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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눈부신 날 우리,  호국의 성지 칠곡에서

  • Editor. 이성균 기자
  • 입력 2023.05.2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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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 호국의 다리와 낙동강
해질녘 호국의 다리와 낙동강

생소하고, 낯선 이름 경상북도 ‘칠곡군’. 그렇지만 비교적 가까이에 있는 곳. 서울역에서 칠곡 왜관역까지 기차로 3시간이면 닿는다. 볼 것도 생각 이상으로 풍부하고 알차다.

고요하게 흐르는 낙동강을 따라 호국정신을 일깨우는 칠곡호국평화기념관과 호국의 다리, 하늘을 수놓는 평화분수쇼가 있고, 유럽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과 가실성당도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다. 이국적인 분위기는 석전리까지 이어진다. 미군부대가 있어 칠곡 속 미국 동네가 형성돼 있는데, 모양새만 그럴듯한 게 아니라 감성마저 진짜다. 수려한 산세와 웅장한 진남문이 어우러진 가산산성도 거닐 수 있다. 

2023년 추천 웰니스 관광지인 국립칠곡숲체원에서 시작하는 하루
2023년 추천 웰니스 관광지인 국립칠곡숲체원에서 시작하는 하루

푸르른 자연도 빠트리지 않고 즐겼다. 도심과 단절돼 오롯이 쉼으로 하루를 채울 수 있는 국립칠곡숲체원(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선정 2023년 추천 웰니스 관광지)에서 아침을 맞이했다. 오전 7시에 느낀 그 청량함은 글과 사진으로만 표현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시원하고 청량한 공기와 콧속을 간지럽히는 초록의 향기가 가득했다.

국립칠곡숲체원에서 요가를 체험하는 커플, 요가 외에도 숲 공예, 숲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국립칠곡숲체원에서 요가를 체험하는 커플, 요가 외에도 숲 공예, 숲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울창한 나무 아래서 요가로 하루를 깨우고, 잘 정비된 데크길을 따라 숲을 걸었다. 중간중간 칠곡 가시나들의 마음 따스해지는 시도 만났다. 칠곡군 약목면, 글을 못 배우신 할머니들이 다시금 글을 배우고 만든, 할머니들의 순수한 감정과 표현을 엿볼 수 있는 시들로 영화 <칠곡 가시나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또 할머니들의 삶이 고스란히 담긴 폰트 칠곡할매글꼴도 있다.

게다가 칠곡 여행이 더 기억에 남는 건 <트래비>와 함께한 특별한 친구들 덕분이다.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여행으로 소통하는 예쁜 커플. 그들과 함께 1박2일 짧은 시간 동안 칠곡의 정수를 느꼈다.

국립칠곡숲체험원의 평화로운 아침
국립칠곡숲체험원의 평화로운 아침

●이국적인 왜관, 그리고 수도원

칠곡 여행에서 빠트릴 수 없는 테마는 종교다. 무교인 사람에게도 해당되는 사항이다. 성당 건축물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여행이 되기 때문이다. 유럽 못지않은 분위기로 칠곡의 또 다른 얼굴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다. 대표적으로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과 가실성당이 있는데 왜관 수도원은 왜관역에서 걸어서 10분이면 닿을 수 있어 접근성도 좋다.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은 성당 건물뿐 아니라 일반 시설도 이국적인 느낌이다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은 성당 건물뿐 아니라 일반 시설도 이국적인 느낌이다

비종교인에게 성 베네딕도회는 무척 낯설지만 그래서 더 특별하게 다가온다. 성 베네딕도회는 이탈리아 누르시아 출신 베네딕도 성인(St. Benedict of Nursia)이 저술한 ‘수도규칙’에 따라 수도생활에 전념하는 가톨릭교회의 수행 공동체다. 왜관 수도원은 6·25전쟁으로 인해 흩어졌다가 다시 모인 이북 덕원 수도원과 만주 연길 수도원 수도자들이 1952년 7월6일 설립한 곳이다. 정식 명칭은 ‘성 베네딕도회 왜관 성 마오로 쁠라치도 수도원’으로 베네딕도 성인의 두 직제자인 성 마오로와 성 쁠라치도 두 분을 주보성인으로 모시고 있다.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의 성전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의 성전

왜관 수도원을 검색하면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많이 구성당의 모습이 나온다. 1928년 건축된 성당으로, 20세기 초반에 프랑스에서 온 선교사들이 붉은색이나 회색 벽돌을 사용해 건축한 성당들 중 하나다. 1952년 북한과 만주에서 추방당한 베네딕도회 수도자들을 위한 임시 수도원이었다가 왜관 수도원으로 발전했다. 지금은 이주 노동자들의 미사 장소로 활용되고 있고 내국인은 외관만 볼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100년 가까운 시간의 흔적이 곳곳에 있어 고풍스러운 멋이 있다. 

