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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준비하는 2008 여름휴가 下.해외편-“제대로 찜하고 가볍게 떠나자~”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8.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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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준비하는 2008 여름휴가 下 해외편
“제대로 찜하고 가볍게 떠나자~”

‘와~ 여름이다~’ 어느 신나는 노랫말처럼 어디론가 ‘빨리 떠나자~’를 외치고픈, 그래서 마음이 먼저 들떠 버리는 여름이 코앞이다. 이제는 여름휴가 하면 누구나 따사로운 햇빛과 눈부신 이국의 백사장이 끝없이 펼쳐진 해외여행을 그린다. 폭염과 무더위에 시달릴 무렵 주어지는 일주일간의 꿈같은 여름휴가. 1년에 단 한 번뿐인 여름휴가를 알차게 보내고 싶은 마음은 인지상정일 터. 가장 먼저 고민하는 문제가 바로 ‘어디로 갈까’다. 가고 싶은 곳, 무지하게 많다. 가 봐야 할 곳도 심하게 많다. 그래서 준비했다. 해외 여름휴가지 미리보기.   

황정일 기자



해외편 미리 준비하는 2008 여름휴가
가장 많이 가는 나라 Best 5


봄과 가을엔 허니문, 여름엔 휴가, 겨울엔 골프까지. 1년 내내 해외로 나가는 사람들은 줄을 잇는다. 과연 이들은 어디를 그렇게 다녀오는 걸까. 지난해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중국으로 2007년 한 해 동안 약 480만 명 정도가 중국엘 다녀왔다고 한다. 이와 함께 일본, 태국, 미국(하와이), 필리핀 등이 한국인 여행객이 가장 많이 가는 나라로 뒤를 잇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주한 외국관광청들로부터 한국인 입국통계자료를 취합해 매월 발표하고 있다.

중국
중국은 지금 관광대국으로 급성장 중

어느 나라에서나 마찬가지이겠지만, 중국 여행의 시작은 수도인 베이징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여행사들이 베이징 여행상품을 메인으로 판매하고 있기도 하다. 베이징. 확실히 중국의 핵심이다. 가장 일반적이고 대표적인 코스는 베이징, 자금성, 이화원, 만리장성 등을 돌아보는 여정이다. 이제는 만리장성엘 가보지 않았다면 어디에서도 누구와도 이야기에 동참할 수 없는, 이른바 ‘말이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된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중국은 개별여행을 충분히 즐기기 위한 인프라가 아직까지 부족한 편이다. 그래서 여행사에서도 자유여행 상품보다는 대부분 패키지여행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중국여행 상품을 이용하는 계층도 젊은이들보다는 다소 나이가 있는 실버 계층이 많다는 점도 이 때문이다. 그나마 수도 베이징의 경우 교통이나 도로 등이 잘 개발돼 있어 젊은이들도 제법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베이징의 매력을 만끽하고 있는 정도다.

중국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못해 보는 것이 세 가지가 있다고 했던가. 중국에서 태어났는데도 중국 음식을 모두 먹어 보지 못하고, 관광지를 모두 가 보지 못하며, 사투리를 모두 배워 보지 못한다고. 그만큼 중국에는 볼 것도 먹을 것도 부지기수다. 특히 올해는 올림픽이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부에서 베이징올림픽을 계기로 많은 인프라들을 개선하고 있다. 중국, 관광대국으로 급성장 중이다.

여행상품 미리보기

여름휴가를 겨냥해 한 발 빠르게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해 하나투어에서는 ‘2008 미리 가는 여름여행 찬스’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초특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가 하면 동반자 한 사람은 무료로 같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기회까지 선사하는 아름다운 이벤트다.
동반자 무료 상품은 ‘창사/ 장자지에/ 원자지에’와 ‘하이난 데이비드 레전드 리조트’ 및 ‘구이린 일주’ 등이다. 초특가 상품으로는 베이징 핵심일주 4일(29만9,000원부터), 베이징/ 장자지에/ 원자지에 5일(64만9,000원부터), 무릉도원 일주 6일(59만9,000원부터), 상하이/항저우/ 쑤저우 4일(29만9,000원부터), 베이징/ 백두산 북파 5일(79만9,000원부터) 등이 준비됐다.

