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정말 저만 불편해요?정말 아무렇지도 않나요?다혈질 에디터가 선정한 6월의 특이점 2가지. ●Problem 1항공권 취소 수수료결제를 끝낸 고객님은 고객놈이십니다들어올 때는 마음대로였겠지만, 나갈 때는 아니란다. 들어올 땐 고객님, 나가려니 고객놈. 지난 3월 50대 여성 A씨는 8월 여름휴가를 위해 여행사 홈페이지에서 인천-파리 항공권을 구매했다. 그로부터 몇 시간 후, 일정 변경을 위해 항공권을 취소 후 재구매하려 했지만 여행사 측에서 제시한 취소 수수료가 무려 29만원. 보통 출발 91일 전 항공권은 무료 취소가 가능하다.
엔데믹 시대가 열렸다. 해외여행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자유로워졌다. 그렇다면 현재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는 어떨까? 과연 지금 가도 괜찮을까? 러시아 가는 길2022년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했다. 전쟁이 발생한 이후 1년 넘게 한-러시아 하늘길은 텅 빈 상태다. 하지만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재 양국 간 항공 운항은 가능하다. 다만 운항에 대한 결정권은 항공사 측에 있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항공사들도 운항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사건에 대해 손실 보상을 해주는 항공 보험에 가입하는데 전쟁 이후 러시
코로나 뒤에 찍힌 마침표백 투 노멀. 전 세계가 기다렸던 순간이다. 5월부로 세계 각국의 출입국 규제가 대부분 해제되면서 사실상 코로나 이전만큼 자유로운 해외여행이 가능해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5월 기준 코로나19 관련 입국 조치가 해제된 국가·지역은 총 113곳. 여기에 일본, 홍콩, 베트남, 싱가포르, 뉴질랜드 및 유럽 대부분의 국가가 포함됐다. 그러니까, 웬만한 지역은 거의 다 코로나 이전처럼 여행할 수 있단 얘기. 한편, 여전히 코로나19 관련 입국 금지 조치 중인 곳은 15곳이다. 근데 그 15곳도 나우루, 솔로몬제도, 이
대구의 멋, 대구의 맛, 대구의 흥.대구를 느리고 삼삼(33)하게 여행하는 방법.삼삼한 여행에 대하여대구에 스며든 삼삼한 여행을 소개한다. ‘삼삼한 여행’은 대구의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취지의 ‘대구광역시 관광진흥사업’이다. 대구가 품고 있는 신라, 유교, 가야 3대 문화권의 역사문화와 백두대간, 낙동강 등 생태자원을 활용해 ‘맛, 멋, 흥’ 3가지 주제로 대구 및 경북 지역 구석구석의 매력을 알리는 중이다. 빠르고 강압적인 관광이 아닌, 느리고 ‘삼삼(33)한’ 여행이라는 점이 핵심이다. ●Delicious대구의 ‘맛’‘맛’은
푸꾸옥의 모든 것은 거짓말 같았다. 공간을 넘어서는 풍경 앞에서, 시간을 초월하는 이야기 속에서. 속고 속으며 자유로워진다.●아주 큰 거짓말의 시작푸꾸옥(Phu Quoc)이 사연 많은 섬이라는 사실은 구글맵만 열어도 알 수 있다. 베트남의 서남쪽 해안에 위치한 푸꾸옥은 지리적으로 캄보디아에 훨씬 가깝지만, 베트남 최대 크기의 섬이다(589k㎡로, 서울 면적보다 좀 작다). 길었던 영토 갈등을 쉽게 추측할 수 있다. 베트남-캄보디아 전쟁(1977~1991년)의 시발점이 된 것도 1975년 캄보디아의 푸꾸옥 침공이었다. 그런 만큼 베트
말레이시아가 한국인 여행자와 다시 가까워지기 위해 차근차근 발걸음을 내딛는 중이다. 2025년을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로 지정했으며, 올해부터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나선다. 말레이시아관광청 아시아/아프리카 사무국 모하메드 아미룰 리잘(Mohd Amirul Rizal) 부국장을 만나 말레이시아 여행의 매력과 계획을 들었다.-오랜만에 한국을 찾았다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말레이시아관광청 한국사무소 소장을 역임했는데, 다시 한국에 오게 돼 기쁘다. 지인들에게 ‘다시 집에 돌아간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한국은 제2의 고향 같은 곳이다. 또
땅끝마을로 유명한 해남은 의외로 넓다. 전체 면적이 1,031.4㎢로 전남에서 가장 큰 군이다. 고로 여행 범위도 꽤 넓다는 뜻이다. 여행 중간중간 쉬어갈 카페가 더 소중해지는 이유기도 하다. 해남 여행에서 만난 제법 인상적인 카페 겸 휴식처 다섯 곳을 소개한다. ●해남 대표 드립커피 전문점플랫온커피해남에서 에스프레소를 활용한 음료는 쉽게 만날 수 있지만, 드립커피는 만나기가 쉽지 않다. 플랫온커피가 그 갈증을 말끔히 해소한다. 아파트 옆 상가에 자리한 플랫온커피는 규모는 작지만 속은 꽉 차 있다. 원두와 장비에 진심인 바리스타가
