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로 신혼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이라면 주목.지금 발리에서 가장 핫한 레스토랑 3곳을 모아봤다.●RUMARI발리에서 가장 예술적인 플레이팅, 루마리 최근 신혼 여행객들의 발리 사랑이 뜨겁다. 이들을 위한 세계적인 럭셔리 리조트가 발리에 앞다퉈 들어오는 중이다. 사랑을 목적으로 여행하는 이들을 위한 리조트가 많이 생긴다는 뜻은,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도 많이 생긴다는 뜻이다. 지금 발리에서 가장 지역적이고 예술적인 코스를 만날 수 있는 레스토랑을 꼽으라면 역시 ‘루마리’다. 루마리는 위치적으로 발리의 정글과 짐바란의 바다를 반반씩
각양각색의 취향 실현을 통해 만족감을 얻는 ‘나노화된 여행’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실제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3년간의 소셜 데이터 및 전문가 인터뷰, 국내 소비자 대상 설문조사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한 결과 특정 방문지와 테마를 목적으로 하는 ‘원포인트 여행’을 희망하는 비율이 55.4%에 달했다. 이를 경험한 사람의 비율 또한 35.2%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최근 여행업계는 ‘힙 트레디션(Hip+Traditional)’ 여행은 물론 각종 스포츠 연계 상품을 선보이며 취미 여행객 공략에 나서고 있다.코오롱호
시시콜콜 일본 문화 미리보기아는데 모르는 나라, 일본일본을 다니다 보면 사소한 지점에서 호기심이 생긴다. ‘일본 택시는 왜 자동문일까?’, ‘게이샤는 왜 얼굴을 새하얗게 칠하는가?’, ‘일본은 왜 혼밥 천국이 됐는가?’ 등 궁금증은 꼬리에 꼬리를 문다. 12년 넘게 일본에서 생활하고 있는 저자가 31가지 이야기를 통해 일본 문화를 시원하게 알려 준다. 일본 여행을 두 배로 재밌게 만드는 비법서인 셈이다.박탄호│따비비행을 여행처럼, 여행을 비행처럼맑은 날이 아니어서 오히려 좋아10년차 승무원의 여행 에세이. 하늘과 땅을 오가며 비행을
발리의 신상, 주메이라 발리.이곳이라 가능한 휴식에 대하여.●여행의 취향 발리는 1만7,50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인도네시아의 작은 조각이다. 작은데 독특하다. ‘발리’라는 이름의 유래는 ‘와리(Wari)’에서 비롯되었다. ‘와리’는 산스크리트어로 ‘제물을 바치다’라는 뜻이다. 산스크리트어는 인도의 고전어로 힌두교, 대승불교, 자이나교 경전의 언어이기도 하다. 여기서 재밌는 점,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무슬림(Muslim)이 가장 많은 국가다. 무슬림은 이슬람교도를 뜻한다. 인도네시아는 이슬람교가 지배적인 나라인데. 이와는 별개로 발
내 생애 가장 높은 일주일 오르기 전까지 상상하고,내려와서는 수십 번 새기고, 살아가면서 수백 번 떠오르는 곳. 안나푸르나에서의 일주일은 그렇게 아로새겨졌다.전초기지, 포카라포카라(Pokhara)는 네팔 제2의 도시다. 배낭여행자들 사이에선 이집트의 ‘다합’과 파키스탄의 ‘훈자’와 더불어 세계 3대 블랙홀로 잘 알려진 곳. 도무지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어 붙은 별명이다. 네팔어로 호수를 뜻하는 ‘포카리’에서 유래된 지명처럼 도심 서쪽에는 만년설이 녹아 만들어진 페와 호수(Fewa Lake)가 자리한다. 도심 북쪽으로는 세계
무엇이든 괜찮아하고 싶은 건 하고 살아도 괜찮아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하고 싶은 걸 하기 위해서는 휴학을 해야 하고, 휴가를 내야 하고 돈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제일 어려운 일은 마음먹기다. 마음먹기부터 쉽지 않으니 실행한다는 건 꿈도 못 꿀 일이다. 이 책은 휴학 기간 동안 12개국을 여행한 저자의 이야기이다. 아르바이트를 항상 두 개씩 하면서 여행 통장에 돈을 모아 길을 떠났던 그녀의 이야기는 매일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당신에게 말한다. 스스로에게 ‘무엇이든 괜찮아, 하고 싶은 건 하고 살아도 괜
