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래비 삿포로 신치토세공항에서 오타루로 향하는 도로에는 유럽풍의 커다란 건물이 자리했다. 바로 초콜릿 팩토리.‘시로이 코이비토 파크’ 한마디로 초콜릿을 생산하는 공장이지만 동화 속에나 나올 것 같은 예쁜 모습이라 공장이라는 이름을 붙이기가 민망할 정도다. 실제 이 공장은 초콜릿을 생산하는 공장뿐 아니라 초콜릿 박물관, 인형 박물관 등으로도 운영된다. 건물의 2층에는 예로부터 초콜릿을 마실 때 써 온 다양한 잔을 전시했다. 영국, 프랑스 등 잔이 태어난 곳도 다양하다. ⓒ트래비인형박물관도 2층에 있다. 일본 최초의 애니메이션 캐
ⓒ트래비 인천공항에서 치토세공항까지 2시간30분. 치토세공항에서 또다시 2시간30분이라는 산길을 달려 시간을 들여 노보리베쓰로 간다. 고속도로를 달린다면 1시간이면 충분한 거리지만 시코쓰호를 바라보며 산길을 드라이브하는 시간이 아깝지만은 않다. 노보리베쓰는 홋카이도에서 손꼽히는 온천마을이다. 국제온천협회에서 분류한 11종류의 온천수가 모두 솟아날 정도로 다양한 수질을 자랑하며, 그 양도 하루에 1만 톤으로 어마어마하다. 노보리베쓰의 이러한 명성은 지고쿠다니에서 확인한다. 온천호텔이 밀집된 마을에서 걸어서 10분. 유황 냄새를 쫓아
ⓒ트래비 트래비와 홍콩 에어텔 전문 여행사 투어닷코리아(www.tour.co.kr), 그리고 홍콩 전문 인터넷 카페 내사랑 홍콩(http://cafe.daum.net/lovehongkong)이 공동으로 주최한 트래비스트 모집 이벤트의 또다른 수상자인 김기홍씨. 현재 삼성전자 전략마케팅팀에 근무 중인 김기홍씨는 캄보디아의 유적과 사람들을 멋지게 담은 사진을 트래비에 선보여 대상을 수상했죠. 이번 홍콩 여행에서는 ‘쇼핑’을 테마로 거리거리를 샅샅이 훑고 왔다고 합니다. 김기홍씨가 안내하는 쇼핑천국을 구경해 볼까요?* 글, 사진 = Tr
ⓒ트래비 2,000m 고원에서 세상으로 삼투하다일본의 중앙 ‘주부(중부)지방’은 ‘산의 나라’ 일본의 면모를 남김없이 과시하는 곳. ‘일본 알프스(Japan Alps)’라는 거대한 산맥이 불뚝거리며 산악미의 절정을 이룬다. 나가노현 마츠모토에서 기후현 다카야마, 이시카와현 가나자와로 이어지는 여행길은 일본 알프스의 매력을 관통한다. 더해서 산악지대의 고립성만이 간직할 수 있는 고풍스런 역사유적과 전통문화가 고스란하다. 360도 大파노라마의 벅찬 감동 ⓒ트래비 1. 우츠쿠시가하라 고원에서 바라본 마츠모토시 야경2. 2,000m 고원에
세계 3대 해변으로 꼽히는 ‘화이트 비치(White Beach)’를 품고 있는 보라카이 섬은 필리핀 내에서도 손꼽히는 휴양 섬 가운데 하나이다. 에머랄드 빛 바다는 시시각각 그 빛을 달리하고, 끝없이 펼쳐진 순백색 비치는 환상 속 세계를 펼쳐 내보인다. 비치 주변에 우거져 있는 야자수와 새파란 돛을 달고 바다 위를 떠 가는 배, 끊임없이 밀려드는 맑은 파도가 이곳이 파라다이스임을 말해 주는 듯하다. info 마닐라에서 1시간 가량 경비행기를 타고 까띠끌란 공항에서 내린다. 선착장까지 이동한 후, 방카를 타고 보라카이 섬으로 갈 수
ⓒ트래비 ⓒ트래비마닐라에서 남쪽으로 90km 정도 떨어진 산 파블로 시티(San Pablo City)에 위치한 빌라 에스꾸데로는 필리핀 옛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독특한 공간이다. 키 높은 야자수 나무들이 숲처럼 우거진 길목을 지나면 작은 마을처럼 꾸며진 빌라 에스꾸데로에 들어서게 된다. 코코넛 나무로 지어진 로비에 들어서면 알록달록한 의상을 차려 입은 직원이 반가운 미소와 함께 시원한 웰컴 드링크를 건네 준다. 단지 안에는 이곳을 처음 만든 에스꾸데로 부부의 개인 소장품들을 전시한 박물관이 자리해 있다. 화려한 장식들로 꾸며진 종교