중국관광청 추천  구이저우

중국국가여유국 서울지국에서는 ‘2008 베이징올림픽’을 맞아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08 차이나 스토리’라는 주제로 1년 동안 이어질 예정인데요, 중국 대륙을 나누고 있는 ‘성(省)’을 한 달에 하나씩 소개하면서 각 성의 독특한 매력을 알리겠다는 취지입니다. 이미 구이저우(귀주)성, 장쑤(강소)성, 허난(하남)성 등이 소개됐습니다. 앞으로도 전해드릴 이색적인 매력들이 많이 남아 있으니 기대해 주세요.
구이저우는 다채로운 소수민족들의 문화를 체험하는 것도, 허난에서 고대 역사를 배워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일본
한 여름의 노스탤지아, 홋카이도


홋카이도는 일본인들에게 영원한 동경의 섬이다. 겨울이면 삿포로와 오타루로 대변되는 설원의 풍경은 영화 <러브레터> 이상의 아련한 감수성을 안겨준다. 그 못지않게 한여름의 홋카이도도 매력적이다. 일본 최북단에 자리해 6~8월에도 선선한 기후는 여름 휴가지로 더없이 근사하다. 섬 전체는 싱그러운 연두 빛 평야로 뒤덮이고 언덕 위에 핀 형형색색의 꽃들은 동심을 불러일으킨다. 그중 ‘후라노-비에이’로 자연스레 묶이는 두 지역은 라벤더 축제로 여름 내내 행복한 비명을 지른다. 온 마을이 보랏빛 라벤더 물결에 휩싸일 때면 자전거를 타고  하이킹을 즐기기 그만이다. 최근 몇년 새, 후라노 라벤더 축제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높아지면서 더위를 피해 홋카이도를 찾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한여름 휴가로 삿포로와 오타루, 핫코다테와 노보리베츠 대신 후라노와 비에리, 동부 지역의 쿠시로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 산 중턱에 아직도 새하얀 설원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쿠시로의 다양한 산들이 또 다른 계절의 묘미를 선물한다. 더위도 비켜  가는 곳, 일본 최북단의 섬 ‘홋카이도’다.

JR홋카이도

홋카이도 여객철도 주식회사 ‘JR홋카이도’에서는 여름을 맞아 다양한 이동 수단을 선보인다.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열차 여행의 즐거움을 알리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레일 패스를 소개한다. ‘플렉서블 4일 패스’를 구입하면 10일 이내, 비연속적으로 4일을 골라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일반차량 1만8,000엔. 우등차량 2만5,000엔. 노보리베츠, 삿포로, 후라노, 비에리, 쿠시로 등 홋카이도 전역에서 이용 가능하다. ‘후라노·비에이 노롯코 호’는 천천히 달리는 차 안에서 라벤더 꽃밭을 감상할 수 있는 테마 열차. 올 10월13일까지 운행되는 열차는 후라노-아사히카와, 후라노-비에이 구간을 순환한다.  www.jrhokkaido.co.jp



태국
진정한 호스피탈리티의 나라


방콕-파타야 연계상품이 가장 대표적인 코스다. 이를 표현하는 약어는 일명 ‘방파’. 이 단어는 이제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 봤을 만큼 일상적인 언어가 됐다. 그만큼 방파는 방콕과 파타야를 거쳐 태국 정통의 문화를 체험하고 돌아온다는 대표성을 지닌다. 방콕이든 파타야든 태국을 찾는 사람들은 무엇보다 항상 웃는 얼굴로 외지인들을 환영하는 태국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씨로부터 잔잔한 감동과 마음의 위안을 받게 된다. 태국이 가진 가장 큰 매력이다.
문제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방파를 섭렵하면 태국여행을 끝냈다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작년에 방파로 태국엘 다녀왔으니, 올해는 태국 말고 다른 곳을 가야겠다고? 이런 생각으로 다른 나라를 고려하고 있다면 큰 착각이요 오산이다. 방콕, 파타야. 물론 태국에서 가장 대표적인 도시들이다. 하지만 이곳 말고도 태국에는 가야 할 곳도, 꼭 가봐야 할 곳도 너무나 많다. 푸켓, 후아힌, 치앙마이 등 태국에는 갈 곳이 아직도 부지기수다.

태국관광청 추천  사무이

태국정부관광청 서울사무소는 수정처럼 투명한 섬 ‘사무이’ 띄우기에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사무이섬은 투명하게 맑은 바다, 이와 함께 하얗게 빛나는 모래사장 등 태국의 숨은 휴양지입니다. 아직까지 동양에는 잘 알려지지 않아 한적하고 편안하기까지 한 곳이지요. 또 밤이면 시내에 시장이 열리고 사무이 사람들의 일상에 녹아들 수 있는 점도 이색적입니다. 특히 최근 타이항공이 방콕과 사무이를 연결하는 하늘길을 추가로 열어서 사무이까지 가는 방법이 한결 좋아졌습니다.