서울의 관문, 용산역과 서울역. 두 기차역과 가장 가까운 호텔 2개가 있다.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역과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용산. 비슷한 듯 다른 호텔 두 곳을 찾았다.●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역기차(KTX 등)와 지하철(1&4호선), 공항철도를 모두 아우르는 서울역과 연결(물론 5~10분 정도 걸어야 하지만)된 호텔이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역이다. 지방에서 서울로, 해외에서 인천공항을 거쳐 서울로 온 모든 이들이 가장 먼저 밟게 되는 서울 땅이다. 지하철역을 통해 올 수 있어 궂은날도 불편함 없이
요즈음 여행에서, 카페와 맛집은 단순한 식음 공간이 아니다. 먹고 마시는 행위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여행의 이유가 된다. 2% 부족한 여행의 풍미를 완벽하게 채워주는 비법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카페나 맛집을 만나 더욱 깊어지는 여행의 맛도 있다. 칠곡에서 여행지를 제대로 음미하기 위해 가볼 만한 카페와 맛집을 소개한다.●왜관철교 옆 더브릿지칠곡의 중심지인 왜관읍. 경부선 왜관역이 있어 누군가에게는 칠곡보다는 왜관이라는 지명이 익숙하다. 왜관은 우리나라의 굴곡진 근현대사를 고스란히 품어낸 곳으로, 그 대표적인 현장 중 하나가 왜관철
강원도 하면 감자, 옥수수, 두부 같은 청정한 먹거리가 떠오른다. 특별할 것 없지만 언제나 우리 곁에 함께하는 친근한 음식들이다. 친숙한 만큼 늘 익숙한 형태로 즐겨왔던 강원도 로컬푸드가 최근 들어 트렌디한 변신을 꾀하고 있다. 맥주, 아이스크림, 푸딩으로 재탄생한 강원도 이색 로컬푸드. 그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맛을 탐미하는 여행!●감자 맥주 감자아일랜드 몇 년 전부터 수제 맥주 붐이 일고 있다. 마트, 편의점에만 가도 각양각색의 수제 맥주를 만날 수 있는 세상. 그런데 감자를 활용한 수제 맥주라니. 이건 좀 특별하다. 강원대학교에
“덜컹거리는 전철을 타고~~” 혜화역에 내렸다. 오랜만에 찾은 대학로. 오늘은 연극 관람이 목적이 아니다. 대학로 골목을 따라 먹고 걷고, 또 걷고 먹기 위해 떠났다. 공연장과 음식점, 카페 등이 불규칙하게 늘어선 대학로 골목에는 감성 섞인 공기가 흐른다. 정해진 동선은 없다. 기분 내키는 대로 흘러 다닌, 봄날의 대학로 탐방!●빵 굽는 냄새에 홀려 도착해보니온혜화혜화역 2번 출구로 나와 마로니에공원 뒤쪽 골목을 배회한다. 공연 시간이 임박했는지 어느 소극장 앞에는 사람들이 줄지어 들어간다. 오늘 여행의 목적에 충실하기 위해 공연장
홍콩 여행에서 빠트릴 수 없는 게 미식이다. 딤섬과 콘지, 완탕면 등 합리적인 가격과 준수한 맛을 자랑하는 음식은 물론 럭셔리 호텔과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근사한 한 끼도 있다.특히, 홍콩에서는 칸토니즈(광둥식) 레스토랑을 한 번쯤 가야 한다. 어떤 음식이 칸토니즈인지 궁금하다면 미쉐린 가이드의 힘을 빌리는 것도 추천한다. 몇 단어로 명확하게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채소와 과일, 육류 등 여러 재료를 활용해 다채로운 맛을 선사하는 건 분명하다. 코스 요리를 봐도 닭과 돼지고기, 크랩 등 우리가 쉽게 만나는 재료를 광둥식 바비큐로 조리하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딤섬은 홍콩에 있다. 주관적인 맛의 영역을 강한 확신으로 표현할 수 있는 이유는, 딤섬의 ‘오리지널리티(Originality)’가 홍콩으로부터 시작됐기 때문이다. 홍콩의 딤섬은 대체될 수 없다. 대한민국의 김치처럼 말이다. ‘만다린 오리엔탈 홍콩’은 딤섬과 같은 존재다. 세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지만, ‘홍콩’의 것은 대체할 수 없다.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의 오리지널리티가 홍콩으로부터 시작됐기 때문이다.‘만다린 오리엔탈 홍콩’은 최초의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이다. 1963년, ‘더 만다린(The Mandarin
