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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 of 신상, 지금의 럭셔리 리조트 4

  • Editor. 강화송 기자
  • 입력 2023.09.22 0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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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은 ‘지금’이라 그 의미를 가진다. 
세계의 럭셔리 리조트, 신상 4곳을 모았다.

 

●VieTnam
Gran Melia Nha Trang
스페인산, 그란 멜리아 나트랑 

2023년 7월, ‘그란 멜리아’가 베트남 나트랑에 상륙했다. ‘그란 멜리아’는 스페인 출신의 ‘멜리아 호텔 인터내셔널(Melia Hotels International)’ 계열 중 최상위 브랜드다. 그란 멜리아 나트랑은 베가시티(Vega City)에 자리한다. 베가시티는 현재 나트랑에서 가장 주목받는 통합 리조트 단지다. 베트남 최초의 해안 산호초 공원을 비롯해 댄스 오브 라이트 쇼, 비치 클럽 등 즐길거리가 지천에 널려 있다.

그란 멜리아 나트랑은 거실에서 온전히 나트랑 베이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그란 오션 주니어 스위트’를 비롯해 평화로운 가든과 대형 발코니가 있는 비치 프론트, 프라이빗 풀과 거실을 갖춘 오션 프론트 풀빌라 등 각기 다른 매력의 룸 타입을 무려 20개나 선보였다. 객실은 총 272개. 리조트 내 데일리 레스토랑인 내추라(Natura)에서는 자연주의적인 식재료를 활용한 아시아 퀴진을 선보인다. 미쉐린 스타셰프를 앞세운 히스패니아 나트랑(Hispania Nha Trang)에서는 스페인 문화를 오마주한 창의적인 요리를  맛볼 수 있다.

 

●Japan
Homm Stay Yumiha Okinawa
반얀트리의 멋, 홈 스테이 유미하 오키나와 

오키나와의 온나(Onna) 마을 중심부에 위치한 ‘빌라 유미하 오키나와’가 반얀트리 그룹의 손을 거쳐 2023년 7월, ‘홈 스테이 유미하 오키나와’로 재탄생했다. ‘홈(Homm)’은 반얀트리의 새로운 브랜드다. 홈 스테이 유미하 오키나와는 바다가 아닌, 바다와 가까운 숲에 위치한다. 향기로운 꽃들과 맑고 푸른 하늘, 밤에는 별이 쏟아진다. 새소리에 깨어 새벽 산책에 나서면, 저 멀리 고요한 파도 소리가 스멀스멀 밀려온다.

홈 스테이 유미하 오키나와의 모든 객실은 자쿠지 혹은 전용 수영장을 갖추고 있다. 특별한 미식의 즐거움도 함께 누릴 수 있다. 찬합 형태의 도시락에 오키나와 현지 채소, 고기, 생선을 이용한 일본 전통 아침 식사를 제공한다. 바다에서 숲이 보고, 숲에서 바다가 들려오는 곳.

 

●Spain
Avani Alonso Martinez Madrid
호텔도 여행, 아바니 알론소 마르티네즈 마드리드 

스페인 최초의 아바니 호텔이다. 마드리드의 상징인 중앙 광장에서 불과 몇 걸음 거리에 위치한다. 1919년 건축된 건물을 새롭게 리노베이션 해 완성한 곳. 100년 된 파사드(출입구)를 보존하여 호텔의 고풍스러움을 살려 냈다.

호텔 입구에 들어서면 계단 벽면을 채운 핸드프린팅에 먼저 눈이 간다. 마드리드 전통 의상인 마닐라 숄(The Manila Shawl)을 표현한 작품이다. 이외에도 호텔 곳곳에서 마드리드만이 간직한 문화적인 요소를 엿볼 수 있다.

총 101개의 객실은 마드리드 전통 스타일의 하운즈투스(Houndstooth) 패턴의 침대 커버, 도시의 빈티지 지도가 더해진 우아한 전등갓 같은 지역적인 포인트로 꾸며 냈다. 호텔에서 머무는 것까지가 여행인 여행자들에게 제격인 신상. 더군다나 그곳이 마드리드라면 감격은 배가 된다.

 

●Dubai 
Jumeirah Dar Al Masyaf
럭셔리의 럭셔리, 주메이라 달 알 마스야프

마디낫 주메이라는 두바이에 위치한 리조트 타운이다. ‘마디낫(Madinat)’은 아랍어로 도시를 뜻하고, ‘주메이라’는 버즈 알 아랍으로 유명한 호텔 & 리조트 그룹이다. 마디낫 주메이라에서 가장 프라이빗한 호텔을 꼽으라면 역시 ‘주메이라 달 알 마스야프’다. 최근 이곳에 7개의 말라키야(Malakiya) 빌라가 재오픈을 했다. 말라키야 빌라는 두바이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인 사하르 알야세르(Sahar Alyaseer)의 작품이다.

아라비아인들의 여름 별장 콘셉트로 꾸며진 공간으로 모든 빌라는 2~3개의 침실로 구성되어 있고 개인 풀, 프라이빗 테라스, 주방이 갖춰져 있다. 투숙객은 체크인시 마디낫 주메이라의 수로를 가로지르는 전통 나무배, 아브라(Abra)를 타고  이동하게 된다. 각 빌라마다 전담 버틀러가 준비되어 있다. 식사 메뉴를 고르는 게 일이다. 레스토랑만 무려 50개가 넘는다. 그야말로 궁극의 럭셔리 휴양지, 가격만큼의 독보적인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리조트. 
 

글 강화송 기자 사진 각 업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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