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로, 아는 것이 힘이다.새로 생겨나거나 바뀌는 여행 정보들을 몇 가지 키워드로 묶었다.# Pass 더욱 빵빵해진 유레일 패스 유럽 기차여행이 한층 더 풍성해졌다. 가장 먼저 주목할 만한 것은 유레일 이탈리아-스위스 패스 론칭 소식이다.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이탈리아와 스위스가 유레일 2개국 셀렉트 패스(Select Pass)에 추가됐다. 스위스 혜택은 더 커졌다. 유레일 패스 소지자는 마테호른 고타드 열차(Matterhorn Gotthard Bahn)와 빙하특급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루체른(Luzern) 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했는데 벌써 2월입니다. 빠르지요? 엊그제 ‘트래비 창간했습니다’ 한 것 같은데 300번째 인사를 드립니다. 돌아보면 금방이지만 그 사이 트래비도 많이 변신했습니다. 타블로이드 크기에서 시작해 지금의 판형으로 주간에서 월간으로 발행주기도 달라졌습니다. 300개의 표지를 만들기 위해 3,000개 이상의 후보 사진을 고르고 1,000번이 훌쩍 넘는 출장을 다녔습니다. 매호 마감에 쫓기고 새로운 아이템에 고민하다 보니 어느새 안팎으로 인정을 받고 이런저런 상도 받았습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는 대출 광고 금
Grand Tour of Switzerland출발! 스위스 그랜드 투어 알프스를 머리에 이고 사는 유럽의 작은 나라 스위스. 사시사철 아름다운 자연과 중세 문화가 깃든 도시들이 이 작은 나라에 알알이 박혀 있다. 마치 보석을 줍는 마음으로 하나 둘 꺼내어 본다. 리마트강 위의 다리에 서면 취리히의 멋진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취리히 관광의 출발점이 되는 취리히 중앙역 ●스위스의 관문으로 들어서다Zurich 취리히 “르네상스 쥬릭 타워 호텔! 플리즈~”택시 운전사는 대번에 알아들었다. 성공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취리히(Zuri
야마구치현에 대체 뭐가 있는데요? “따뜻한 나라에 가고 싶다.” 매섭게도 추웠던 요 근래, 따스한 날들이 너무도 절실했던 탓일까. 1시간 조금 넘게 비행기를 타고 도착한 우베(宇部) 공항에서 가장 먼저 피부로 와 닿은 건 훈훈한 공기였다. 입고 있던 두꺼운 외투를 벗어던지는 것으로 여행의 스타트를 끊었다. 딱 한 계절만큼 시간을 돌린 것처럼, 다시 만난 온기가 낯설지만 더없이 반가웠다. 여행 전 자칭 일본여행 전문가라는 주위 사람들에게 먼저 물었다. 혹시 ‘야마구치현(山口県)’에 대해 아냐고. 그들에게마저 생소했나 보다. 스마트폰으
코레일관광개발 [레일크루즈 해랑]럭셔리 레일크루즈 해랑기찻길 따라 놓은 낭만의 이야기 덜커덩, 덜커덩 리듬 따라 흔들리는 기차 안에 모여앉아 도란도란 이야기꽃 피우고, 계란 하나 까먹던 그런 때가 있었더랬다. 느리게 지나가는 창 밖 풍경을 보다 괜히 가슴이 뜨거워지던 순간도 있었다. 좋은 사람과 곰곰이 추억을 곱씹고 싶은 날이 오면 해랑 열차에 승차 준비를 하자. 밤새 달리고 달려 그리운 곳 어디든지 데려다 줄 테다. 해랑 열차는 호텔식으로 꾸며진 객실에서 잠을 자며 전국을 여행할 수 있는 관광열차다. 해랑열차를 상징하는 코발트블루
청양 장곡사 연말에 가까워져서일까. 이른 시간부터 기도를 올리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아침 일찍부터 부산히 집을 나섰을 테다. 산속 깊숙이 자리한 이곳, 장곡사(長谷寺)에 오르기 위해서. 아마도 중요한 시험을 앞둔 아들딸을 위해, 또는 아픈 가족을 위한 바람이 아니었을까. 불상 앞에서 무언가 열심히 읊조리던 그들의 뒷모습에서조차, 간절한 마음이 진하게 배어 나오는 듯했다. ⓟ배주한/ 상대웅전에서 바라본 장곡사 청양 칠갑산 기슭에 위치한 장곡사는 작지만 특별하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두 개의 대웅전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위쪽에
South America Road Trip‘사진하는 전명진’이 3명의 요리사와 함께푸드트럭을 몰고 남미를 여행했다.스펙터클했던 두 달 동안의 여정을틈틈이 사진으로 기록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이동형 홍보관 프로젝트팀 지난 7월31일부터 9월23일까지 ‘평창 동계올림픽 이동형 홍보관’ 프로젝트팀은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를 다녀왔다. ‘김치버스’로 유명한 류시형 셰프(맨 왼쪽), 스페인어에 능통한 두 요리사 이신행(윗줄), 이수진(아랫줄 가운데) 사진가 전명진(아랫줄 오른쪽)까지 총 네 명으로 꾸려졌다.사진을 찍은 전명진 작가는 포토
