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영 칼럼 - 하체비만에 관하여
정기영 칼럼 - 하체비만에 관하여
  • 트래비
  • 승인 2006.08.0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체에 비해 하체에 근육이 발달하고 지방의 축적이 많은 경우를 일컬어 하체비만이라고 하는데 이런 유형은 대부분 성격이 내성적이고, 소심하며, 비활동적인 경우가 많다. 사상의학적으로는 소음인이나 일부 태음인이 많은 편이나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하체비만인 사람들은 기운이 쳐지고 내려가기 쉬운 타입이며 소화기능이 약하고 한랭성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람들은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마음가짐을 가지고 무리한 운동보다는 생활에서 활동량을 조금씩 올려주는 것이 중요하며 밀가루 음식이나 찬 성질을 가진 음식을 주의하여야 한다. 또한 목욕을 통해 순환을 도울 수 있으나 전신욕은 기운 소모가 있을 수 있으므로 반신욕이나 각탕, 족탕 등이 좋다.

다이어트를 할 때에는 식탐에 대한 주의보다는 규칙적인 식사 패턴과 함께 위장에 부담이 되는 음식을 피하는 데에 힘써야 하며, 부종이 심한 경우는 염분 섭취에 신경 써야 효과적이다. 운동을 하려고 한다면 강도 높은 운동을 하려고 애쓰지 말고 가벼운 운동과 활동을 많이 하는 편이 좋으며, 아침을 평소보다 일찍 시작하는 것 역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이러한 하체비만은 그 부위에 따라서 아랫배-엉덩이-허벅지 중심의 비만과 종아리 중심의 비만으로 나눌 수 있다.
아랫배-엉덩이-허벅지 중심의 하체비만에 있어서 첫째, 체중이 많이 나가는 편이라면 우선 치료와 생활 교정을 통해 적극적인 체중 감량을 하는 것이 우선 중요하다. 둘째, 체중이 비교적 적게 나가는 편이라면 약간의 체중 감량을 도모하면서 부위별 치료와 부위별 운동을 함께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러한 경우, 하체의 살을 뺀다고 하체로 부하가 많이 걸리는 운동(달리기, 스텝퍼, 줄넘기, 등산 등)을 하게 되면 근육발달을 더 부추기게 된다. 상체 운동을 주로 하고 다리의 사용은 근육 발달은 적게, 순환을 도울 수 있는 방향으로 아주 가볍게 그리고 리듬감 있게 하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 

이런 하체비만의 경우는 체중 감량이 될 때 대부분 아랫배의 사이즈가 먼저 줄게 되므로 엉덩이 아래와 허벅지를 중심으로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종아리 중심의 비만인 경우 종아리만 특징적으로 발달된 경우는 대부분 근육이 많이 발달된 경우인데, 여기에 피하지방 축적이 과다하거나, 종아리 부종이 심한 경우가 뒤섞여 있다. 

체지방률이나 신체질량지수가 높아 전반적으로 체지방량이 높을 때에는 적절한 체중 감량이 선행되어야 종아리의 사이즈도 변할 수 있다.

이런 경우는 종아리의 윗부분과 아랫부분(발목 부위)이 모두 두꺼운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체지방률도 정상, 신체질량지수도 정상이면서 종아리만 볼록한 경우, 대부분 근육 발달형으로 종아리의 윗부분은 볼록해 보이나 발목 부위는 얇은 경우가 많다.

지방분해 침치료만으로는 볼록한 종아리 근육의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우며, 생활 속에서꾸준히 종아리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경우 서양의학적으로는 근육 퇴축술이나 신경차단 등의 방법으로 접근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 역시 완벽한 치료가 되기는 어렵다고 본다.

근육형의 종아리를 가진 사람이라도 음식 제한을 통한 체중 감량, 적절한 보행법과 스트레칭 등을 함께 한다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종아리 근육이 발달할 만한 하체운동(뛰기, 줄넘기 등)은 당연히 피해야 한다.

* 정기영 선생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비만학회, 부인과학회, 대한알러지학회 및 대한약침학회 회원이며 현재 경희 봄 한의원 원장으로 진료중이다. www.bom-diet.com


-주간여행정보매거진 트래비(www.travie.com) 저작권자  ⓒ트래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중구 무교로 16, 5층 (주)여행신문
  • 대표전화 : 02-757-8980
  • 팩스 : 02-757-898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홍렬
  • 법인명 : (주)여행신문
  • 제호 : 트래비 매거진
  • 등록번호 : 서울 라 00311(2009-10-13)
  • 발행일 : 2005-05-30
  • 발행인 : 한정훈
  • 편집인 : 김기남
  • 트래비 매거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1 트래비 매거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ktt@traveltime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