하와이
누구와 함께라도 즐겁다


세계 최고의 휴양지, 신혼여행의 천국 등의 수식어가 항상 따라다니는 하와이. 실제로도 신혼여행이 아니면 가보기 힘든 곳으로 여겨지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하와이는 허니문뿐만 아니라 연인끼리, 친구끼리, 가족끼리 그 누구와 함께일지라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멋진 해변은 기본. 여기에 세계 최대 규모의 쇼핑센터도 들어서 있다. 관광, 쇼핑, 미식 등 없는 것 빼고는 다 갖춰진 최고의 휴가지다.
일반적으로 하와이 여행은 하와이 주의 3대 섬인 오아후섬에서 머무른다. 하와이의 대명사가 된 와이키키 해변이 아름다운 자태를 굳건히 지키고 있기 때문에 이곳의 인기가 가장 높다고 한다. 하와이를 방문하는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호놀룰루 시내관광→오아후섬 둘러보기→와이키키 해변 해양스포츠 등의 코스를 밟는다. 여기에 쇼핑이나 디너크루즈, 오아후섬 야경 등은 보너스 코스다.

하와이관광청 추천  오아후섬 외

이제 미국 무비자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아마도 미국 무비자 시대의 가장 큰 수혜자 중 하나가 하와이일 듯합니다. 때문에 관광청에서도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하와이에는 오아후섬 말고도 아름다운 섬들이 많습니다. 그 뒤를 이을 주자로 마우이 섬과 빅 아일랜드를 추천합니다. 마우이 섬은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평화로움이 깃든 곳이고, 대륙적인 이미지를 물씬 풍기는 빅 아일랜드는 조만간 하와이의 새로운 아이콘이 될 것입니다.

필리핀
매력 덩어리 여행지

섬나라의 대명사 필리핀. 섬나라의 명성대로 7,107개의 섬으로 이뤄진 나라다. 그에 걸맞게 가는 곳마다 색다른 다양함을 느낄 수 있다. 다채로운 문화를 바탕으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하지만 실제로 필리핀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극히 한정된 매력에 그치고 만다. 필리핀 마니아들은 말한다. 아직도 갈 곳이 무궁무진하다고. 7,000개가 넘는 섬을 돌아보려면 한평생을 살아도 모자라지 않겠느냐는 말이다.
필리핀 여행의 가장 대표적인 코스가 수도인 마닐라와 따가이따이, 팍상한폭포 등을 방문하는 일정이다. 마닐라 시내와 근교의 매력을 먼저 접해봐야 다른 섬들의 독특한 매력을 더욱 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와 더불어 몇 년 전부터 세부와 보라카이 등이 아름다운 해변을 바탕으로 신혼여행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지금은 허니문을 넘어 여름철 가족들이 함께 바다여행을 즐기는 곳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필리핀관광청 추천  보홀

보홀은 아직 훼손되지 않은 천혜의 자연을 지니고 있는 곳입니다. 보홀에 인접한 팡라오 섬의 비치는 그야말로 세계 최고의 다이빙 코스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렘린의 모티브가 된 세계에서 가장 작은 영장류인 타르시어(Tarsier)와 유람선을 타고 로복 강 위에서 즐기는 필리핀의 별미, 사람과 사랑에 빠진 거인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야기가 숨어있는 초콜릿 힐 등 보홀은 무궁무진한 이야기가 있는 여행지입니다.



해외편
미리 준비하는 2008 여름휴가
 

가장 가고 싶은 나라 Best 5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가는 나라가 중국, 일본, 태국, 하와이, 필리핀이라는 사실은 알았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가고 싶어하는 나라는 어디일까? 관광산업을 전문으로 하는 여행 전문지 <여행신문>에서 지난해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인들의 여행 선호 국가 1위는 호주다. 그 뒤를 이어 스위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이 가보고 싶어하는 나라로 꼽혔다. 최근에 직항 하늘길이 열린 뉴칼레도니아도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여름휴가를 즐기고 싶은 곳으로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호주
완전 깨끗한 청정 대륙 

