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를 펼친다. 가 보고 싶은 곳은 이렇게나 많은데그렇다고 자본의 힘으로 계획된 도시는 왠지 시작부터 힘이 빠진다.제비가 남쪽 나라를 찾듯 살기 좋은 곳에 가고 싶다면? 푸에르토 바야르타를 만나게 된 건 지금 이 순간 당신에게 축복이다. 푸에르토 바야르타에는 두 개의 등대가 있다. 하나는 말레카 산책로에, 또 다른 하나는 과달루페 성당 위쪽으로 있다. 성당 위쪽에 위치한 등대 위에 오르면 푸에르토 바야르타 마을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과거 군사실험 장소였던 마리에타섬에서는 각종 폭파실험으로 인해 동굴 안에 숨어 있던 해변, 히든
스스로 여행을 DIY하는 시대. 비용도 절약하고 더 편한 여행을 할 수 있는 각종 ‘패스’의 인기가 뜨겁다. 당신의 여행 효율을 높여 줄 알짜배기 패스들을 모았다. ●철도·교통 패스 Train & Transportation Pass▼Europe 원하는 나라만 골라 무제한 기차 탑승유레일 셀렉트 패스장기 배낭여행객이 많았던 과거에는 유럽 28개국의 국철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유레일 글로벌 패스’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하지만 요즘엔 서로 인접한 2~3개국만 선택해 국철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유레일 셀렉트 패스’의 인기가
인도양의 섬나라에서 보낸 며칠①La Digue 라디그115개의 섬으로 이뤄진 인도양의 섬나라 세이셸에서 마헤, 라디그, 프랄린 등 세 개의 섬을 살피고 돌아왔다. 마헤섬에 숙소를 두고 나머지 두 개 섬을 오가는 일정이었다. 처음 가 본 나라, 짧은 여정. 조력자의 역할이 중요할 수밖에 없었는데, 젊고 영민한 택시 기사 파나가라씨와 동행한 건 크나큰 행운이었다. 콘스탄스 에필리아 리조트의 힐사이드 빌라에서 바라본 해변 풍경 라디그의 앙스 수스 다정 해변. 커다란 화강암 때문에 독특한 느낌이 난다 세이셸에서 만난 첫 번째 택시 기사는
-삼호관광, 2014년 멕시코 버스 전복사고 패소 -피해보상금만 7억5,991만원, 공판 2건 진행중 여행사의 적절한 보험 가입의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는 판례가 나왔다. 3월16일 LA수페리어법원은 3년 전 멕시코 엔세나다에서 발생한 삼호관광 버스 전복 사고로 부상을 입은 이경숙, 임무승 부부에게 66만4,722달러(한화 약 7억5,991만원)와 별도의 재판 비용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삼호관광 버스 전복 사고는 지난 2014년 5월24일 멕시코 엔세나다 인근 도로에서 버스가 전복돼 운전기사 폴 노씨가 숨지고 여행객 26명이
-판매기간 확보 위해 취항 시기 한달 미뤄아에로멕시코의 인천-멕시코시티 취항이 다소 연기됐다. 당초 멕시코시티 출발 기준 5월27일 신규 취항을 앞두고 있었으나 이보다 약 한달 연기된 7월1일(현지시각 기준)에 첫 취항한다. 아에로멕시코 관계자는 “4월 중순 안으로 국토부 인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원래 계획대로 5월27일 취항할 수도 있으나 판매 기간이 다소 부족해 취항일을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아에로멕시코는 현재 인천-멕시코시티 노선 좌석 판매를 시작한 상태다. 홍보 및 마케팅을 시작한 시점이 아니라 실질적인 예약은 아
아프고 두려웠지만, 다시 일어나 걸었다.좀처럼 끝이 보이지 않던 그 길 위에선 가끔마법 같은 순간들이 찾아왔기 때문이다. 김희남(트레일 닉네임 ‘히맨’)4,265km 미국 장거리트레일 PCT 완주자홈페이지: he-man.me브런치 brunch.co.kr/@he-man유튜브 www.youtube.com/whi2hn 비록 길을 헤맬지라도3년 전, 길을 잃었다. 불확실한 미래에 눈앞이 깜깜했다. 뭘 해야 할까, 뒹굴뒹굴 집에서 페이스북을 뒤적이던 히맨*은 우연히 라는 책에 대해 처음 알게 됐다. 20대의 젊은 나이에 인생