따르릉~“안녕하세요. 캐나다 관광청입니다.끝발 원정대와 함께하게 되셨어요.”이 전화로 꿈만 같았던캐나다 여행이 시작되었다. 캘리그래피와 함께 밴쿠버 아트갤러리 브리티시컬럼비아(British Columbia)보석처럼 빛나는 자연이 있는 캐나다의 서해안에 위치해 있으며 줄여서 BC주라고 부른다. 주도는 빅토리아이며, 캐나다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인 밴쿠버가 속해 있어서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도 유명하다. 태평양의 도시부터 로키산맥의 서쪽까지 도시와 자연을 모두 느낄 수 있는 곳이다.‘열심히 일한 윤희 떠나라!’ 프로젝트직장 생활
낮보다 밤이 긴 겨울도 이제 머지않았다.이 긴긴 밤들을 어떻게 지새울까,깜깜한 연말 계획에 환한 불을 밝혀 줄가지각색 불빛 축제들. 온 정원에 별빛이 한가득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온 정원에 별빛이 쏟아지는 시간. 매년 연말 방문객들에게 변화된 구성을 선보이는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이 이번 연말에도 또 한 번의 빛 축제를 연다. 낮에는 평화로웠던 수목원이 밤이면 다양한 나무와 꽃, 동물 구조물들에 약 600만 개의 LED 오색 조명을 입혀 빛의 정원으로 변신하는 것. 촘촘한 조명이 양 옆으로 비추는 구름다리를 걷고, 무
NIGHTSCAPE PHOTO 누가 그랬던가?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고. 여행에서 밤은 휴식의 시간일지도 모르지만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낮보다 소중하고 아름다운 촬영의 시간이다. 여행지에서 보석 같은 야경 사진을 건지는 법. 촬영지ㅣ이탈리아 친퀘테레 마나롤라 ㅣCanon EOS 5D MarkⅡ, 초점거리 24mm, 촬영모드 M(매뉴얼)모드, ISO 100, 조리개 F11, 셔터스피드 30초, 삼각대 사용 ●연금술과 같은 야경 촬영 사진 한 장이 불러일으키는 힘은 무척 크다. 특히 잘 찍은 여행사진 한 장은 ‘여행심’
미국에만 100곳 이상, ‘득템 여행’ 목적지사이먼 쇼핑 데스티네이션즈(Simon® Shopping Destinations) 방대한 미국 대륙에는 쇼핑몰이 많아도 너무 많다.그중 어디에 가야 인기 브랜드를 저렴하게 ‘득템’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면?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사이먼 쇼핑 데스티네이션즈’를 찾아가자. 사이먼 쇼핑 데스티네이션즈는 미국 최대 규모의 쇼핑 부동산 기업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이 운영하고 있다. 인디애나주 인디애나 폴리스에서 창업해 현재 미국 전역에 100여 곳 이상의 아웃렛, 쇼핑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
-싱가포르 대상 럭셔리 바이크 투어…19명 9일 동안 투어럭셔리 방한 바이크 투어 상품이 첫 시동을 걸었다.한국관광공사는 싱가포르자동차협회(Automobile Association of Singapore), 독일 BMW의 모터사이클 제조 부문 회사인 BMW모토라드(Motorrad)사와 공동으로 ‘럭셔리 바이크 한국 투어’ 상품을 처음 출시했다고 밝혔다. 19명의 참가자들은 개인 소유의 BMW 모터사이클을 한국으로 운송해 8월31일 부산에서 통관한 후 일정을 시작했다. 이후 9일 동안 울산, 경주, 안동, 평창, 철원, 파주 등 국도
경계의 예술, 크루즈 여행 바다와 육지의 경계, 바다와 하늘의 경계,현실과 환상의 경계, 고독과 군중의 경계,화려한 즐거움과 처절한 고요함의 경계.‘경계의 예술’이 완성되는 곳, 크루즈 여행이었다. 크루즈는 망망대해 위를 떠다니는 ‘화려한 유인도’다 건물 14층 규모의 코스타 빅토리아호. 승객 2,000여 명이 탑승할 수 있다 누구에게나 여행은 로망이다. 여행 작가라는 직업을 갖고 살아 온 나에게도 여전히 여행의 로망이 있었다. 바로 크루즈 여행. 크루즈 여행을 꿈꾸기 시작한 건 20대 초반 무렵. 캐나다 밴쿠버에서 지내던 시절이었
전 세계를 누비며 마술과 사기의 경계를 묘하게 넘나들었던 의 속편, 가 이번엔 마카오에 상륙했다. 화려한 호텔과 이국적인 건물들로 가득한 저곳은 도대체 어디? 영화 속 마카오의 정체를 밝힌다. ●로컬요리로 가득한 식도락 거리뉴욕의 함정에서 가까스로 벗어난 포 호스맨이 첫 번째로 발 디딘 마카오는 펠리시다데 거리(Rua da Felicidade)다. 과거에 홍등가였던 이곳은 다양한 로컬요리 전문점들과 노포들이 어우러져 식도락 거리로 거듭났다. 눈썰미 있는 관객이라면 영화 속 펠리시다데 거리의
작년 1회 인도문화축제에 이어 올해 ‘2회 사랑-인도문화축제’가 열린다. 인도어로 ‘사랑Sarang’은 ‘다채로운, 아름다운’을 뜻한다. 서울, 인천, 부산, 춘천, 광주 등에서 개최는 이번 축제는 인도 문화체험과 각종 전시, 공연으로 구성된다. 광주에서 열리는 인도축제를 시작으로 부산에서 인도음식 축제와 인도영화제를, 춘천 남이섬에서는 인도 전통공연, 인도작가 전시회 등을 진행한다. 9월1일부터 10월9일까지.
