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한 번 하는 회사의 지역 워크숍을 서울에서 열기로 했다는 소식을 듣는 순간 ‘아, 올 것이 왔구나’ 하는 생각이 잠깐 들기도 했지만, 사실 이는 필자가 수년간 바라던 일이었다.베이징, 뉴욕, 도쿄, 델리, 멜버른, 뭄바이, 상하이, 샌프란시스코, 시드니, 싱가포르, 워싱턴, 오사카, 웰링턴, 콜롬보, 타이베이, 그리고 홍콩에서 40여 명의 동료가 서울을 찾는다는 것은 분명 반가운 일이었다. 그동안 회사의 정기 워크숍은 여느 글로벌 기업과 마찬가지로 접근성이 좋은 홍콩이나 싱가포르 또는 도쿄에서 여는 게 관행이었고, 지난 2년
2017.06.26 1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