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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 높은 여행의 보증서 ‘세인트 레지스 마카오’

  • Editor. 이성균 기자
  • 입력 2023.10.21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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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레지스’는 좋은 여행을 위한 품질 보증서다. 어느 국가를 가든 이 브랜드에 머물면 수준 높은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그러한 신뢰 말이다. ‘세인트 레지스’는 어디에서도 ‘세인트 레지스’다운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카오도 다르지 않았다. 

코타이 스트립 중심에 자리한 ‘세인트 레지스 마카오’의 화려한 로비
코타이 스트립 중심에 자리한 ‘세인트 레지스 마카오’의 화려한 로비

세인트 레지스 마카오(The St. Regis Macao)는 코타이 스트립의 가장 중심지에 위치한다. 객실은 400개를 보유하고 있다. 가장 기본 룸 타입인 딜럭스는 53m²(약 16평)으로 다른 호텔에 비해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메트로폴리탄 스위트 침실
메트로폴리탄 스위트 침실

메트로폴리탄 스위트(Metropolitan Suite, 106m²)의 경우, 호화로운 인테리어는 물론 런더너 마카오의 엘리자베스 타워와 파리지앵 마카오의 에펠탑 등이 한눈에 내려 보인다. 밤이 되면 방에 불을 켜지 않아도 환할 정도로 야경이 창밖에서 쏟아진다.

메트로폴리탄 스위트 거실 
메트로폴리탄 스위트 거실 

더 세인트 레지스만의 버틀러 서비스(무료 커피&티 제공·다림질· 짐 꾸리기 등의 서비스 제공)도 여전하다. 모든 투숙객에 제공되는 버틀러(집사) 서비스는 두루두루 이용해 보는 게 좋겠다. 규격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기보다는, 투숙객이 요구하는 모든 사항을 응대해 주는 서비스라고 이해하면 편하다. 

세인트 레지스의 버틀러 서비스도 두루두루 이용해 보자
세인트 레지스의 버틀러 서비스도 두루두루 이용해 보자

제일 인상 깊었던 버틀러 서비스는 ‘짐 꾸리기’ 서비스다. 공항으로 가기 전날 밤, 새하얀 포장지를 가득 든 버틀러 2명이 방으로 찾아온다. 내일 아침 어떤 것으로 씻을 것인지, 무엇을 입을 것인지 등의 세세한 질문을 건넨다. 그로부터 대략 30분쯤이 지나면 깔끔히 캐리어가 정리되어 있다. 그뿐만 아니라 내일 공항에 입고 갈 티셔츠도 깔끔히 다림질해 가져다준다. 잠잘 때 마시면 좋을 티와 간단한 다과도 침대 맡에 놓아준다. 우렁각시가 따로 없다.

조식 뷔페 공간
조식 뷔페 공간

세인트 레지스만의 2가지 문화도 놓칠 수 없다. 오후 6시, 로비에서 ‘샴페인 이브닝 리츄얼(Champagne Evening Ritual)’이 진행된다. 사브라주(Sabrage, 사브르로 샴페인 병의 뚜껑을 따는 퍼포먼스) 이후에 투숙객들과 함께 샴페인을 나눠 마신다. 하루를 잘 마무리하고, 즐거운 저녁을 보내자는 의미다. 

세인트 레지스의 문화인 ‘샴페인 이브닝 리츄얼’
세인트 레지스의 문화인 ‘샴페인 이브닝 리츄얼’

또 ‘세인트 레지스 바’에서는 마카오의 특징을 반영한 ‘블러디 메리(Bloody Mary)’를 선보인다. 참고로 블러디 메리는 세인트 레지스의 시그니처 칵테일로 각 호텔마다 지역의 영감을 얻어 재해석해 선보인다. 

세인트 레지스 마카오의 블러디 메리
세인트 레지스 마카오의 블러디 메리

마카오의 블러디 메리는 보드카, 토마토 주스, 타바스코, 라임 주스, 피리피리 고추 등이 들어간 ‘동양의 마리아(MARIA DO LESTE)’다. 이밖에도 올데이 레스토랑 더 매너(The Manor), 이리디움 스파(Iridium Spa), 피트니스 시설(Athletic Club)도 시간을 내 방문할 만하다.

세인트 레지스 마카오에서 칵테일은 꼭 즐겨야 하는 콘텐츠
세인트 레지스 마카오에서 칵테일은 꼭 즐겨야 하는 콘텐츠

참, 오사카, 홍콩 등 다른 아시아 지역에 있는 더 세인트레지스와 비교해 전혀 부족함이 없는데, 가격은 거의 절반 수준이다. 마카오에서 럭셔리 호캉스를 꼭 즐겨야 하는 이유다. 

야외 수영장
야외 수영장

 

글·사진 이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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