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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나들이 대작전 - 짧은 추석연휴 입맛대로 즐기기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9.09.2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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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나들이 대작전
짧은 추석연휴 입맛대로 즐기기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바로 그때, 햇과일과 오곡백과가 무르익어 풍요로운 추석이 코앞이다. 하지만 주머니 사정은 풍족하지 않고 연휴는 3일뿐이라 시간도 여유롭지 않다. 그래서 <트래비>는 짧은 추석 연휴를 제법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방법 3가지를 제안한다. 둥근 달이 차오르는 추석, 알차고 건강하게 입맛대로 즐겨 보자!
에디터 트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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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으로 놀러 가자
!

코흘리개 시절엔 만원만큼 큰돈이 없었거늘, 요즘은 만원 한 장만으로는 하루를 제대로 즐기기 빠듯하다. 알뜰살뜰하게 추석명절 기분을 내기 위하여 트래비가 제안하는 ‘만원의 행복’을 위한 몇 가지 방법들.
김영미 기자

[만원의 행복 01]   문화와 전통을 한번에 즐긴다
추천일정  대한극장+남산골한옥마을+도시락


‘만원의 행복’을 추구하는 추석 나들이의 첫 번째 루트는 충무로 일대. 연휴에 맞춰 야심차게 개봉하는 영화 감상과 더불어 추석 분위기 물씬 풍기는 한옥마을도 즐길 수 있는 욕심 많은 독자들을 위한 추천 코스다. 

한국영화의 메카 충무로에 위치한 대한극장은 비교적 최신 시설과 커다란 스크린을 갖춘 멀티플렉스. 전철 3, 4호선 충무로역과 바로 연결돼 접근성이 높다. 다른 멀티플렉스에 비해 푸드코트가 빈약해 극장 주변에 맛집을 탐방하는 재미도 있다. 대한극장의 별미는 장미로 꾸며진 옥상 정원인 ‘하늘로즈가든’. 투박하고 소박한 충무로 일대와 남산골한옥마을까지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추천할 만하다. 1만원대의 행복을 위해서는 할인이 적용되는 카드를 대한극장 홈페이지에서 확인 후 미리 챙겨가는 센스도 잊지 말자.  

대한극장에서 걸어서 5분이면 남산골 한옥마을에 도착한다. 슬슬 배가 출출해 온다. 남산골 한옥마을에는 식당과 매점이 없거니와 오늘은 만원대의 행복을 목적으로 한 나들이이기 때문에 도시락 준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 차례상에 올려졌던 음식들도 밖에 나와 먹으니 그 맛이 한층 달다. 한옥과 정원, 계곡이 어우러진 도심 속의 고즈넉한 쉼터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미니장승 만들기, 미니솟대 만들기, 투호 던지기 등 전통문화를 상시 체험할 수 있으며 추석을 맞아 널뛰기, 윷놀이를 해보는 것도 의미 있다. 서울 정도 600년을 기념해 1994년 남산골 한옥마을에 매설된 타임캡슐을 둘러보며 시간여행을 떠날 수도 있다. 

예상 지출비용(어른 1인 기준)  
영화 관람료 9,000원+남산골한옥마을 입장료 무료




[만원의 행복 02]   남산에 살어리랏다
추천일정  남산국제민속축제+서울타워+남산돈까스


짧은 추석에 누리는 ‘만원의 행복’ 두 번째 제안은 서울 시민들의 영원한 쉼터 남산 즐기기. 서울의 아이콘 남산은 추석을 맞아 축제의 흥을 입을 예정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남산국제민속축제가 10월1일부터 4일까지 남산공원, 백범광장, 서울광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발그스레 단풍이 물들기 직전의 청명한 남산에서 세계의 축제를 한번에 맛볼 수 있는 기회다. 한국을 비롯해 브라질, 인도, 필리핀, 시리아, 네팔, 멕시코 등에서 참가해 내외국인의 눈길을 사로잡게 된다. 각국 전통 민속 공연팀이 음악과 춤을 선보이는 국제민속뮤직페스티벌, 참가국 미인들의 미모를 뽐내는 국제민속미인대회, 각국의 민속의상과 전통춤을 한번에 관람할 수 있는 전통의상 패션쇼, 놀이문화를 상징하는 퍼레이드 대결도 볼 만하다. www.koreawave.org 

