲내음치유숲길, 음이온치유숯길 등을 따라 삼림욕을 즐기는 동안 몸에 쌓인 독소들이 빠져나가고 힐링 에너지가 차오른다. 중간에 숲 속 명상 쉼터들이 있어 마음을 다독
평균 수명 100세 시대. 얼마나 사느냐 만큼, 어떻게 사느냐도 중요해졌다. 이왕이면 여행도 몸에 좋은 게 좋겠다. 그래서 준비했다. 건강한 여행에 목마른 이들을 위한 웰니스 여행지다. 명상, 스파, 요가부터 DIY 화장품 만들기까지. 서울에서 그리 멀지도 않다. 강원도와 충청도 여행에서 저장해야 할 곳들을 모았다. ●이곳이 ‘찐’ 무릉도원동해무릉건강숲숙박, 식사, 치유 프로그램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하고 싶은 귀차니스트들을 위해 동해시가 준비한 웰니스 관광지, 동해무릉건강숲이다. 동해무릉건강숲에서는 당일 체험과 숙박 프로그램을 통해
바람이 말을 걸어 왔다. 멀리 가지 않아도 좋아, 여기서 잠시 쉬어 가는 건 어때. 높은 산을 오를 용기도, 먼 바다를 마주할 여유도 없었던 여행자의 발길을 붙잡았던 곳, 충북 제천이다. 능강솟대문화공간 앞에서 볼 수 있는 청풍호와 솟대 풍경 배론성지의 고즈넉한 풍경 배론성당. 배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순례자의 길. 완만한 트레킹 길이 이어진다 울고 넘는 박달재에서 순례자의 길까지 오래된 대중가요로도 유명한 ‘울고 넘는 박달재’의 바로 그 곳이다. 조선시대 과거를 보러 가던 박달 도령이 제천의 금봉 낭자를 만나 사랑의 언약을 나누었으
떠나기 위해 읽고, 읽기 위해 떠난다책과 함께 떠나는 가을 독서여행 창가에 어른대는 나무 그림자도 가을 하늘 아래서는 유난하다. 여행 충동을 부추기는 이 즈음이다. 여름내 눅눅했던 몸과 마음을 가을볕에 내다 널고 어딘가를 향해 발길을 옮기고 싶은 계절. 만일, 가방 속에 여행지와 어울리는 한 권의 책을 넣고 떠난다면 여행자의 눈빛은 한층 깊어지고 낯선 공간은 보다 더 친밀해질 것이다. 누군가는 책을 읽기 위해 여행을 떠나고, 누군가는 여행을 하기 위해 책을 읽는다. 아니 떠나지 않으면 또 어떤가. 장소가 가진 의미를 넘어 세상을 보
“드라마 속 명소 제대로 만나볼 테야?” “저기가 어디지?” 드라마의 주인공은 배우들이지만, 간혹 배우보다 배경에 더 눈이 갈 때가 있다. 연인의 사랑이 꽃피는 로맨틱한 리조트, 주인공들이 매일 만나는 카페, 조선시대에 머문 듯 고즈넉한 마을 등 드라마 촬영지만 찾아 다녀도 다채로운 주말여행이 완성될 정도. 드라마를 더욱 드라마틱하게 만들어 주는 드라마 촬영지, 그곳이 궁금하다! 글 김영미 기자 자료제공 리솜리조트, 베어트리파크, 씨에스 호텔 & 리조트 01 SBS ‘시가 폐인’이라면 여기 가보숑~ 신드롬이라 해도
가을 맞으러기차 타고 제천 가기기다리고 기다리던 여름휴가를 다녀와 보니 무더웠던 여름도 지나가고 이젠 제법 선선한 아침 공기에서 성큼 다가온 가을이 느껴진다. 몸은 책상 앞에 앉아 있어도 마음은 아직도 동해 바다 어느 곳에서 튜브를 타고 있는지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지난 여름의 뜨거웠던 마음을 달래고 어느새 다가온 가을을 조금 일찍 느껴 보고 싶다면, 이번 주말엔 오랜만에 기차 타고 제천으로 가을 맞으러 떠나 보자.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 writer 김준영 취재협조 제천시문화관광과 tour.okjc.net 코레일
청풍문화재단지 내 SBS촬영장 외관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일지매 따라잡기여직 때묻지 않은 자연 속에 파묻힌, 특혜받은 도시 제천. 바다와 접하지 않은 충북 내륙에 자리하고 있지만 ‘청풍명월’, ‘청풍호반’이라는 수식이 무색치 않을 만큼 절경이다. ‘흐르는 산과 맑은 호반’이 어우러진 이 고장 자연의 모습은, 조선시대 가인의 자태만큼이나 매혹적이다. 이 조용한 도시가 요즘 술렁이고 있다. SBS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의 주요무대인 오픈세트장, 청풍문화재단지에 촬영스케줄을 따라 방문하는 드라마팬들의 발길이 부쩍 잦
ⓒ트래비모든 이들이 생긴 것, 성격이 다르듯이 여행에도 스타일이 제각각이다. 한곳에서 여유롭게 머무는 것을 좋아하는 이들도 있고, 이왕 나선 걸음 여기저기 알차게 둘러보길 바라는 이들도 있다. 어떤 여행법이 더 좋다고 할 수는 없다. 그저 자신에게 맞는 여행을 즐기면 그뿐.이번에는 단양, 제천 그리고 충주 세 지역을 1박2일 동안 둘러보는 스피디한 여행을 소개한다. 여행 실속파이자 드라이브를 즐기는 이들에게 딱 맞는 여행이 될 것이다. 에디터 트래비 편집부 글·사진 Travie writer 김숙현 취재협조 단양군 문화관광과 043-
ⓒ트래비 낙엽 지는 가을의 끄트머리 11월. 기찻길을 따라 추억 속 기차역으로 낭만여행을 떠나 보자. 간이역에 정차한 사이 발을 동동 구르며 우동을 사 먹던 기억, 찐 계란과 새콤한 밀감 한 줄에 즐거워하던 기억도 아득하게만 느껴지는 요즘,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천한 추억의 기차역 5곳을 소개한다. 에디터 박정은 기자 자료제공 한국관광공사 군산역 : 전북 군산일제 수탈과 해방의 감격을 지켜보다 ⓒ트래비채만식의 장편소설 의 배경 무대. 조선에서 일곱 번째로 열린 항구. 지금도 일본집이 많이 남아 있는 도시. 이곳이 전라북도 군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