오세아니아의 광활한 대륙이자 섬나라인 호주. 드넓은 대지를 영토로 가지고 있는 만큼 볼거리도 많고 갈 곳도 넘쳐난다. 그중에서도 호주 하면 떠오르는 도시는 바로 ‘오페라하우스’의 본거지 시드니다. 명실상부한 호주를 대표하는 ‘아이콘’이다 보니, 사람들은 흔히 시드니가 호주의 수도라고 착각하는 경우도 많다.
모든 호주여행은 시드니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사실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호주를 찾는 여행자들에게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코스는 시드니-골드코스트-브리즈번이다. 동부 해안선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면서 호주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이중에서도 골드코스트는 해변 관광휴양도시로서 호주에 발을 들였다면 반드시 들러 봐야 할 필수코스로 여겨지고 있다. 최근 멜버른 직항 노선이 생기면서 멜버른도 주목을 받고 있다.
워낙 땅덩이가 크다 보니 일주하는 코스보다는 한두 지역에서 심도 있게 문화와 현지인의 삶을 누려 보는 일정이 관심을 더해 가고 있는 추세다. 이른바 포인트만 ‘찍고’ 돌아다니는 여행은 이제 그만. 한 지역에서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는 것이야말로 여유와 재충전을 위한 진정한 여행이라 하겠다.

호주관광청 추천  태즈매니아

호주정부관광청은 새로운 데스티네이션을 발굴하고 소개하기 위해 매년 다채로운 연구와 홍보를 진행합니다. 전 지역을 고루 알리는 게 가장 근본적으로 해야 할 일이랍니다. 호주여행의 중심지 시드니는 귀가 닳도록 말씀을 드려 널리 알고 있을 겁니다. 이제 골드코스트나 브리즈번까지도 이미 많이들 알고 있습니다.
호주는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나라 중 하나입니다. ‘청정 호주’라 불릴 만큼 정결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죠. 이런 호주에서도 손꼽히는 청정지역이 바로 호주에서 세 번째로 큰 섬 ‘태즈매니아’입니다. 요즘 관광청에서는 태즈매니아의 매력에 흠뻑 매료돼 이 아름다움을 적극 홍보하고 있습니다.

여행상품 미리보기

모두투어에서는 호주여행 상품에 대해 연중 상시 세일을 진행한다. 혜택을 그대로 유지하되 중간거품을 제거해 가격을 낮춘 합리적 상품을 연중 상시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모두투어 홈페이지 내 남태평양 지역의 웹페이지는 연중 최고의 세일이 진행되는 상설 할인 매장이 된다.
상설 할인매장 ‘놀~라운 세일 남태평양 아울렛(Lam’s Outlet)’에서는 시드니 완전일주 6일 상품을 119만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시드니/골드코스트 6일은 149만원부터, 멜버른/시드니/골드코스트 8일은 189만원부터다. 호주 단독상품뿐만 아니라 뉴질랜드 연계상품도 포함된다.

 

스위스
아름다운 자연에 취하다

유럽의 명소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관광대국 스위스. 한국인 여행객, 특히 여성들에게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나라다. 요즘에는 부모님과 함께 떠나는 여행, 엄마와 함께 스위스 누비기 등 다양한 계층이 스위스 여행을 꿈꾸고 있는 추세다.
스위스 하면 수도인 취리히를 비롯해 인터라켄, 융프라우, 루체른 등이 명소로 꼽힌다. 유럽은 큰 맘 먹지 않으면 좀처럼 가보기 쉽지 않은 동네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기본적인 곳부터 섭렵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스위스 여행은 취리히에서 막을 올린다.
언덕 중턱에 걸려 한 폭의 알록달록한 그림을 연출하는 로잔, 패러글라이딩, 스카이다이빙, 리프팅, 번지점프 등 다양한 레포츠의 천국 인터라켄, 융프라우 철도 등은 반드시 가슴속에 담아 와야 하는 절대 포인트다. 여건이 허용된다면 하이킹으로 주변을 둘러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스위스관광청 추천  체르마트

이미 어느 정도 이름이 알려지긴 했지만 체르마트가 이번 여름에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체르마트는 겨울철에 스키를 즐길 수 있는 리조트로 유명한 마을입니다. 그러나 스키를 즐길 수 있는 시즌이 겨울에만 한정돼 있는 게 아니랍니다. 올 여름 스키여행을 떠나고 싶으시다면 체르마트를 주목해 주세요. 만년설로 뒤덮인 알프스 산봉우리들을 배경으로 마테호른 정상에서 여름스키의 매력에 흠뻑 취하실 겁니다. 산 중턱에서 푸릇푸릇한 들판을 따라 즐기는 하이킹은 덤입니다. 그게 바로 체르마트의 여름풍경이랍니다.