남산에 가서 정상에 오르지 않으면 서운하다. 도시적인 N남산타워와 예스러운 팔각정이 공존하는 그곳에서는 산 아래의 빌딩숲과 빌딩숲을 둘러싼 수려한 산들을 시원하게 굽어볼 수 있다. 추석 때면 달님에게 소원을 빌려는 사람들로 북적이지만, 이 또한 추석을 쇠는 재미. 남산은 케이블카나 노란색 순환버스를 타고 쉽게 오르내릴 수 있지만, 시간과 체력이 받쳐준다면 걷기를 추천한다. 남산은 산책로와 휴식공간이 잘 조성돼 있어 산책하기에 더 없이 좋기 때문이다.
출출하다면 남산 매표소 옆에 위치한 ‘남산돈까스’에서 허기를 달래 본다. 1992년부터 꿋꿋하게 남산 곁을 지키고 있는 ‘남산돈까스’에서는 맛이 특별하지는 않지만 어린 시절 먹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투박한 옛날식 돈까스를 맛볼 수 있다.  02-777-1976  

예상 지출비용(어른 1인 기준)   
남산국제민속축제 무료+돈까스 6,500원




[만원의 행복 03]   시티투어버스 타고 관광객 놀이
추천일정  시티투어버스 도심순환 코스+도시락

서울 시티투어버스는 서울의 주요 관광지를 한번에 돌아볼 수 있는 편리한 수단이다. 아직 서울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해 보지 않았다면, 추석을 이용해 ‘서울 관광객 놀이’를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 서울 시티투어버스는 도심순환코스를 도는 1층 버스와 궁궐코스를 운행하는 2층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그중 1층 도심순환버스는 광화문부터 남대문 시장, 이태원, 명동, 남산골 한옥마을, N서울타워, 동대문시장, 대학로, 인사동 등을 거쳐 경복궁까지 서울 강북 지역의 주요 볼거리들을 들른다. 야간 운행시에는 관광지 대신 한강변을 달리며 조명으로 예쁘게 치장된 서울을 볼 수 있도록 한다. 서울 시티투어버스는 1일 이용권을 구입한 후 여러 차례 자유롭게 타고 내릴 수 있는 시스템이며, 1층 버스는 광화문 6번 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출발한다. 서울 시티투어버스 1일 이용권 소지시 서울시립미술관(seoulmoa.org) 등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니 1석2조.
www.seoulcitybus.com

순환버스로 이용할 수 있는 경복궁에서는 추석 당일인 10월3일 경복궁 건청궁 장안당에서 전통다례행사를 선보인다.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경복궁 입장객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가야금산조, 대금산조 공연도 준비돼 있다. 10월2일과 4일에는 오전 11시30분 경회루-사정전-강녕전에서 궁중 일일조회가 재현될 예정이며, 경복궁 경내에서 민속놀이, 윷놀이, 투호 등 민속놀이를 경험할 수 있다. 

예상 지출비용(어른 1인 기준)   
서울 시티투어버스 순환버스 1만원+시립미술관 입장료 무료+경복궁 입장료 추석 연휴기간 무료



추석 연휴 주목할 만한 영화

★ 페임   
브로드웨이와 할리우드에서 모두 인정받은 뮤지컬 영화 <페임>은 춤, 노래, 연기 등 최고의 재능을 가진 이들만 입성할 수 있는 뉴욕 예술학교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풍성한 음악, 파워풀하고 섹시한 댄스, 탄탄한 스토리를 통해 최고 중의 최고를 꿈꾸는 젊은이들의 열정과 청춘의 뜨거움 선보인다. <시카고>, <드림걸즈> 등 뮤지컬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봐야 할 영화.
주연 케링턴 페인 등 개봉 9월24일/ 12세 이상 관람가