베네딕도회에 대해 알아보니 흥미로운 점이 있다. 그들의 삶에서 기도 다음으로 중요한 건 노동이라고. 한가함을 피하기 위한 금욕적인 수단이자 생계유지를 위한 방편인 셈이다. 게다가 베네딕도 수도원은 자급자족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왜관 수도원도 분도출판사, 분도인쇄소, 분도푸드, 분도가구공예사, 농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성당에 있는 가구도 수도사들이 직접 만드는데 그 수준이 상당하다. 미사가 진행되는 공간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정갈한 원목 가구는 흰색 배경과 어우러져 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왜관 수도원 탐방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성당 뒤편으로 가면 더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칠곡의 보통 모습과는 전혀 다른 이국적인 건물들이 기다리고 있다. 함께한 친구가 뉴질랜드에서 중학교를 다녔는데, 그때 본 건물들과 상당히 유사하다는 반응을 보일 정도다. 그만큼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색채의 건물인 건 확실하다. 수도원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자급자족 생활을 확인할 수 있다. 칠곡 여행 기념품도 이곳에서 사면 좋은데, 독일식 소시지(분도푸드)를 추천한다. 그릴부어스트, 바이스부어스트, 마늘소시지, 겔브소시지 등 깔끔한 맛이 인상적인 수제 소시지들이 준비돼 있다.

 

●비 오는 하루도 괜찮아

지극히 개인 취향인데 비 오는 유럽을 무척 흠모한다. 건물의 색감과 건축 양식 때문인지 촉촉이 젖은 날의 모습이 더욱 낭만적이기 때문이다. 칠곡을 적시는 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 비슷한 분위기를 가실성당에서 느꼈다. 가실성당의  전체 면적은 꽤 넓은 편인데, 전체적인 인상은 아기자기하다. 성당과 정원, 교리실, 피정의 집 등이 오밀조밀 어울려 있고, 성당을 제외하고는 단층 건물이라 더욱 그렇게 느껴진다.

천주교 성지인 가실성당도 훌륭한 여행 인증숏 스폿이다
천주교 성지인 가실성당도 훌륭한 여행 인증숏 스폿이다

귀여운 매력과 달리 가실성당이 지닌 가치는 상당하다. 가실성당은 천주교 성지이자 경상북도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다. 1895년 초대 주임 신부로 부임한 가밀로 파이아스(한국 이름 하경조) 신부가 다섯 칸 규모의 기와집을 본당으로 사용한 것이 시초라고. 신자가 늘면서 1923년 당시 주임 신부였던 투르뇌(한국 이름 여동선) 신부가 현재의 자리에 성당을 새로 지었다. 설계는 명동성당 등을 설계한 빅토르 루이 푸아넬 신부가 맡았다. 성당은 신로마네스크 양식 건축물로 정면 중앙에 종탑이 있다. 외관을 보면 딱 유럽이 떠오르는 이유다. 

유럽을 떠올리게 하는 가실성당
유럽을 떠올리게 하는 가실성당

단아한 성당 내부는 성스러움이 집약된 공간이자 다채로운 작품들로 채워진 갤러리를 연상시킨다. 스테인드글라스 창문 한 개당 성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4개의 그림(총 40개)이 있는데 이어서 보면 신약성서의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십자가의 길 각 처에 자리한 액자도 하나하나에 담긴 의미를 곱씹어 보며 감상해 본다. 또 6·25전쟁 때도 꺼뜨리지 않았다는 성체등, 안나와 마리아 모녀상도 성당의 특별함을 더한다. 

성스러움이 집약된 공간
성스러움이 집약된 공간

가실성당을 둘러본 후 다음 여정으로는 한티가는길(45.6km)을 따라가는 것을 추천한다. 산티아고 순례길처럼 자신을 위로하고, 지나온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하는 길이다. 가실성당에서 출발해 신나물골성지, 양떼목장, 금낙정, 여부재, 동명성당, 진남문, 십자가앞마당까지 이어지는 대장정이다.