더 쾌적해진 신기종 비행기에 저렴한 요금이라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필리핀항공의 착한 프로모션을 잡아 보자. 8월에 서두르면 마닐라가 17만7,800원‘합리적 프리미엄’이라는 슬로건을 건 필리핀항공은 지난 7월부터 인천-마닐라, 인천-세부 노선을 A330(414석/ 368석) 신기종으로 운항 중이다. 이로써 좌석 공급이 크게 늘어나 더욱 저렴한 요금으로 필리핀 여행이 가능해졌다. 신기종 운항을 기념해 필리핀항공은 9~11월 출발하는 전 노선에 대해 8월5일까지 얼리버드 특가를 적용해 판매 중이다. 인천-마닐라 구간 요금이 17
8월이 가기 전에 어디로든 떠나고 싶다.위치와 가격 모두 만족스러운 ‘일타쌍피’의도심 속 호텔 두 곳이 새로 문을 열었다. 걸어서 5분이면 해운대 백사장에 닿을 수 있는 이비스 앰배서더 해운대 ●해운대 푸른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그곳여름이면 생각나는 남쪽의 도시, 부산. 부산에서도 가장 핫한 곳은 명불허전 해운대다. 동호회 회원들과 해운대에 가야겠는데 호텔 숙박비가 부담이라고? 이비스 앰배서더 해운대라면 걱정 해결이다. 걸어서 5분이면 해운대 모래사장에 발을 디딜 수 있는 이비스 앰배서더 해운대는 여행지에 위치한 특성상 가족 단위 손
먹는 재미만큼 가성비 좋은 행복이 있을까? ‘잘 먹는 사람이 더 행복하다’고 말하는 시대에, 여행자의 식탐은 무죄다! 정리 취재부 먹방에서 쿡방 그리고 미식 탐방까지! 천- 먹방, 쿡방 트렌드는 언제까지 계속될까?양- 도 먹방하지 않나. 9월은 ‘먹는 방콕’ 특집이고, 오사카도 ‘심야식당’ 탐방. 차- 나는 되게 재밌게 본다. ‘원나잇 푸드트립’ 이런 거. 손- 요즘 SNS 쿡방도 많아졌고, 보고 있으면 식욕이 생긴다. 영상으로 레시피를 전달하니까 더 전달력이 있다.김- 페북에 겉절이 만드는 영상 올라오던데 그런
젓가락으로 고기 한 점 건져 올리면 따라오는 건더기만 한 움큼이다. 여기에 고추기름 베이스의 얼큰한 국물 한 입까지 떠먹으면 뱃속이 든든해지면서 왜 우리 선조들이 육개장으로 몸을 보했는지 알 수 있다. 육개장은 한국의 전통 탕반 중 채소와 육류의 밸런스가 잘 맞으면서 얼큰하고, 파에서 우러나는 은근한 단맛이 매력적인 음식이다. 냉면의 계절이라고? 천만에. 여름은 이열치열 육개장의 계절이다.에디터 트래비 자료제공 월간식당 www.foodbank.co.kr * 1985년 창간한 은 한국 외식산업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외식산
-한국인 니즈 맞춘 9가지 테마-도호쿠·호쿠리쿠 등 소도시-올해도 방일 한국인 성장 기대 일본정부관광국(JNTO, Japan National Tourism Organization)의 마케팅이 한국인의 여행 심리를 제대로 자극한 것일까? 2015년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40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매일 1만명 이상의 한국인이 일본을 방문한 셈이다. 올해도 한국 여행객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 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JNTO 서울사무소의 구마노 노부히코 소장을 만나 올해 계획을 들었다.-지난해 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