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가 무인양품의 손길이 닿은 두 번째 숙소 ‘MUJI 베이스 테시마’를 4월26일 오픈했다. 위치는 일본 테시마 섬. ‘예술의 섬’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이번 숙소 역시 일본 미학과 디자인을 테마로 꾸며졌다.MUJI 브랜드 운영사인 료힌 케이카쿠가 직접 인테리어를 기획하고 디자인했다고. 90년 역사를 지닌 일본의 전통 주택 유산을 그대로 간직하면서도 에어비앤비와 무인양품 두 브랜드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겼다는 게 포인트. 숙소 곳곳에 조화롭게 배치된 무인양품 가구와 가전제품, 빈티지 가구, 예술 작품이 코지한 감성을 더한다. 곽
스페인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의 역작,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 2026년 무사히 완공된다.2026년은 성당 착공 144년 만이자 가우디 사망 100주기가 되는 해다. 코로나로 2년가량 공사가 중단되면서 2026년 완공은 불가능하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는데, 최근 영국 일간지 에 따르면 사그라다 파밀리아 건축위원회 회장은 성당 내 최고 높이인 172.5m의 ‘예수 그리스도의 탑’을 포함해 성당을 준공하는 데 필요한 자원을 모두 갖췄다고 밝혔다. 다만 세부 장식 작업은 2034년까지 지속될 예정이라고. 곽서
영종도 인스파이어 몰에 초대형 인터내셔널 푸드코트가 오픈했다. 4월10일 모습을 드러낸 ‘오아시스 고메 빌리지 바이 글로우서울’은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국내 공간 브랜딩 전문 기업 ‘글로우서울’과 손잡고 야심 차게 선보인 푸드코트다.약 1,076m2 면적에 1,000석 규모로 널찍한 공간에서 세계 미식 여행을 떠나는 경험이 가능해진다. 외식 브랜드는 총 6가지. 솥밥 전문점부터 일본 전통식, 분식, 버거, 피자, 북경요리까지 다양한 메뉴를 탐식할 수 있다.
유럽의 정상을 넘어 스위스 여행 경험의 정상까지. 융프라우는 오늘도 지치지 않고 오른다.●‘진짜’ 융프라우를 향한 길스위스를 여행하는 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융프라우를 꿈꾼다. 융프라우철도를 타고 ‘유럽의 정상(Top of Europe)’으로 불리는 융프라우요흐까지 오르는 여정은 스위스를 가 보지 않은 사람들의 머릿속에서도 영사기가 돌아가듯 그려지는 그림이다. 그러나 랜드마크, 이 네 글자 뒤에 가려진 ‘진짜’ 융프라우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명성이란 꽤나 자극적인 평가 요소 중 하나여서, 본질이 지닌 수많은 가치가 그저 유명하
하나뿐인 내 편뮤지컬 〈친정엄마〉세상의 모든 엄마와 딸을 위한 뮤지컬 가 새 단장을 마치고 돌아왔다. 즐겁고 유쾌한 가운데 절절하게 와 닿는 대사들, 구수한 사투리에 녹아든 웃음과 눈물. 세상에 하나뿐인 내 편이자 가슴 저미는 먹먹한 그 이름, 친정엄마가 마음을 울린다. 가정의 달을 맞아 엄마 손 잡고 보기 딱 좋은 공연.한전아트센터│5월26일까지, 화~금요일 19:30, 토~일요일 14:00/ 18:30(월요일 공연 없음)진실은 어디에연극 〈실종법칙〉대기업 승진을 앞둔 ‘유진’. 그녀가 행방불명된 지 24시간이 지났다.