★ 불꽃처럼 나비처럼   
많은 여배우들이 연기했던 명성황후가 수애를 통해 재탄생된다. 명성황후 민자영과 피 비린내에 찌든 자객 무명(조승우)의 순수하고 가슴 아픈 애정을 담은 멜로 영화. 역사도 지켜 주지 못했던 비운의 황후를 지키기 위한 무명의 진실된 사랑을 보여 준다. 기존 명성황후와 달리 조선 말기에 유입되던 신문물을 접한 명성황후와 당시의 시대상을 엿볼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주연 수애, 조승우 개봉 9월24일/ 15세 이상 관람가

★ 내 사랑 내 곁에   
올 가을을 눈물로 적실 휴먼 드라마. 의식과 감각은 그대로인 채 온몸의 근육이 점점 마비돼 가는 ‘루게릭병’과 눈물겨운 사투를 벌이는 종우(김명민)와 그의 곁을 헌신적으로 지키는 아내 지수(하지원). ‘새드 엔딩’인 것을 알면서도 몰입하게 되는 감동 휴먼 스토리로, 루게릭 환자를 완벽 소화하기 위해 20kg를 감량한 김명민 때문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박진표 감독의 작품 <너는 내 운명>의 감동을 이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주연 김명민, 하지원 개봉 9월24일/ 12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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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맞으러 산행가자!

빌딩과 도로가 즐비한 거대한 도심 곳곳에 크고 작은 산을 품고 있는 서울은 지리적으로 전무후무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추석연휴인 10월 초는 아마도 하늘은 높고 바람은 시원한, 나들이 가기 좋은 천혜의 날씨일 터. <트래비>는 짧은 추석연휴를 옹골차게 보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도심 속 산행을 제안한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서울 시내를 내려다보고, 밤이면 한가위 보름달을 더 크게 볼 수 있는 서울시민들의 ‘동네 뒷산’ 세 곳을 소개한다.
김영미 기자



[안산]   연대 뒷산으로 삼림욕하러 간다?!
 

가장 먼저 추천할 산행지는 안산이다. 경기도 안산이 아니라 서대문구 복판에 자리한 해발 296m의 안산(鞍山) 말이다. ‘모악’이라고도 불리는 안산은 산책로와 공원이 잘 조성돼 있어 서대문구 구민 외에도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산행 명소. 안산은 사시사철 다른 산행 재미를 선사하지만,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봄과 흰 눈이 쌓인 겨울 풍경이 가장 빼어나다.

메타세쿼이아, 자작나무, 벚나무 등이 울창한 안산 도시자연공원은 ‘도심 속 살아 있는 숲’이다. 안산 도시자연공원은 목재 데크와 계단으로 이뤄진 산책로, 단청이 고운 팔각 정자 ‘모악정’ 등 휴식터, 배트민턴장, 운동기구 등을 갖추며 섬세하게 계획된 시민들의 휴식터. 서울 한가운데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의 숲과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쭉쭉 뻗은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정갈하게 우거진 오솔길 등이 이어져 적게 드는 수고에 비해 싱싱한 자연을 흠뻑 만끽할 수 있다. 

안산의 등산로는 초·중급 수준이라 누구든지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아기자기한 코스를 지나 정상에 오르기까지는 3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정상에는 연기와 불로 소식을 전하며 통신수단으로 사용되던 봉수대가 있다. 이곳에서는 인왕산, 북한산, 남산, 한강, 경복궁 등 서울의 이곳저곳을 한눈에 만끽할 수 있다. 인근 아파트 단지와 어우러져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내려다보이는 전망이 이색적이다.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하는 안산은 야간 산행과 ‘출사지’로도 인기다. 까만 밤하늘에 휘영청 뜬 추석 보름달과 어우러진 서울 시내의 밤풍경은 더욱 아름다울 터, 사진기를 준비해 가, 추억을 담는 센스도 잊지 말자. 