●등산에 혹하게 되는 이유

칠곡에서 등산 애호가의 마음을 살짝 이해했다. 왠지 모르게 올라가고 싶은 마음이 끓어올랐으니까. 이러한 생각의 8할은 가산산성의 첫인상 덕분이다. 싱그러운 꽃과 웅장한 성문(진남문), 수려한 가산의 풍광이 절묘한 3단 그라데이션을 만들고 있으니 말이다. 일단 진남문과 가산산성의 모습을 꼼꼼하게 관찰하느라 발을 쉽사리 떼지 못했다.

산성의 역사도 빠트리지 않고 읽었다. 경상도관찰사 이명웅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양란을 겪은 후 국방수호의 절실함을 인식하고, 1639년(인조 17년) 장정 10만여 명을 동원해 가산산성의 내성을 쌓기 시작해 1640년 4월에 완공했다. 그 후로 1701년 외성, 1741년 내성 가운데 중성벽을 쌓으면서 전체적으로 삼중곽 형태의 산성을 완성했다. 우리나라에서 꽤 보기 드문 형태라고.

재밌는 사실 한 가지. 병자호란 이후 이렇다 할 침략이 없어 가산산성이 본래 역할을 하진 못했다고. 다른 위기는 있었다. 6·25 전쟁과 1954년 대홍수로 성내의 많은 건물과 성벽이 무너졌으니 말이다. 그나마 다행인 건 악조건 속에서도 비교적 원형이 잘 남아 있다는 점이다. 

가산산성 성곽길을 직접 걸을 수 있다
가산산성 성곽길을 직접 걸을 수 있다

진남문을 뒤로하고 첫발을 딛었고, 성곽길도 살짝 걸었다. 치키봉(756m)이나 가산봉(902m), 가산바위에 닿지는 못했지만 이 자연의 아름다움은 충분히 즐겼다. 여기에 힘을 보탠 게 해원정사다. 진남문에서 10분도 채 걸리지 않는 곳에 자리한 아담한 사찰이다. 이곳에 대한 정보는 많지 않지만, 여러 설명 없이도 직관적으로 예쁜 절이다. 잘 가꿔진 조경에 한 번 반하고, 수국을 비롯해 채도 높은 꽃들에 또 마음이 녹는다.

웅장한 가산산성(진남문)과 수려한 가산의풍광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다
웅장한 가산산성(진남문)과 수려한 가산의 풍광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다

한 바퀴 휙 둘러본 이후에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됐다. 특히, 동행이 가산바위 자랑을 그렇게 했는데 사진을 보니 단번에 이해가 됐다. 사면이 깎아지듯이 우뚝 솟아 있는 가산바위, 정상부에는 넓은 평지가 조성돼 있는 게 특징이다. 또 사방이 트여 있어 바위 위에 오르면 광활한 자연을 맞이할 수 있다. 근사한 사진을 전리품으로 챙겨 오는 것도 잊지 말자. 진남문부터 가산바위까지 2시간~2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

 

●55m에 담긴 비밀

칠곡의 랜드마크라고 불러도 어색함이 없는 ‘호국의 다리’. 배경지식 없이 봐도 무언가 진한 이야기가 담겨 있을 것 같다. 칠곡을 관통하는 낙동강 위에 자리한 다리는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이 다리는 원래 일본이 대륙침략을 위해 1905년에 개통한 경부선의 교량이다. 6·25 전쟁 때 적이 강을 건너지 못하도록 1950년 8월 폭파된 이력도 있다. 이후 낙동강 전투를 기리기 위해 지금의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했고, 여행자와 현지인들의 산책로로 활용되고 있다. 다리를 건너면서 73년 전의 시간을 돌이켜보고, 칠곡의 현재를 마주할 수 있으니 여행 중 꼭 한 번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호국의 다리는 언제봐도 좋지만, 일몰 때 특히 좋다
호국의 다리는 언제봐도 좋지만, 일몰 때 특히 좋다

낙동강과 호국의 다리 근처에 있는 카페와 낙동강역사너울길을 활용하면 칠곡을 더 풍성하게 여행할 수 있다. 테라스가 있는 카페 ‘왜관더브릿지’에서는 휴식을 취하면서 호국의 다리, 왜관교, 왜관철교를 동시에 볼 수 있다. 3개의 다리가 마치 삼지창처럼 보인다.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과 살랑살랑 부는 바람이 평화롭고, 간간이 지나가는 기차 소리도 ASMR처럼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낙동강역사너울길은 호국과 평화를 테마로 한 걷기 좋은 길로, 낙동강을 따라 칠곡보 오토캠핑장에서 호국의 다리, 제2 왜관교까지 총 4.5km 구간이 조성돼 있다.