유럽 저비용 항공사 위즈에어가 착륙 전까지 목적지를 절대 알려 주지 않는 비행 편을 운항해 화제다.위즈에어에서 진행하는 ‘#LetsGetLostwithWIZZ’ 서프라이즈 캠페인의 일환으로, 해당 비행 편에 탑승하는 전 승객은 도착 예정 시간과 날씨 그리고 최소한의 꾸려야 할 짐 정도의 정보만 전달받는다.한 이벤트 참여자가 틱톡에 올린 영상을 보면 더 극적이다. 착륙 전 조종사가 “튀르키예 안탈리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고 말하자 기내가 흥분과 환호성으로 가득 찬다. 게다가 5성급 숙소와 여행 액티비티가 포함된 3일간의 일정을
꿈의 각성을 위한 여행여행 각성태어나서 처음으로 무(無)의 상태로 여행을 떠났다. 준비한 일정은 오로지 걷기와 쓰기뿐. 어떻게 살 것인가, 뭘 하고 싶은가. 이런 의문들을 뒤로한 채, 오사카, 뉴욕, 보스턴, 삿포로를 여행하며 저자는 평생 하고픈 꿈을 정면으로 마주했다. ‘새로운 나’를 찾게 된 저자는 말한다. 혼자의 여행은 꿈의 각성을 위한 재료였다고.정원│북심한국사 투어, 지금 시작합니다 당일치기 조선여행지식 가이드와 떠나는 한국사 600년 시간여행. 여행사 트래블레이블이 오랜 시간 개발한 투어의 정수다. 현장 답사를 반복하며
갈라타 타워부터 보스포러스 해협 뷰까지.이스탄불에서 최고의 경치를 자랑하는 레스토랑 4곳을 찾았다.●네이비 블루가 파도치는 곳라시베르트Lacivert Restoran보스포러스 해협을 가로지르는 파티흐 술탄 메흐메트 다리(Fatih Sultan Mehmet Köprüsü) 바로 밑에 위치한 레스토랑. ‘라시베르트(Lacivert)’는 우리말로 ‘네이비 블루’라는 뜻이다.식당의 이름대로 짙은 남색 물결의 보스포러스 해협이 시종일관 눈앞에서 파도친다. 선선한 바닷바람과 둥둥 떠 가는 구름, 갈매기 울음소리와 대교 밑에서 즐기는 만찬. 여
지난 4월5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점의 한식당. 크라운 플라자 리조트 괌 & 사이판의 첫 국내 미디어 런치가 열렸다. 크라운 플라자 리조트 괌 유 아키마(Yuh Akima) 총지배인, 크라운 플라자 리조트 사이판 클레이톤 달링톤(Clayton Darlington) 총지배인 그리고 탄 홀딩스 제니퍼 탄(Jennifer Tan) CEO도 특별히 함께 했다. 분주히 오가는 젓가락 사이에서 솔솔 피어났던 두 호텔에 관한 맛깔난 수다. 그 내용 중 일부를 옮긴다. ㆍJT=탄 홀딩스 제니퍼 탄 CEO ㆍYA=크라운 플라자 리조트 괌 유 아키마
호텔에게 ‘성역’이란 단어가 과하게 느껴진다면, 샹그릴라 싱가포르의 가치를 누려 볼 때다.A tropical sanctuary in the heart of the city샹그릴라 생츄어리샹그릴라 싱가포르를 관통하는 단 하나의 단어, ‘생츄어리(sanctuary)’. 라틴어 ‘상투아리움(sanctu-arium)’에서 파생된 단어로, 캐주얼하게는 안식처이자 피난처로 해석된다. 그러나 좀 더 딥한 의미로는 성소(聖所) 또는 성역(聖域)으로 번역되기도 한다. 거룩하게 구별된 장소이자, 신의 구원과 영광이 나타나는 곳. 타인이 함부로 침범할
싱가포르가 품은 가장 달콤한 벌집. 안다즈 싱가포르에서 꿀 같은 휴식을 맛봤다.외관부터가 스포일러다. 아랍 스트리트 일대를 헤치고 나오면 보이는 한 쌍의 초고층 건물. 그 겉면을 격자로 빼곡히 덮고 있는 매끈하고 육감적인 육각형의 창문들. 마치 거대한 벌집을 연상시키는 안다즈 싱가포르의 외관은 그 자체로 무언의 계시다. 한번 이곳에 빠지면 달콤하고 끈끈한 휴식에서 쉽게 헤어나오지 못하리라는.‘꿀 같은 휴식’이 보장되기 위해서 호텔이 갖춰야 할 조건은 의외로 단순하다. 쓴맛의 부재다. 배불리 먹었건만 왠지 맛있다고 말하기 어려운 조식
싱가포르의 예술은 유기적이다. 사람을 중심으로 발생한 여러 문화적인 요소가 조화롭게 결합하며 발전하기 때문이다. 인종만큼 다양한 싱가포르의 개성은 끊임없이 소통하며 도시의 예술을 만든다. 다채로움은 결국 독자적인 아름다움을 꽃피웠다. 우리는 그것을 ‘싱가포르의 예술’이라 정의한다. ●National Gallery Singapore아시아 최고, 내셔널 갤러리 싱가포르싱가포르 최대 규모의 아트 갤러리. 대략 10년간의 리노베이션을 거쳐 2015년 11월 새롭게 오픈했다. 내셔널 갤러리 싱가포르는 과거 싱가포르 대법원과 시청이었던 건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