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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 Fun. Cool. Sexy

  • Editor. 강화송 기자
  • 입력 2023.04.01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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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을 기억하시나요. 봄꽃과 함께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도 피어난 봄이었습니다. 이래저래 참 하얀 봄이었습니다. 지금은…, 벌써 2023년 4월입니다. 하루는 느린데, 1년은 참 빠릅니다. 2023년 3월20일,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었습니다. 저는 출근 때마다 지하철 1호선을 탑승하는데, 오랜만에 맡아 본 1호선의 악취는 여전히 적응이 힘듭니다.

그나저나 1호선에서 유독 악취가 심하게 나는 이유를 알고 있으신가요? 정답은 ‘환기’입니다. 서울, 수도권을 운행하는 지하철 1호선이 대략 1,350량 정도 되는데 환기장치가 아예 없는 차량이 1,000량이 넘습니다. 서울역-청량리 구간을 제외하면 1호선은 대부분 지상 구간이니, 타고 내리실 때 옷깃이라도 좀 더 열심히 팔랑거려 주시길 바랍니다. 답은 자연 환기밖에 없습니다.

하려던 이야기를 계속하자면, 어쨌든 이제는 마스크를 필수로 쓰지 않아도 되는 세상입니다. 3년여 만에 중국 관광비자 발급도 재개되었고 한동안 운항을 멈췄던 이스타항공도 국내선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뭐든 봄에는 시작하는가 봅니다.

<트래비>는 일주일간 홍콩을 다녀왔습니다. 홍콩의 스카이라인, 문화, 섬, 미식, 어드벤처, 호텔과 항공 정보까지, 홍콩의 지금을 싹싹 긁어 4월의 <트래비>에 올렸습니다. 눌러 담는다고 담았는데, 아마 조금 넘쳐흐를 수도 있습니다. 야근을 불사하며 만든, 이름하여 ‘스페셜호’입니다. 아…, 마침 3월1일부터 홍콩, 마카오, 중국 출발 입국자에 대한 PCR 검사 의무도 해제되었습니다. 이제 그냥 여행하고 돌아오면 됩니다.

위에 환기 이야기가 나와서 말입니다. <트래비>도 환기를 시작했습니다. 보다 펀(Fun)하고 쿨(Cool)하고 섹시(Sexy)해 보려고 합니다. 2023년 2월20일부터 한 달에 2번, 매주 1·3주 월요일 저녁 6시에 <트래비 레터>를 이메일로 발송 중입니다. 무슨 내용일지 당연히 궁금하시겠죠. <트래비> 홈페이지에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궁금하지 않으시다면, 그것 참 곤란한 이야기입니다. 정녕 펀쿨섹한 <트래비>가 궁금하지 않으시단 말입니까. 눈 딱 감고 속는 셈 믿어 보시죠.

 

트래비 강화송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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