안산을 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서대문구 현저동, 홍제동, 연희동 등 18개 동에 걸쳐 있어 연세대학교, 봉원사, 경기대학교, 홍제동, 서대문구청 등 여러 곳에서 오를 수 있다. 공식적으로는 10여 개의 등산로가 조성돼 있으니 서대문구청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하고 갈 것.

신라 제 51대 진성여왕 때 지어진 천년 고찰 봉원사도 안산의 명물 중 하나이며, 음악분수, 물레방아, 인공폭포 등으로 쾌적하게 꾸며진 홍제천도 함께 둘러보기를 권한다.  www.sdm.go.kr

가는 방법  
3호선 홍제역 또는 2호선 신촌역에서 버스 또는 마을버스를 타고 서대문구청에서 하차. 또는 2호선 신촌역에서 봉원사 행 마을버스를 타고 봉원사에서 하차해 안산 진입.

옵션 방문지 
젊음의 거리 ‘신촌’, 고풍스런 옛  건물들이 현존하는 ‘연세대학교’, 일제강점기에 순국한 선열들을 기리기 위한 ‘독립공원’, 소박하고 치열한 삶의 현장 독립문 ‘영천시장’

[응봉산]   서울 최고의 야경 조망지

서울에서 밤풍경이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히는 응봉산은 야경 촬영을 위한 디카족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응봉산은 해발 100m도 되지 않는 ‘동산’ 수준이지만 한강과 손에 닿을 듯 마주하고 오똑 솟아 있어 한강을 고스란히 만끽할 수 있다. 유유히 흐르는 한강, 한강을 끼고 시원하게 뻗은 동부간선도로, 조명이 설치된 동호대교와 성수대교, 강 너머 즐비한 강남의 고층 빌딩이 유려한 경치를 그린다. 응봉정이 있는 정상까지 1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아 산행이라고 하기엔 시시하다. 산행 자체보다 시원하고 반짝이는 풍경과 함께 추석 달맞이를 하며 소원을 빌고자 한다면 적극 추천한다. 

응봉산을 방문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단연 봄. 개나리가 산을 가득 덮어 노란 꽃동산으로 변신한다. 응봉산 공원에는 인공암벽이 설치돼 있어 암벽등반을 할 수 있으며 대회를 위한 광장 등의 시설도 함께 조성돼 있다.  www.sd.go.kr

가는 방법  
전철 국철 응봉역 하차 후 산이 보이는 방향으로 골목을 따라 올라간다. 도보 10분 

옵션 방문지  
도심 속 싱그러운 생태공원 ‘서울숲’, 시민들의 휴식 공간 ‘한강 둔치’, 응봉산과 비슷한 규모의 ‘매봉산’, 응봉역에서 마을버스를 이용하면 갈 수 있는 문화·쇼핑 멀티플렉스 ‘왕십리 민자역사’



[아차산]   유구한 역사를 품은 생태공원

서울 광진구와 경기도 구리시에 걸쳐 있는 아차산의 높이는 해발 287m. 높지 않은 아담한 산이지만 서울과 한강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도심 속 쉼터이다. 아차산은 청동기 시대부터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때문에 아차산을 배경으로 한 고구려의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일화가 전해져 내려오기도 하며, 한강 유역을 차지하기 위해 고구려, 백제, 신라가 250여 년 동안 뺏고 뺏기기를 반복했던 아차산성, 신라 문무왕 12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 ‘영화사’ 등 역사적인 문화재들도 있다.  

