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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여행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 Editor. 이은지 기자
  • 입력 2023.05.2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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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바루 데사루 해안(Desaru Coast)
조호바루 데사루 해안(Desaru Coast)

말레이시아가 한국인 여행자와 다시 가까워지기 위해 차근차근 발걸음을 내딛는 중이다. 2025년을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로 지정했으며, 올해부터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나선다. 말레이시아관광청 아시아/아프리카 사무국 모하메드 아미룰 리잘(Mohd Amirul Rizal) 부국장을 만나 말레이시아 여행의 매력과 계획을 들었다.

말레이시아관광청 아시아/아프리카 사무국 모하메드 아미룰 리잘(Mohd Amirul Rizal) 부국장
말레이시아관광청 아시아/아프리카 사무국 모하메드 아미룰 리잘(Mohd Amirul Rizal) 부국장

-오랜만에 한국을 찾았다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말레이시아관광청 한국사무소 소장을 역임했는데, 다시 한국에 오게 돼 기쁘다. 지인들에게 ‘다시 집에 돌아간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한국은 제2의 고향 같은 곳이다. 또 5월4일부터 7일까지 열린 서울국제관광전을 찾아 ‘Malaysia Truly Asia’ 브랜드를 소개했다. 한국의 대규모 관광박람회인 만큼 말레이시아를 소개할 좋은 기회고, 양국 협력 증진을 위한 중요한 시간이었다.

 

-요새 집중하고 있는 사안은 무엇인가  
여행산업 회복을 위해 2022-2026 전략 및 마케팅 5개년 계획을 수립했고, 차근차근 시행하고 있다. 혁신, 건강 및 안전에 초점을 맞춰 관광시장을 회복하고, 온·오프라인 관광 프로모션도 강화한다. 특히, 2025년을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로 정하고,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예산도 넉넉히 확보했다. 한국 여행자들을 위한 프로모션도 더 늘릴 것이다.

페낭 청팟제 맨션(Cheong Fatt Tze Mansion)
페낭 청팟제 맨션(Cheong Fatt Tze Mansion)

-방문의 해 전에도 가고 싶은데, 항공권이 변수다. 말레이시아 하늘길은 어떠한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는 말레이시아로 가는 항공 좌석이 주당 약 2만9,000석이었는데 지금은 55% 수준이다. 현재 한국인 여행자 대부분이 직항편을 이용해 쿠알라룸푸르와 코타키나발루로 향하고 있다. 말레이시아관광청은 항공 좌석을 2019년 수준으로 회복하고, 페낭과 랑카위 등 다양한 노선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입국 편의성도 개선됐다. 특히, 쿠알라룸푸르공항에서는 올해 3월부터 한국을 포함한 10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자동출입국심사를 시행 중이다. 도착 3일 전 디지털 도착 카드(MDAC)를 작성하고 최초 1회 이민국 심사 창구에서 여권을 등록하면 된다. 

랑카위에는 특별한 스파 프로그램을 갖춘 럭셔리 리조트가 많다
랑카위에는 특별한 스파 프로그램을 갖춘 럭셔리 리조트가 많다

-여행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말레이시아의 매력을 짚어달라  
말레이시아는 안전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하며, 다양한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이다. 미식·쇼핑·자연·나이트라이프 등 말레이시아에서는 모든 테마의 여행이 가능하다. 쿠알라룸푸르와 코타키나발루뿐만 아니라 말라카, 조호바루, 페낭, 랑카위 등 여행 목적지도 다양하다. 랑카위의 경우 고급 리조트가 많은 섬인데, 앞으로도 새로운 시설들이 오픈할 예정이다. 게다가 보르네오섬의 사라왁주 쿠칭(Kuching)시도 주목할 만하다. 요즘 에코투어리즘으로 떠오르는 곳인데, 미주·유럽지역 여행자들이 순수한 정글을 즐기기 위해 많이 찾는다. 또 아시아의 모든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쿠알라룸푸르의 잘란알로 미식거리(Jalan Alor Food Street)도 인기다.

여행자들의 발길을 당기는 말라카의 존커 스트리트(Jonker Street)
여행자들의 발길을 당기는 말라카의 존커 스트리트(Jonker Street)

-한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또다른 여행은  
럭셔리 & 테마여행도 기억하길 바란다. 특정 섬의 5성급 리조트에서 프라이빗한 휴가를 보낼 수 있는 하이엔드 상품, 다음 팀에게 쫓기지 않고 여유롭게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골프 상품, 한국다이빙협회와 협업해 이색 경험을 제공하는 다이빙 상품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국인들에게 최적화된 상품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개발하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활용해도 재미있겠다. 예를 들어 스타벅스와 협업해 한국 매장에서 말레이시아 홍보 및 이벤트를 진행하고, 말레이시아 현지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음료 쿠폰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한국인은 커피를 좋아하니까(웃음).

 

글 이은지 기자  정리 이성균 기자  사진 이성균 기자, 말레이시아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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