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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문화관광부 동아시아지역 국장 일한 오우즈 - 터키는 마음과 영혼의 비타민이랍니다!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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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음직스러운 터키식 케밥, 특별한 재미와 맛이 있는 터키 전통 아이스크림, 따뜻한 터키 차, 아름다운 터키의 풍경들…. 터키와 관련한 모든 것이 한자리에 갖춰진 2006 경기국제관광박람회 터키 부스에서 일한 오우즈 터키 문화관광부 동아시아지역 국장을 만났다. 

지난 11월16일부터 19일까지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열린 경기국제관광박람회에 참석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가장 화려하고 아름답게 꾸며진 터키관광청 부스를 기억할 것이다. 터키 전통 복장을 한 사람들과 터키 곳곳의 풍경과 풍물을 느낄 수 있도록 정성스럽게 꾸며진 터키 부스는 단연 눈에 띌 수밖에 없었다. 

오우즈 국장은 “이 아름다운 터키 부스가 터키 문화관광부의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많은 한국인들이 터키에 대해 호감과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터키와 그 문화를 직접 체험할 기회가 별로 없기 때문에 이런 자리를 통해 터키를 직접 느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고 싶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런 이유로 이날 터키 부스에는 터키를 대표하는 각 지역의 풍광과 함께 터키 음식과 차 등 다양한 터키 문화 체험의 장이 마련됐다.

한국, 일본, 대만 3개국을 담당하고 있는 오우즈 국장은 “한국 시장은 일본 시장과는 크게 다른데, 일본 여행 시장이 외부 상황에 민감해 변동이 심한 반면, 한국 시장은 일반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인다”며 “그렇기 때문에 한국 시장이 중요하고 그만큼 기대도 크다”고 말했다. 1998년 1만명에 불과했던 한국인 터키 방문자 수가 지난해에는 9만1,000명까지 증가했고 올해 예상치는 10만명에 육박한다는 통계를 볼 때 터키 당국의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충분히 이해가 간다. 


ⓒ트래비

젊은 시절 잠시 동안이긴 하지만 오우즈 국장은 터키에서 가이드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에게 추천하고 싶은 터키 명소를 묻자 “터키를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는 단연 이스탄불을 가라고 말하고 싶다”며 “아시아와 유럽이 만나는 이스탄불은 누구에게나 매력적인 공간이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 다음으로는 카파도키아, 지중해 및 에게해 지역 그리고 흑해 지역을 추천하면서 “그런데 사실 터키는 각 지역마다 독특한 특색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어느 곳 하나 하나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다”는 얘기를 덧붙였다.

앙카라 출신인 그는 서울의 거리들을 지나다 보면 어떤 거리는 앙카라와 참 비슷한 분위기가 느껴져 친숙한 느낌이 든다며 “지금까지 한국을 대여섯 번 방문했지만 늘 바빠서 한국을 여행하거나 한국인 친구를 사귈 시간이 없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앞으로 기회가 되면 한국을 여행하고 좋은 친구들도 사귀고 싶다는 그는 한국인들에게 “터키를 꼭 3~4번은 방문해 보라”고 강조했다. 서양인부터 아시아인까지 모든 외국인들에게 매력적인 나라인 터키는 신선한 공기, 아름다운 자연, 건강한 음식, 특별한 문화가 있는 곳으로 두 번, 세 번, 네 번 방문할수록 그 참맛을 느껴 볼 수 있단다. 

오우즈 국장은 앞으로 한국, 터키 간 관광 교류 증진을 희망한다며 “‘마음의 비타민’이자 ‘영혼의 비타민’ 같은 나라, 터키로 많이들 놀러 오세요”라는 말로 인사말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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