빔산토리코리아의 ‘짐빔’이 다이닝, ‘효계’와 함께 두 달간 푸드 팝업을 진행한다. 최근 MZ 세대를 중심으로 하이볼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하이볼은 칵테일의 일종으로, 길쭉한 잔에 얼음을 채우고 위스키를 일정량 넣은 다음 그 위에 탄산수를 부은 것이다. 넓은 의미로는 위스키에 탄산음료를 섞은 모든 칵테일을 뜻하기도 한다. 하이볼이 큰 인기를 끌며 덩달아 위스키의 수요도 대폭 늘었다. 2023년 1월부터 10월까지 버번, 스카치 등 위스키류의 수입량이 무려 2만6,937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26.8% 늘었다고 한다. 

사실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하이볼의 원조는 일본의 ‘산토리’다. 위스키에 탄산수를 더한 하이볼은 가볍고, 청량하고, 무엇보다 저렴한 매력으로 시장을 장악했다. 산토리의 짐빔 하이볼은 특유의 풍부한 향과 레몬의 산미가 매력적이다. 일본의 대표 하이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이유기도 하다. 최근 국내에서도 다양한 팝업 행사와 캔음료 출시 등을 통해 짐빔 하이볼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중이다. 

‘효계’는 합정의 야키토리집, ‘쿠이신보’가 2020년에 오픈한 닭 숯불구이 전문점이다. 매장에서 직접 닭을 발골하기 때문에, 그 어느 곳보다 다양한 부위를 신선하게 맛볼 수 있다. 테이블마다 개인 화로가 놓여 있고, 직원이 전부 직접 구워주기 때문에 모임 장소로도 좋다. 효계의 닭구이는 아주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라, 산미 있고 풍부한 향의 짐빔 하이볼과 환상의 조합을 이룬다. 술맛을 나게 하는 최고의 안주. 

이번 짐빔 X 효계 푸드 팝업에서 선보이는 하이볼은 총 3종이다. 짐빔 콜라 하이볼, 짐빔 레몬 슬러시 하이볼, 짐빔 오리지널 하이볼. 본 팝업은 효계 신사점과 을지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글 강화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