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도쿄에서 가장 뜨거운 호텔은 단연 ‘자누(Janu)’다. 3월14일 개관한 신상 호텔로, 세계적인 호텔·리조트 그룹 아만(Aman)의 첫 자매 브랜드다. 자누는 산스크리트어로 ‘영혼’을 의미하며, 호텔을 통한 연결을 추구한다. 아만의 고요함과는 대조적으로 기분 좋은 에너지와 유쾌한 감성을 호텔 전체에 반영했다.
자누 도쿄는 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른 아자부다이 힐스(Azabudai Hills) 중심에 있는 유일한 호텔이다. 자누 도쿄는 122개의 객실과 스위트룸, 8개의 다이닝 및 사교 공간, 4,000제곱미터 규모의 스파 & 웰니스 센터를 갖췄다. 호텔은 투숙객과 도쿄를 연결하고, 지역 경험의 질을 향상하도록 지원한다.
객실은 8개 층에 122개를 마련했으며, 기본 객실도 55제곱미터(약 16.6평)로 널찍한 공간을 자랑한다. 가장 큰 스위트룸은 519제곱미터(약 157평)에 달한다. 객실 디자인은 일본식 미니멀리즘과 대칭에 중점을 뒀다. 여기에 유럽풍 화려함과 웅장함도 더했다. 많은 객실이 도심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는 전용 발코니를 갖췄으며, 코너 및 타워 뷰 스위트룸에서는 대형 창문을 통해 파노라마 전망을 누릴 수 있다.
4개 층에 달하는 종합 스파 및 웰니스 센터에서는 스피닝, 요가, 골프 시뮬레이션, 복싱 등 그룹 운동을 위한 5개의 운동 스튜디오와 온천 공간 등을 갖췄다. 또 25m 길이의 실내 수영장과 온수 라운지 풀이 마련돼 있다
또 자누 도쿄는 식사 및 사교 활동을 위한 8개의 다이닝 공간(자누 메르카토(이탈리안)·자누 파티세리·리구라(오마카세), 수미(그릴) 등)을 갖췄다. 유럽과 아시아 요리 스타일을 결합한 혁신적인 조리법과 일본 요리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음식을 선보인다.
아만 그룹 블라드 도로닌(Vlad Doronin) 회장 겸 CEO는 “자누 도쿄의 개관으로 아만 그룹은 초호화 호텔 서비스의 독보적인 상징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며 “자누 론칭은 오늘날의 역동적인 여행자, 특히 높은 수준의 경험과 진정한 인간관계를 추구하는 아만의 충성 고객, 아만정키(Amanjunkies)의 니즈와 함께 발전하려는 우리의 의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자누는 도쿄를 시작으로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전 세계에 12개 자누 호텔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