오후 7시, 8시, 9시에 만날 수 있는 칠곡평화분수 분수쇼
오후 7시, 8시, 9시에 만날 수 있는 칠곡평화분수 분수쇼

호국의 다리 여행에 방점을 찍는 건 칠곡평화분수다. 오후 7시, 8시, 9시 총 3회 펼쳐지는 분수쇼(4~10월, 화~일요일)는 음악과 레이저, 무빙라이트, LED조명 등이 어우러져 칠곡의 하늘에 특별한 그림을 그린다. 물줄기만 반복적으로 쏘아 올리는 쇼가 아니라 호국의 다리를 배경으로 자리하고 있고, 분수 자체에도 호국의 의미가 투영돼 있어 좀 더 각별한 느낌이다. 6·25전쟁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20년 7월 개장했는데, 수조 길이도 62.5m로 설치했다. 게다가 55일간의 치열한 낙동강 방어선 전투를 상징하고자 최대 분사 높이를 55m로 했다고. 해가 저무는 알록달록한 시간에 하늘을 뚫고 올라가는 듯한 시원한 물줄기를 보면서 호국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다. 물론 한여름의 더위를 식혀 줄 유쾌한 기분은 덤이다.

 

●유럽 찍고 미국으로

성당을 통해 유럽을 만났다면 왜관읍 석전리에서는 찐한 미국 향기를 느낄 수 있다. 미군 부대가 자리하고 있어 동네 곳곳에서 영어 간판을 발견할 수 있다. 진짜 미국에 있을 법한 동네 분위기라 꽤 이국적이다. 일부 주점이나 클럽, 바에는 내국인이 출입할 수 없다. 이곳에서 즐길 수 있는 건 역시 먹거리다. 특히, 동네 사람들에게 오래 사랑받고 있는 경양식 가게로 ‘아메리칸레스토랑’과 ‘한미식당’이 대표적이다. 돈가스와 함박스테이크, 샌드위치, 햄버거 등 메뉴는 평범하지만 흔한 경양식과 비교할 수 없는 매력이 있다.   

경양식 전문점 ‘아메리칸레스토랑’의 돈가스
경양식 전문점 ‘아메리칸레스토랑’의 돈가스

●기억해야 할 칠곡의 시간

6·25 전쟁 당시 우리 국군은 55일간 전투를 통해 낙동강 방어선을 지켰고, 불리했던 전세를 역전했다. 이러한 낙동강 방어선 전투에서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분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호국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건립된 곳이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이다.

호국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칠곡호국평화기념관
호국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을 지키고 있는 ‘구멍 난 철모’ 조형물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을 지키고 있는 ‘구멍 난 철모’ 조형물

호국전시관, 전투체험관, 4D, 영상관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통해 그 시대를 이해할 수 있다. 특히 청동단추와 삼각자, 만년필 등 전사자의 유품은 보기만 해도 마음이 저릴지 모른다. 역사를 기억함과 동시에 칠곡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전망대로 나가면 칠곡보와 낙동강, 관평루 등이 펼쳐진다.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의 기록을 보면서 호국의 의미를 되새긴다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의 기록을 보면서 호국의 의미를 되새긴다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전망대에서 본 낙동강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전망대에서 본 낙동강

▶칠곡 with 이채원 & 송지수 

<트래비>와 함께 칠곡을 여행한 크리에이터 커플. 캐나다 유학생활 중 만난 두 사람은 현재 영상 & 사진 크리에이터로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 메인 주제는 역시 여행. 오랜 해외 생활 덕분에 세계 곳곳을 두루 섭렵했으며, 최근에는 국내여행에 푹 빠졌다고. 칠곡에서도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칠곡의 매력을 찾느라 분주히 움직였다. 그들의 다채로운 이야기는 인스타그램에서도 만날 수 있다.  

 

글·사진 이성균 기자  취재협조 칠곡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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