리조트 월드 센토사에 들어선 순간더 이상 여행을 계획할 필요가 없어진다.싱가포르의 모든 것이, 여기 있기 때문이다.●Resorts World Sentosa리조트 월드 센토사에 대하여센토사는 싱가포르 남쪽에 위치한 작은 섬이다. 정확히는 '인공섬'이다. 동서 길이 4km, 남북 길이 1.6km, 여의도 2배 면적에 달한다. 작다면 작은 이곳에, 결코 작다 할 수 없는 완벽한 공간이 들어서 있다. 휴양을 위한 모든 것을 단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리조트 월드 센토사(RWS)'가 주인공이다. 이곳에서는 호텔, 레스토랑은 물론 유니버셜
여행에서 ‘숙박’을 고민할 때, 우리는 선택해야 한다. 도심에서 머물 것인가, 근방에서 머물 것인가. 목적지가 홍콩이라면 더욱 큰 고민거리다. 홍콩은 위치에 따라 숙박비가 천차만별이다. 편의성과 지갑 사정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면, 아마도 타협점은 노스포인트(North Point) 지역이 될 것이다.홍콩 노스포인트 지역은 하버를 끼고 있다. ‘하버뷰’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노스포인트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는 ‘춘영 스트리트 마켓(Chun Yeung Street Market)’이다. 아주 평범한 재래시장인데, 그 사이로 트램이 다닌다
도쿄역에서 30분이면 갈 수 있는 항구도시 요코하마. 바다와 도심이 조화를 이룬 여행지다. 여행의 기점으로 삼기 좋은 호텔 두 곳을 추천한다. 한 곳은 클래식, 한 곳은 신상이다.●도시의 중심에서요코하마 베이 쉐라톤 호텔&타워하네다공항에서 25분이면 닿는 요코하마역에 자리한 호텔, 바로 ‘요코하마 베이 쉐라톤 호텔&타워(Yokohama Bay Sheraton Hotel & Towers)’다. 요코하마역 지하쇼핑가를 따라 3~5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최고의 접근성을 자랑한다. 버스는 물론 지하철 미나토미라이선, 게이큐선, 블루라인선
시드니란 테두리를 벗어나니 대지가 열렸다.새로운 경험의 땅,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를 탐험했다.●여행의 역행도전과 안주. 정반대의 두 단어는 여행 안에서 이상하리만치 공존했다. 가슴에 모험을 품고 비행기에 올라도, ‘인기 스폿’이 주는 안락함에 편승하곤 했으니. 랜드마크, 리뷰 많은 맛집, 별점 높은 카페 안에서 느끼는 안도감. 틀을 깨려 했지만 또다시 틀에 갇히게 되는 아이러니. 습관처럼 반복해 오던 여행이었다. 호주 여행은 시드니로 통하는 줄만 알았던 날들이 있었다. 시드니는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주도, 호주 최초이자 최대도시, 그러
우도에 대한 기억은 붉게 물든 하늘과 투명한 바다색으로 머릿속에 맴돈다.●우도의 끝없는 매력에 대하여우도는 면적 5.9km2 로 제주도의 63개 부속 도서 가운데 가장 큰 섬이다. 연간 방문객 200만명을 넘나드는 제주의 으뜸 명소로 여객선이 성산항과 종달항에서 앞다투어 관광객을 실어 나른다. 우도는 천혜의 관광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섬이다. 검멀레해변이나 우도봉, 홍조단괴해변, 하고수동해변 등 볼거리가 차고 넘친다. 섬은 걸어서 둘러보기에 적당한 크기지만 해안도로 관광순환버스나 미니전기차, 스쿠터, 자전거 등을 이용해도 좋다. 여
정말로 ‘생애전환기’라는 게 있다면, 그때 받아야 하는 건 건강검진뿐만이 아니다. 인생의 변곡점에서 혹은 터닝 포인트에서 우리에게는 여행이 꼭 필요하다. 이번 여행은 4050 여성의 이름으로 떠난 여행이었다. 내게 이 여행이 필요했다는 걸, 반환점에 가까워보니 알겠다.●갱년기 그리고 보물섬 남해갱년기요? 곧 다가올 먹구름 예보를 들은 기분이긴 했다. 내 할머니와 어머니, 선배들이나 친구들이 겪고 있을 이 위기는 대부분 겪는 통과의례라는 이유로 사회적 관심에서 벗어나 있었다. 하지만 유난히 심하게 갱년기를 앓으셨던 어머니의 아들이자,
짧은 호흡의 콘텐츠가 유행이라지만, 긴 호흡 그리고 이야기가 있는 프로그램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여행이라면 더더욱. 이러한 면에서 PD의 생생한 여행기를 볼 수 있는 , 지속가능한 여행을 생각하게 하는 은 더없이 소중하다. 두 프로그램을 연출한 김가람 PD와 여행의 여러 얼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김가람 PD' 하면 걸세(걸어서 세계속으로)가 먼저 떠오르는데, 지금까지 어떤 프로그램을 제작했는지 궁금하다. 2011년 KBS 교양국 PD로 입사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