같은 시간, 같은 공간을 여행했지만그들은 서로의 다른 방식으로 얽혀 있다.CuriEarth 29살 동갑내기, 진상욱 & 서정하 메일을 한 통 받았다. ‘여행을 통해 이루게 된 저희의 꿈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29살 정하와 29살 상욱. 나이보다 닮아 있는 두 사람은 서로를 사랑한다. 그리고 무려 500일 동안 세계를 여행했다. 29개국, 96개 도시. 긴 시간 동안 30개의 나라, 100개의 도시를 채우지 못한 이유는 종종 어디선가 머물렀기 때문이다. 상욱의 시선으로 담은 사진에 정하는 그림을 그리며 한없이 머물렀다. 그들
15년 전 에콰도르 쿠엔카에서 가방을 통째로 털렸다. 쫓아갔지만 동서남북으로 사라진 그들을 잡을 순 없었다. 가방에는 카메라와 망원렌즈, 지갑과 일기장, 엽서와 사탕이 있었다. 말로만 듣던 ‘사건’이 일어난 것. 그날 밤 지끈거리는 머리를 부여잡고 생각했다. ‘세상 모든 일이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구나’라고. 광화문 네거리에서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도 비슷했다. 빨간 신호등에 멈춰 있는데, 옆에서 차가 달려들었다. 차는 종잇장처럼 구겨졌고 결국 폐차장에서 짧은 생을 마감했다. 2020년 봄, 악몽 같던 기억이 자꾸 떠올랐다. 무기력한
●우린 언제쯤 다시여행을 할 수 있을까요? 새내기 에디터였을 무렵. 채지형 작가와의 대수롭지 않은 대화를 기억한다. 세심하고 다정했다. 출판사니 잡지사니, 그동안 수많은 에디터들을 접했을 그녀임에도 뭘 잘 모르는 에디터의 (어쩌면 어이없었을) 한마디도 허투루 흘리는 법이 없었다. “제가 잘 몰라서요, 작가님”이라는 무책임한 사과를 할 때면 “괜찮아요, 맘 쓰지 마셔요, 기자님”이라는 답변이 채지형 작가에게는 늘 돌아왔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그녀는 그렇게 한결같이, 명랑하고 따뜻한 사람으로 그려진다.나중에야 알게 된 사실이지만 채지형
제주를 여행할 땐 모든 음식들이 유난히 맛있게 느껴진다. 제주에서 먹는 돼지고기가 입에 착착 감기는 이유는 뭘까? 전복죽이 초록색인 까닭은? 알고 먹으면 맛이 배가 되는 제주만의 특별한 맛을 한곳에 모아 봤다. ●늘푸른농원 연리지가든진짜 흑돼지를 맛보다#서쪽맛집 #돼지고기 #자연방목 #흑돼지제주 여행 중 반드시 먹어야 할 음식 중 하나는 돼지고기다. 그 이유는 제주의 청정 자연에서 찾을 수 있다.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를 마시고 자란 돼지고기는 단단한 육질과 쫄깃한 지방층을 가지게 된다. 밀사를 하지 않고 자연 방목해 키우는 것도
올해 계획했던 여행을 다 이루셨다고요? 그렇다면 무척이나 운이 좋으신 겁니다. 정치, 경제, 환경, 재해 등, 우리 통제 밖의 일들이 지구상에서는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으니까요. 2019년 한 해 여행의 경향과 동향은 어땠을까요? 기자들의 ‘사견’ 가득한 리뷰를 들어 보시죠. ●기차 14g VS 비행기 285g비행기 탑승이 수치스러워질 때올해 1~4월까지 스웨덴에서는 비행기 이용객이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다고 한다. 전 세계적으로 상승 일색인 비행기 이용객 수로 보면 매우 이례적인 일인데, 기후 위기의 주범 중 하나로
그래서 지금 어디 있다고요?요즘 괌에서 핫한 푸드 트럭은? 괌정부관광청의 귀띔에 따르면 3곳 정도가 뜨겁다. 가장 먼저 ‘더 푸드 트럭 괌(The Food Truck Guam, 인스타그램 @thefoodtruckguam)’. 하갓냐(Ada’s Complex 근처)에 자리를 잡은 트럭에서는 괌과 베트남 레시피를 접목한 버거와 타코를 3~10달러에 제공한다. 시그니처 메뉴는 구운 패티가 들어간 반미. 보다 가볍게 먹고 싶을 땐 두부가 들어간 반미를 추천한다. 두 번째 집은 ‘팻 보이 슬림(Fat Boy Slim, 인스타그램 @fbsgu
그럼, 들어가겠습니다신발을 벗고 들어오세요 ‘때로는 목적지 없이 길을 걷다가 삶의 목적이 생기기도 해’ 미얀마에서 보내 온 위로의 편지다. 30대 저자가 미얀마를 여행하며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가는 과정을 글과 사진으로 기록했다. 영화감독을 꿈꾸다가 포기한 뒤, ‘실패한 영화인’이라 자책하던 저자는 따뜻한 사람들과 풍경을 접하며 스스로를 위로한다. 편지 형식의 에세이 30편과 80여 장의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미얀마는 잘 모르지만, 여행에 필요한 에세이. 깊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는 사람이라면 책장을 펼쳐 희망의 시작점에 올