말레이시아
쇼핑 천국은 바로 여기 ‘쿠알라룸푸르’

왠지 모르지만 말레이시아 하면 명절 때 놀러가는 시골이란 이미지가 크다. 그래서일까. 실제로 말레이시아를 방문하는 한국인 여행객은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이런 고정관념이 있기에 우리는 여름휴가를 준비하면서 말레이시아의 아름다움을 다소 가벼이 여기는 경향이 짙은 것 같다. 쿠알라룸푸르는 분명 한 나라의 수도이고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기도 하다. 완전한 도시의 이미지를 갖추고 있다는 말이다.
가장 번화한 중심지인 만큼 도시적 이미지와 쇼핑 등이 쿠알라룸푸르를 대표하는 관광 아이콘이다. 한마디로 쿠알라룸푸르=쇼핑의 도시다. 이에 대한 방증인 듯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말레이시아 메가 세일 카니발’이 열린다. 이 기간에는 패션 브랜드, 오트 쿠튀르 컬렉션, 보석, 액세서리, 화장품, 전자제품, 전통 수공예품 등이 최대 7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사람들을 유혹한다.

말레이시아관광청 추천  랑카위

지난해 페낭 띄우기에 이어 말레이시아관광청 한국사무소에서는 올해 랑카위 홍보 대작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랑카위는 적갈색(키위) 독수리(헬랑)가 많아 원주민 언어를 따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100여 개의 섬을 돌아보는 호핑투어, 코랄투어, 맹그로브투어 등 다양한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비롯해 스노클링, 동굴탐험, 바다낚시, 승마, 다이빙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해 재미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말레이시아에서 주류에 가장 너그러운 섬이라는 점이 큰 매력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인도네시아
뭔가 특별한 매력을 지닌 ‘발리’

인도네시아는 많은 점에서 이미 한국인들에게 친숙하다. 자카르타는 한국인 노동자들이, 발리는 한국인 여행객들이 발걸음을 자주 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자카르타와 발리가 인도네시아의 전부라 여기는 사람들도 종종 있을 것이다. 아름다운 해양도시 발리는 분명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 중 하나다. 동남아의 여느 바다처럼 에메랄드빛으로 투명하게 빛을 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발리에는 뭔가 특별할 것이 있다. 발리의 해변과 예술인 마을 우붓, 푸른 산호초가 뻗어 있는 롬복 등이 한국인들이 찾는 주요 코스다.
인도네시아 정부에서도 한국인들이 인도네시아에 관심이 많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인 여행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서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특히 인도네시아관광청은 2008년을 ‘인도네시아 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많은 이벤트를 전개할 계획을 발표했다.

인도네시아관광청 추천  족자카르타 등

인도네시아관광청에서는 술라웨시, 누사트응가라, 족자카르타를 올해의 신규 주력 지역으로 꼽고 있습니다. 술라웨시는 인도네시아 동부의 섬으로 미나하나 고산지대 투어, 부나큰 해상스포츠 투어, 두보가 보네 생태관광이 가능합니다. 누사트응가라 지역은 인도네시아 서쪽에 위치, 아름다운 자연을 가져 ‘제2의 발리’로 불리는 곳입니다. 역사·문화의 도시 족자카르타 지역은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보로부두르 불교사원, 프람바난 힌두사원 등의 색다른 볼거리가 많습니다


뉴칼레도니아
남태평양의 프렌치 파라다이스

호주와 뉴질랜드의 사이, 다시 말해 남태평양의 중심부에 자리한 뉴칼레도니아. ‘남태평양의 프렌치 파라다이스’라 불리는 프랑스령의 섬나라다. 아름다운 에메랄드빛 바다와 그 바다를 둘러싼 산호초가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희귀 동식물이 살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로도 손에 꼽힌다. 한 마디로 어디에 내놓고 견줘 봐도 뒤지지 않을 청정지역인 셈이다.
일본에서 발간돼 베스트셀러에 오른 로맨스 소설 <천국에서 가장 가까운 섬>으로 인해 뉴칼레도니아는 일본 여행자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됐다. 매년 3만 명 이상의 일본 젊은이들이 뉴칼레도니아를 방문할 정도다. 우리나라에서도 뉴칼레도니아의 국적 항공사인 에어칼린이 인천과 누메아를 직접 연결하는 노선을 신설해 접근성이 편리해진 만큼 뉴칼레도니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서울-누메아 노선에는 최신 기종이 이용되며, 매주 화·일요일 주 2회 운행된다. 총 비행시간은 9시간30분.


