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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준비하시나요?’ 상반기 해외여행 예약 트렌드

3·5·6월 공휴일+연차로 황금연휴 4번
4월29일~5월7일 활용해 유럽행 예약
연휴 상관없이 떠나는 틈새 여행족↑

  • Editor. 이성균 기자
  • 입력 2023.02.01 0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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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황금연휴 총정리 / 하나투어
2023 황금연휴 총정리 / 하나투어

올해 첫 황금연휴인 설 연휴가 지났지만, 우리에게는 몇 번의 기회가 더 있다. 최근 하나투어와 지마켓 등에서 발표한 해외여행 예약 추이를 통해 상반기 예약 트렌드를 짚어봤다.

상반기 중 3일 이상의 황금연휴는 4번 남아 있다. 3월과 5월, 6월이 공휴일과 연차를 활용해 3~9일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시기다. 단거리는 삼일절(수요일)에 맞춰 연차 2개를 활용하면 3월1일부터 5일까지 3박5일 또는 4박5일 일본·동남아 여행이 가능하다. 5월에는 근로자의 날(5월1일), 어린이날(5월5일)과 연차 3개를 조합하면 4월29일부터 5월7일까지 긴 연휴를 만들 수 있다. 7박9일 일정으로 유럽, 미국, 캐나다 등 장거리 여행이 가능한 셈이다. 또 석가탄신일 대체 공휴일과 6월 현충일을 활용해 5월27~29일 2박3일, 6월3~6일 3박4일 여행 일정을 구성해도 괜찮다.

실제로 하나투어 예약 현황(1월31일 기준)을 보면, 3월1일 출발 기준 지역별 예약 비중은 동남아 65%, 일본 25%, 유럽 5% 순이다. 7박9일 일정이 가능한 4월29일 출발일의 경우, 유럽 76%, 일본 11%, 동남아 10%로 나타났다. 연휴가 길수록 장거리 여행지인 유럽 지역 선호도가 높았다.

 G마켓 상반기 해외여행 트렌드 분석 / G마켓
 G마켓 상반기 해외여행 트렌드 분석 / G마켓

최근 여행 예약의 또 다른 특징은 가까운 곳으로 틈틈이 떠나려는 점이다. G마켓 해외항공권 예약 현황(1월2~17일)을 분석한 결과, 평일 출발 비중은 월요일 11%, 화요일 12%, 수요일 14%, 목요일 15% 총 52%였다. 주말에 편중되지 않고 고르게 출발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찬가지로 월별 출발 비중도 고르게 분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지의 경우 짧은 일정으로 다녀오기 좋은 일본과 동남아 국가의 선호도가 높았다. G마켓 관계자는 “긴 연휴나 휴가 기간이 아니더라도 틈틈이 여행을 즐기려는 틈새 여행족이 늘어났다”며 “3월부터 국제선 항공공급이 늘어나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여행업계는 다양한 기획전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2023 황금연휴 총정리’ 기획전을 통해 해외여행과 해외호텔, 국내여행, 국내외 현지투어 및 입장권을 판매 중이며, G마켓은 2월12일까지 노랑풍선과 함께 ‘해외항공권 최대 10만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노랑풍선은 1월31일부터 ▲LOCAL ▲가성비 UP ▲한나라 ONLY ▲촬영지 Addicted 카테고리별 상품을 모은 ‘2023 여행 트렌드’ 기획전을 진행한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연휴에 그나마 합리적인 가격으로 패키지여행을 가려면 기획전을 활용하거나 3개월 전 예약을 추천한다”며 “연휴 상품의 경우, 패키지·항공 좌석이 빠르게 소진되는 만큼 여행사 일정 2~3개를 비교한 후 빠르게 선택하는 것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이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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