이 봄, 털뭉치와 데이트하개 왜! 함께 다니냐고 물으면 대답은 하나다. 가족이니까. 겨우내 집에만 있던 남실이와 이른 봄 마중에 나섰다. 살랑살랑, 함께 떠나는 발걸음이 가볍다. ▶집사 박애진여행과 반려동물, 상극인 두 가지와 사랑에 빠져 괴로운 여행작가. 하루 산책 3번은 기본, 일상 대부분은 남실이와 함께다. 내년엔 남실이와 함께 떠난 여행 이야기들을 모아 책으로 내고 싶다. 더욱 많은 사람들이 털뭉치들이 주는 기쁨과 행복을 느끼길 바라며. ▶남실이나이 | 8살 성별 | 남자 성격 | 개시크한 척하나 소심쟁이좋아하는 것 | 반려
HOROSCOPE ‘달 별자리’ 따라 여행하기Travel with Moon Sign 할리우드 스타들의 단골 점성술사에게 물었다.여행지에도 별자리 궁합이 있다면서요?‘달 별자리’를 아시나요?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별자리 운세는 태어난 날 ‘태양’의 위치를 기준으로 정하는 ‘태양 별자리’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할리우드 스타들의 점성술사로 유명한 쌍둥이 자매, 오피라(Ophira)와 탈리 에두트(Tali Edut)가 별자리 운세를 보는 방식은 다르다. 이들은 태어난 날 ‘달’의 위치를 기준으로 한 ‘달 별자리(Moon Sign)’도 풀
필리핀 예술의 수도인 앙고노시에서 히간테스 페스티벌이 11월22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앙고노 주민들이 성 클레멘테를 기리기 위해 시작한 축제로 약 3m가 넘는 종이로 만들어진 거인들의 행진이 이색적이다. 스페인 식민지 시절 가톨릭 선교사들이 전파한 멕시코 예술 양식을 활용해 스페인 지배자들을 풍자하기 위한 종이 거인들을 만들기 시작했고 이후 이는 ‘거인들의 축제’라고 불리게 되었다.
매홍손이라는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 선뜻 가늠이 가질 않았다. 태국 어디쯤 있는 곳일까. 그러나 낯가림은 오래가지 않았다. 생소한 지명이 익숙한 단어가 되고, 낯선 풍경이 정겨운 기억으로 남는 건 아주 찰나에 불과했다. 기도가 아침을 연다. 수통빼 마을의 탁발행렬●모두의 기도탁발 행렬을 따랐다. 마을 길 곳곳에는 공양을 준비하며 기도하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모두가 한데 모여 기도하는 순간, 마을의 기운은 더없이 신성하다. 맨발로 마을길을 걷는 승려들과 무릎을 꿇고 앉아 그들을 기다리는 사람들 사이는 보이지 않는 끈으로 단단히 연결된
즐거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아는 게 병이라고 온통 걱정으로 가득한 여행기자들의 ‘회색빛’ 액티비티 경험담들. 그래도 해본 자만이 늘어놓을 수 있는 기우와 걱정이니, ‘유비무환’이라 생각하고 들어 주시라. 정리 취재부 아는 것이 병일까, 약일까 차- (어색하게) 다들 액티비티 해봤나?김- 음… 요즘 분위기 안 좋던데. 죽고 다치고. 주제가 안 좋다. all- ㅋㅋㅋ차- 사고는 항상 있는 것 같다. 얼마 전 애드벌룬 화재도 있었고. 액티비티가 있다고 하면 어쨌든 ‘우선 해보자’라는 주의인데 김부장은 아닌가 보다.김- 안
텍사스, 어디까지 가봤니? 말, 카우보이 모자, 황무지 같은 이미지만으로는 텍사스를 설명할 수 없었다. 상상하지 못한 텍사스를 만났다. 텍사스 여행 일번지인 포트워스. 롱혼이 줄지어 지나가는 캐틀 드라이브를 볼 수 있다 상상 못한 텍사스텍사스에 간다고 하니, 친구들이 말 타러 가냐고 물었다. 카우보이 모자와 부츠도 준비했느냐고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는 하루에 두 번씩 ‘텍사스’라는 이름의 바를 지나쳤는데, 카우보이 모자를 쓴 실물 크기의 조형물이 우리를 항상 쳐다보고 있었다. 고전영화 이나 영화배우 ‘존 웨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