아차산은 생태공원으로도 유명하다. 자생식물원, 나비정원, 습지원 등 생태공원과 함께 만남의 광장, 웰빙을 위한 황톳길 및 지압보도 등의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천연 자연환경 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다양한 생물군을 관찰할 수 있도록 계획적으로 조성된 아차산에는 인근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아차산 기슭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별장이 세워졌을 정도로 뛰어난 조망을 지녔으며, 올해 초 등산로에 목재 데크를 설치하며 경관이 좋아져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아차산 등산 코스는 약 1시간30분이 소요되는 코스부터 약 2시간30분이 소요되는 코스까지 4가지가 있다.
www.gwangjin.go.kr

가는 방법  
5호선 광나루역 1번 출구 혹은 아차산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이동

옵션 방문지  
조계종 사찰 ‘영화사’, 서울 어린이들의 영원한 놀이터 ‘어린이 대공원’, 아차산이 품은 스타일리시한 고급 호텔 ‘W서울워커힐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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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패키지로 즐기는 한가위 


유독 짧은 연휴인 이번 한가위에는 멀리 여행을 떠나기보다는 짧고, 조용히 모처럼의 여가를 가족들과 함께 즐기려는 경향이 강세다. 이왕 도심 인근에서 지내기로 할 바에야, 좀더 프라이빗하고 여유로운 호텔에서의 한때를 누려 보는 것은 어떨까. 추석, 설과 같은 명절 즈음에는 평소에 비해 투숙객이 많이 붐비지 않아 마치 호텔을 전세를 낸 양, 좀더 여유롭게 ‘호텔에서의 한때’를 누리는 호사를 만끽할 수 있다. 어디 그뿐이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보다 저렴한 가격, 다양한 서비스 및 특전으로 무장한 추석 특별 호텔패키지들은 짧은 연휴를 실속있게 즐기고픈 ‘알뜰파’들의 구미를 당기게 마련이다.   오경연 기자

[인터컨티넨탈 서울]  온가족이 함께 누리는 Hotel Life 

인터컨티넨탈은 9월27일부터 10월4일까지 추석연휴를 겨냥하여 풍성한 특전이 포함된 3종 패키지를 출시했다. 우선 ‘스파 패키지’에는 클럽 주니어 스위트 혹은 비즈니스 코너 스위트 1박에 15만원 상당의 2인 무료 스파 이용권이 포함되어 있다. 이어 ‘로맨틱 다이닝 패키지’는 1박 숙박과 함께 2인 디너 세트가 포함되어 있다. ‘패밀리 패키지’의 경우 어른 2인, 어린이 1인 총 3인까지 추가요금 없이 조식을 즐길 수 있어 실속 만점. 또한 이번 추석 패키지들은 숙박하는 동안 호텔 내 레스토랑 및 바를 15%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사우나가 포함된 호텔 최고급 피트니스 클럽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나이 제한 적용).

패키지 가격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경우 26만5,000원부터 29만5,000원까지,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의 경우 24만5,000원부터 27만5,000원까지(봉사료 및 세금 별도) 02-559-7777

[JW 메리어트 호텔]  부담은 절반, 만족은 두배!

JW 메리어트에서는 추석연휴 동안 가격 부담 없이 편안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추석패키지를 선보였다. 추석패키지는 레노베이션이 완료된 넓고 쾌적한 슈페리어 룸이 제공되며, 아시아 최대 규모의 피트니스 클럽 및 수영장 이용도 가능하다. 또한 5만원 추가시, 뷔페 레스토랑 메리어트 카페에서 2인 조식뷔페를 즐길 수 있다.

색다른 테마 패키지도 눈길을 끈다. 한가위 명절 준비로 고생한 아내를 위한 ‘치어스 패키지’도 마련했다. 치어스 패키지는 아내와 아내의 친구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피로를 풀 수 있도록 마련된 여성전용 패키지로 객실은 넓고 쾌적한 슈페리어 룸이 제공되며, 세 명까지 편안한 저녁을 보낼 수 있도록 엑스트라 베드(1개)가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밤을 즐길 수 있도록 레드 와인 1병과 치즈플래터가 객실로 제공되며, 신세계 백화점에 위치한 네일숍에서 네일케어를 받을 수 있도록 할인 쿠폰(3인 기준)도 제공한다. 

