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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삼한 여행, 대구에 스며들다

  • Editor. 강화송 기자
  • 입력 2023.05.23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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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멋, 대구의 맛, 대구의 흥.
대구를 느리고 삼삼(33)하게 여행하는 방법.

삼삼한 여행에 대하여

대구에 스며든 삼삼한 여행을 소개한다. ‘삼삼한 여행’은 대구의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취지의 ‘대구광역시 관광진흥사업’이다. 대구가 품고 있는 신라, 유교, 가야 3대 문화권의 역사문화와 백두대간, 낙동강 등 생태자원을 활용해 ‘맛, 멋, 흥’ 3가지 주제로 대구 및 경북 지역 구석구석의 매력을 알리는 중이다. 빠르고 강압적인 관광이 아닌, 느리고 ‘삼삼(33)한’ 여행이라는 점이 핵심이다.

 

●Delicious
대구의 ‘맛’

‘맛’은 여행지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대구에는 대구에 와야 그 참맛을 느낄 수 있는 본고장 향토 음식이 가득하다. 이름하여 대구 10미(味).

얼큰하고 진한 국물의 대구따로국밥(대구육개장), 주당들의 영원한 단짝인 막창구이, 뭉티기, 동인동찜갈비, 논메기매운탕, 복어불고기, 누른국수, 무침회, 야끼우동, 납작만두가 그 주인공이다.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대구 시그니처 디저트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로컬 디저트 상품, ‘달디달구’도 빼놓을 수 없다. 보정당, 옹그릭, 봄빛담다, FACTORY09, 당근과자점에 가면 만나볼 수 있다. 앞산 카페거리, 동성로 카페거리, 수성못 카페거리를 들려 향긋한 커피 한 잔을 곁들이면 더욱 좋다. 무더운 여름에는 얇은 밀가루를 묻혀 가마솥에 튀겨내는 옛날 우리식 통닭과 맥주 한 잔의 조합을 추천한다. 대구 3대 옛날통닭을 꼽자면 뉴욕통닭, 원주통닭, 진주통닭이 대표적이다.


●Design
대구의 ‘멋’

대구는 근대와 현대의 건축물의 조화가 매력적인 도시다. 영남권 최초의 서양식 성당인 계산성당부터 의료선교박물관, 성모당, 수창청춘멘숀, 대구근대역사관, 낙동강과 금호강 사이에 위치한 전시공간인 디아크까지 볼거리가 다양하다.

대구 팔공산에 위치한 동화사, 도동서원, 서상돈고택, 옻골마을, 하목정, 육신사 등 역사자원도 풍부하다. 건축을 지탱하는 풍경 역시 아름답다. 팔공산, 비슬산, 달성습지, 수성못, 불로동 고분군, 도동 측백나무 숲 등 고즈넉한 여유가 깃든 자연을 품었다.

미디어파사드, XR, AR 등 다양한 기술을 통해 늦은 밤에도 대구의 아름다움이 한가득 펼쳐진다. 구암서원, 앞산 빨래터공원, 수성못 관광안내소, 사육신xr체험, 대구근대골목 ar투어 등은 놓치지 말아야 할 야간체험거리다.


●Dynamic
대구의 ‘흥’

 
대구에서는 상상을 현실로 구현할 수 있다. 각양각색의 테마파크를 품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 이월드(E World)는 83타워와 드넓은 공원이 어우러진 유럽식 도시공원이다. 대구 동성로의 랜드마크인 스파크랜드에서는 대관람차와 디스코 등 다양한 유원시설을 즐길 수 있다.

12만평 부지의 식물원 내 초대형 글라스하우스 동물원과 100여종 이상의 다양한 꽃들이 공존하는 교감형 생태 동물원인 ‘네이처파크’도 인기가 좋다. 이외에도 대구 아쿠아리움, 파워풀 대구페스티벌, 대구 치맥 페스티벌 등 ‘흥’나는 즐길거리가 한가득이다.


▶제 38회 서울국제관광전
삼삼한 여행의 대구 완전정복

제38회 서울국제관광전(SITF)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5월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진행된 이번 박람회에는 전 세계 40여개 국가·지역과 한국 지자체·여행사·항공사·호텔 등 300여개사가 참여할 만큼 큰 규모로 진행되었다.

국내관광홍보관, 해외관광홍보관, 여행상품특별판매관 등 다양한 부스를 설치해 최신 여행정보를 공유하고, 월드푸드마켓존, 플리마켓존(구월마켓), 노플라스틱SITF존을 새롭게 선보이며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삼삼한 여행’은 이번 서울국제관광전에 참여해 대구의 맛, 대구의 멋, 대구의 흥을 제대로 선보였다. 먼저 가장 인기가 좋았던 프로그램은 ‘야시장존’이다. 대구의 ‘맛’으로 ‘서문시장 야시장’ 콘셉트의 부스를 꾸며 서문시장의 100주년을 기념했다.

대구의 커피와 달디달구(앞산샌드) 디저트, 퀴즈 이벤트, SNS 팔로우 이벤트 등 이용자가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큰 인기를 끌었다. 대구의 ‘멋’으로는 대구건축문화기행 브릭로드 포토존, 메타라이브 대구 메타버스존 등으로 선보였다. 대구의 ‘흥’은 서라운드 음향과 하려한 영상이 결합된 미디어아트 영상관으로 구성했다.

모든 체험은 이용자들이 직접 오감으로 대구의 여행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즐길거리 위주로 선보였다. ‘삼삼한 여행’ 부스 콘텐츠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983명 중 92.5%가 ‘매우만족’이라 답했다. 부스 경험 후 98%의 응답자가 대구 방문 의사를 보였고, 그중 20.2%는 1개월 이내 대구를 방문할 예정이라 답했다. 자세한 사항은 ‘삼삼한 대구여행 홈페이지’ 혹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삼삼한 여행, 우리 다시 만나요

2023 서울국제트래블마트
일시: 2023년 6월20일~24일(화요일~토요일)
장소: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2023 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
일시: 2023년 5월26일~29일(금요일~월요일)
장소: 타이페이 세계무역센터 1관
 
투어리즘 EXPO 재팬 2023
일시: 2023년 10월26일~29일(목요일~일요일)
장소: 도쿄 국제전시장(빅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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