뉴칼레도니아관광청 추천

지난 3월 뉴칼레도니아관광청 한국사무소(www.new-caledonia.co. kr)가 문을 열어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천혜의 자연환경, 프랑스식 건축과 음식, 문화 등이 어우러져 남부 프랑스의 매력이 물씬한 이곳은 아름답고도 자유로우며, 원시적인 동시에 도시의 세련미가 넘쳐  흐릅니다. 뿐만 아니라, 해양레포츠는 물론 에코 투어, 헬기 투어, 골프 그리고 명품 쇼핑 등도 가능해 허니문과 가족여행, 싱글여행 등 다양한 스타일의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미리 준비하는 2008 여름휴가_해외편
추천 Best 6


홍콩
 
홍콩의 마천루들이 만들어 내는 화려한 야경이 홍콩의 대표 관광 아이콘이었다. 지금도 여전히 ‘100만 불짜리 야경’이라는 닉네임은 홍콩의 대명사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란타우섬이 새로운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란타우 섬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불상에 소원을 빌 수 있다. 청동으로 만들어진 앉아 있는 불상이다. 이와 함께 홍콩 디즈니랜드, 옹핑 빌리지, 옹핑360 케이블카 등 새롭고 흥미로운 어트랙션들이 문을 열었다.

싱가포르
  
영국군 부대 막사 겸 신병 보충대 부지였던 ‘뎀시’ 지역이 최근 싱가포르의 ‘핫 스폿’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군부대가 철수한 후 약 10년 동안 버려져 폐허가 됐던 이곳은 2000년 초반부터 새롭게 개발되기 시작해, 지금은 전체적으로 푸르른 녹음이 가득해 리조트 풍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거리로 탈바꿈했다. 갤러리, 음식점, 상점, 휴식 공간 등이 모인 대형 복합매장 ‘뎀시 힐’과 ‘뎀시 힐 그린’ 두 곳이 가장 유명한 포인트다.


마카오
  
마카오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역시 카지노다. 그러나 몇년 전부터 ‘세계문화유산의 도시’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면서 도보여행, 자유여행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걸어서 어디든지 다닐 수 있다는 점이 부담 없이 다가오고 있다. 작은 도시 안에서 동서양을 모두 만날 수 있다는 점이 마카오의 진정한 매력이다. 드라마 <궁>의 촬영 배경이 되기도 했던 마카오에서는 최근 꼴로안섬의 이색적인 풍경이 관심을 얻고 있다.


피지
   
뜨거운 도시의 열기를 피해, 정신없이 질주했던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떠나는 여름휴가. 북적임도 싫고 휴가에서까지 같은 사람들과 부딪히기 싫다면 피지가 제격이다. 여름이지만 한국인의 방문이 적고 여유로우며 바가지요금, 옵션, 쇼핑 강요도 없다. 모든 무동력 해양스포츠는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다. 남태평양의 다양한 인종을 만나고 색다른 문화 체험도 누릴 수 있다. 이 모든 것을 비용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거

베트남
 
유람선을 타고 자연이 만들어낸, 바다가 조각해낸 기이한 암석들의 수채화 ‘하롱베이’를 떠다니는 것이 베트남 여행의 대세였다. 바다 위에 불쑥 솟아오른 기암들이 어찌나 기이한 장관을 연출하는지 굽이굽이마다 탄성을 놓칠 수 없다. 이런 하롱베이 인기의 여세를 몰아 요즘에는 아름다운 항구도시 ‘나짱’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코발트빛 바다와 해양스포츠, 여기에 도심 한복판의 역사유물까지. 관광, 휴양. 한방에 해결해 준다.

노르웨이
   
북유럽 최고의 나라 노르웨이. 찰나의 순간처럼 쏜살같이 흐르는 일상을 벗어나 여유를 가지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여건을 선사한다. 천사의 도시 ‘베르겐’이나 대자연의 서사시 ‘피오르’ 등 학창시절 교과서에서나 봤음직한 이름들이 눈 속으로, 마음속으로 들어서는 순간 세상은 정지하고 웅장한 자연의 품에 자신을 맡기게 된다. 노르웨이에서 만나는 산과 바다, 마을과 사람 모두가 시리도록 아름다워 가슴을 뛰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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