자기 치유 고군분투기내 마음의 처방전허리디스크 수술을 겪고 답답한 입원실에 몸이 묶였다. 반강제적으로 제출한 사직서와 함께 공황장애도 찾아왔다. 밤이면 잠에 들지 못했고, 당뇨와 고혈압이 찾아왔다. 이 환자의 병명은 건강염려증. 그가 유일하게 집중할 수 있는 것은 글쓰기였다. 응급실을 30번쯤 드나들었을까, 그는 마침내 소설가로 등단했다. 아버지의 돌연사와 어머니의 치매, 누나의 유방암 진단 앞에서 그는 가까스로 몸을 일으켰다. 무너져 내린 삶을 주워 담으며 다시 웃음을 찾는 과정, 저자가 절실하게 찾고 얻었던 삶의 처방전들을 소개
이렇게 다양한 문화와 인종의 나라가 뉴욕 말고도 또 있었나 싶을 정도로 토론토는 다채로웠다. ●모든 인종에게 토론토는 천국이야여러 인종, 문화, 민족 등이 한데 모인 것을 일컬을 때 쓰는 ‘멜팅 팟(Melting Pot)’이라는 용어는 여행 기사의 클리셰지만 그보다 더 적당한 표현을 고르기 어렵다. 캐나다, 그중에서 토론토는 문화와 인종, 민족의 용광로라는 말이 정확히 들어맞는 도시다.퀸 스트리트 웨스트(Queen St. West)에는 네팔 식당 옆에 이탈리안, 중국 식당 옆에 그리스 식당 이런 식이다. 거리마다 다채로운 국적의 레
19세기 찰스 다윈(Charles Darwin)에게 갈라파고스는 ‘종의 기원’이자 진화론의 근원이었다면, 21세기를 살아가는 아웃도어 홀릭 여행자에게 갈라파고스는 ‘여행의 기원’이자 행복론의 근원이다.▶갈라파고스기후는 연중 내내 쾌적하고, 가장 추운 시기인 9월에도 평균 19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아 여행하기에 이상적인 날씨다. 갈라파고스에 가려면 크루즈를 이용하거나 에콰도르 키토(Quito)공항이나 과야낄(Guayaquil) 공항에서 국내선을 이용해야 한다. 한국에서는 최소 비행기를 2번 이상 갈아타야 하기에 이틀 이상이 걸린다.
찍고 떠나고 찍고 떠나고. 10년 넘게 일과 여행을 반복해 온 촬영감독 로드리고는 또 한 번 여행을 앞두고 드라마 작업이 한창이었다. 그가 일을 하는 이유는 다름 아닌 여행인데 여행을 하는 이유는 뜻밖에도, 빚을 갚기 위해서라고 했다.●박 로드리고 세희때마침 찍고 있어 만날 수 있었다. 드라마 촬영으로 전날 밤을 꼴딱 새고서 조금은 초췌한 기색의 그였지만. “로드리고(Rodrigo)는 남미에서 흔한 남자 이름이에요. 누구에게나 쉽게 불릴 수 있는 그런.” 만나기 전부터 줄곧 궁금했던 ‘로드리고’는 말하자면, 그에게 평등의 징표 같은
한때 기획자로 일하던 ‘그림 비전공자’ 이미영 작가는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음을 몸소 증명했다.그동안의 것과는 완전히 다른 여행이 될 거라며 스케치북을 꺼내 보였다.●여행의 새로운 방식으레 스튜디오나 작업실이겠거니 했더니만. 뜻밖에도 이미영 작가는 서울 삼청동의 한 과학책방에서 만나자고 했다. 갈릴레오와 다윈의 앞 글자를 딴 ‘갈다(Galdar)’는 천문학자인 이명현 대표가 주택을 개조해 만든 책방 겸 커뮤니티 공간이다. 벽화 작업 의뢰를 받은 것도 아니고, 이미영 작가는 지금 갈다의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커피를 내리고 차를
섬까지 무사히 와 달라는 친구의 메시지에 걱정 말라는 답장을 마지막으로 보내고 휴대전화의 전원을 껐다. 땅에 닿을 듯 크고 깊은 숨이 쉬어졌다. 당분간 내가 찾을 사람도, 나를 찾을 사람도 없다는 사실에서 오는 안도의 한숨. 공항철도의 유리문에 비친 내 모습은 어느 때보다 가벼웠지만 어느 때보다 지쳐 보였다. 배낭을 꾸려 어디론가 분주하게 오고가는 사람들 사이로 발걸음을 서둘렀다. 2월 초순, 카사도지마(笠戸島)에 가기 위해 후쿠오카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다. 후쿠오카공항에서 20분 정도 시내버스를 타고 하카타역까지, 그곳에서 신칸센
현금 없이 왔다. 3박 4일 홍콩 여행에 무려 29인치 캐리어를 끌고 왔지만 비록 손바닥만 하더라도 지갑만은 가볍고 싶었다. 여독을 풀어 줄 진한 밀크티 한 잔이 시급하다. 현금 없이 어떻게 계산하려느냐고? 클룩(Klook)으로! Q.클룩이 뭐예요?A.여행지 액티비티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Q. 뭘 살 수 있어요?테마파크도 가고 싶고 해양 스포츠도 즐기고 싶은데 가능한가요?A. 물론이죠! 교통카드부터 테마파크 입장권, 버스 투어 체험권, 음식점 식사권 심지어 커피까지 모두 살 수 있어요. 입장권과 식사권 패키지, 음식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