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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천국' 이머시브 특별전, 세계 최초로 성수동에서 개막

영화 '시네마천국'에 첨단 기술 더한 몰입형 전시
영화 속에 들어온 듯 오감을 자극하는 경험 선사해..

  • Editor. 남현솔
  • 입력 2024.12.12 09:36
  • 수정 2024.12.12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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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0일, 〈시네마천국〉 이머시브 특별전-TO.TOTO(CINEMA PARADISO immersive special exhibition-TO.TOTO)이 세계 최초로 서울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G층에서 막을 올린다.

영화 〈시네마천국〉을 우리나라와 이탈리아의 기업이 협력해 디지털 몰입형 전시로 재탄생시켰다. 전시 전문 한국 기획사 '숲인터내셔날(SOOP International)'과 미래형 미디어 한국 기업 '상화'가 이탈리아의 몰입형 전시 제작 전문 기업인 '크로스미디어 그룹(Crossmedia Group)'과 함께했다.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의 〈시네마천국〉은 제42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제62회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 받은 세계 영화사의 명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90년 7월에 개봉해 주인공 토토의 추억과 성장, 사랑을 담은 스토리와 엔니오 모리꼬네의 OST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개봉 후 30년 넘게 곳곳에서 재상영·재해석되며 여전히 시네필의 사랑을 받고있다.

전시는 입구부터 시작된다. 영화 속 중요 장소인 영화관의 입구를 전시장 입구부터 재현했기 때문. 영화 속 주요 배경인 영화관과 광장도 구현해 관람객이 몰입할 수 있다. 원작의 3가지 주요 포인트를 포함하여 총 18개의 공간에서 관람객에게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선사한다.

‘Originality’s Zone’에서는 영화 속 시칠리아 자전거, 의상 등의 오리지널 작품을 배치하고,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 엔니오 모리꼬네 음악 감독 등의 다큐멘터리와 인터뷰 영상을 준비했다.

‘Overwhelming Zone’은 첨단 디지털 기술로 시공간을 초월하는 압도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영화 속 러브스토리의 배경인 밀밭을 실제 밀밭과 디지털 하늘로 구현해 광활한 공간을 연출했다.

‘Ennio’s Music Room’에서는 〈시네마 천국〉 OST를 서라운드 사운드로 감상할 수 있다. 음악 감독인 엔니오 모리꼬네는 〈시네마 천국〉 외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러브 어페어〉 등으로 전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영화 음악계의 거장이다.

한편 이번 전시는 서울 성수동을 시작으로 동남아와 이탈리아를 거치는 글로벌 투어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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