추석 패키지 가격 19만9,000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
치어스 패키지 가격 25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 02-6282-6282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Enjoy Your Full Moon!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은 추석을 맞아 10월1일부터 4일까지 ‘풀문 추석 패키지’를 선보였다. 11만 5,000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슈페리어 룸에서 1박을 할 수 있으며 2일 연속 숙박시에는 20만원이다. 딜럭스 룸 선택시 15만원이며 2일 연속 숙박시 25만원에 이용 가능하다. 여기에 4~5만원대만 더 추가하면 카페 ‘아미가’에서 유럽식 조식뷔페를 2인이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피트니스 센터와 실내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식음업장 이용시 10% 할인 혜택(Food에 한함)을 제공한다. 

패키지 가격  11만5,000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 02-3440-8000

[노보텔앰배서더 강남]   한가위 보름달에 ‘소원을 말해 봐’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은 9월30일부터 10월6일까지 ‘달에게 소원을 말해 봐’ 추석 패키지를선보인다. ‘달에게 소원을 말해 봐’는 100% 당첨 행운 제비 뽑기 이벤트가 포함된 흥미로운 패키지. 스탠더드 룸에서의 1박을 포함해 피트니스 클럽 및 사우나 무료 이용과 뷔페 레스토랑 ‘페스티발’에서 점심 뷔페 식사 2인 무료 식사가 가능하며 닥터 자르트 선크림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체크인시 100% 당첨 행운 제비 뽑기를 통해 ‘와인’ 혹은 ‘웰컴 드링크 쿠폰’등을 선사한다. 

패키지 가격 14만9,000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 02-567-1101



[세종호텔]   보름달 맞을 준비는 하셨나요?

세종호텔은 9월30일부터 10월5일까지 다양한 혜택을 포함한 한가위 패키지를 선보인다.  ‘보름달 패키지’는 트리플 객실 1박과 조식이 제공되며 오리지널 버블쇼 ‘팬양의 버블월드’ 초대권(1인 3만8,000원 상당)과 객실 내 웰컴 와인 1병이 제공된다. 

특별히 이 기간 동안 여유로운 아침을 맞을 수 있도록 체크아웃 시간을 오후 2시까지 연장해 주며, 체크아웃 후 남산골 한옥마을을 둘러볼 수 있도록 픽다운(pick-down)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호텔 내 레스토랑 이용시 10% 할인 혜택과 13세 이하 어린이를 동반한 3인 가족에게 무료로 객실을 업그레이드해 준다. 

보름달 패키지 가격 15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
달맞이 패키지 가격 12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 조식 제외)



[W 서울 워커힐]   풍성한 한가위, 몸과 마음까지 풍요롭게

W 서울 워커힐에서는 9월27일부터 10월9일까지 2가지 종류의 추석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우선 ‘W 리워드 패키지’는 명절 준비에 스트레스를 받는 주부들이나 골드미스를 위한 맞춤 패키지이다. 아차산 전망의 원더풀 룸에서의 1박과 함께 키친에서의 추석 특별메뉴 2인 조식 뷔페, 실내수영장과 사우나 2인 이용권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여성들이 너무나 만족해하는 매니큐어와 미니 핸드마사지 특별 쿠폰이 투숙객 1인에게 제공되고, W호텔의 헤어살롱 스타일랩 이용시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다양한 스파 트리트먼트를 10% 할인된 가격에 이용 가능하다. 

‘W 홀리데이 겟어웨이패키지’는 아차산 전망의 원더풀 룸에서의 1박과 함께 오후 6시에서 9시까지 호텔 1층에 자리한 우바(Woo Bar)에서의 무제한 맥주와 와인, 그 외의 음료와 음식을 10%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주중 해당/ 주말 금, 토, 일 이용시 6잔까지 드링크 무료 제공). 다음날 아침 룸으로 직접 서빙되는 해장 칵테일 블러디 메리(Bloody Mary) 2잔, 스파클링 보스(VOSS)워터 2병도 서비스로 제공된다. 

W리워드 패키지 가격 24만9,100원부터(세금, 봉사료 별도). 2박 이상 투숙시 추가 1박당 15만원에 이용 가능
W홀리데이 켓어웨이 패키지 가격 29만원부터(세금, 봉사료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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