ⓒ트래비 트래비와 홍콩 에어텔 전문 여행사 투어닷코리아(www.tour.co.kr), 그리고 홍콩 전문 인터넷 카페 내사랑홍콩(http://cafe.daum.net/lovehongkong)이 공동으로 주최한 트래비스트 모집 이벤트를 기억하시죠? 대상 수상자로, 김유경씨(사진)의 홍콩 여행기가 드디어 공개됩니다. 현재 공무원으로 재직중이며 스스로를 연휴만 되면 어디로 갈까를 궁리하는 휴일 여행 중독자라고 말하는 김유경씨가 홍콩의 ‘섬’을 주제로 색다른 홍콩 여행기를 선보입니다. 맛있는 해산물 천국! 라마 섬 즐기기 ⓒ트래비 서구적인
ⓒ트래비 프롤로그 여행 전날은 언제나 야근이다. 이럴 땐 어쩜 부부가 똑같다. 필름이며 카메라며 챙길 거리도 많고, 짐도 아직 못 꾸렸고, 며칠간 집을 비우니 청소도 해야지…. 더군다나 싱가포르라는 나라도 초행길이므로 공부도 해야 한다. 극적으로 퇴근을 하고 헐레벌떡 집에 오니 늦은 밤. 꿈속부터 우리 부부는 벌써 싱가포르에 도착해 있었다. 2045란? 하나투어(www.hanatour.com)의 신개념 여행상품인 2045는 정해진 일정이 있지만 그건 단지 '추천 일정'에 불과하다. 일정은 여행자 마음대로, 쇼핑과 옵션도 내키는 대로
저녁 어스름이 깔릴 무렵이면 마닐라 베이 워크(Manila Bay Walk)는 음악과 요리 내음, 사람들로 넘쳐 난다. 미국 대사관부터 요트 클럽까지 길게 이어진 마닐라 베이 워크는 노래와 춤, 사람들과 어우러짐을 좋아하는 필리핀인의 낙천적인 특성을 그대로 보여 주는 곳이다. 세계 3대 미경(美景)으로 일컬어지는 ‘마닐라만 석양’도 감상할 수 있으며 거리 가득 노천 카페가 늘어서 있어 식사를 하거나 맥주 한잔 하기 좋다. 카페마다 야외 무대가 마련되어 있어 인디 밴드나 언더그라운드 가수들이 수준 높은 무대들을 선사한다. 특히 금요일
쌍뚜아리오 스파 Sanctuario Spa, Salon & Organic Cafeⓒ트래비 마닐라 번화가인 말라떼 거리에 위치해 있는 스파 전문점. 건물 입구부터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배어난다. 먼저 스파를 받기 전 준비 단계로 자쿠지 안에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쌓였던 피로를 푼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차 한잔 마시면 마음까지 편안해진다. 몸을 좀 이완시킨 후에, 사우나를 차례로 돌고 나오면 준비는 끝난다. 다음은 전문 마사지사의 손길에 몸을 맡기고 그저 릴랙스하면 된다. 스파 전문점답게 다양한 트리트먼트 코스들이 마련되어
ⓒ트래비 ⓒ트래비마닐라에서도 가장 번화한 곳으로 꼽히는 마카티(Maka ti) 지역. 글로리에타, 그린벨트, 러스탠 백화점, 랜드마크 등 대규모 쇼핑 센터들이 모두 이곳에 몰려 있다. 마닐라 쇼핑몰들은 규모와 크기가 ‘보통’을 뛰어넘는다. 규모가 큰 만큼 그 안에 담긴 내용들도 무척이나 풍성하고 다채롭다. 거대한 빌딩 숲과 세련된 도시 이미지가 이제껏 가지고 있던 마닐라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만든다. 필리핀 젊은 층이 많이 찾는 글로리에타마카티 지구 인터컨티넨탈호텔 건너편에 있는 글로리에타. 시원하게 깔린 초록빛 잔디밭과 높다랗게
ⓒ트래비 마닐라에서 맞는 첫 저녁 식사. 어디서 무엇을 먹을까. 시티가이드 책자에 나와 있는 Dining 코너를 펼쳐 보니 프랑스, 독일, 인디안, 이탈리안, 중국, 일본 등 세계의 레스토랑이 다 모여 있는 듯하다. 마닐라에 도착한 기념으로 근사한 프랑스식 저녁 식사를 해볼까. 직접 고른 재료들을 요리해 주는 시푸드 요리도 입맛을 돋운다. 독일인 셰프가 만드는 프랑스 요리 전문 르 수플레 Le Souffle ⓒ트래비15년째 한결같은 맛을 유지하고 있는 프랑스 요리 전문 레스토랑. 재밌게도 독일인 셰프가 요리를 만들고 있다. 마닐라에
ⓒ트래비마닐라가 첫걸음이라면 가장 먼저 둘러봐야 할 곳이 인트라무로스(Intramuros)이다. 스페인 식민 시대에 세워진 ‘성벽 도시’ 인트라무로스는 마닐라를 대표하는 관광 유적지이다. ‘인트라무로스’라는 말은 ‘벽의 안쪽’이라는 뜻. 400년 전 스페인 군인들이 필리핀인들을 동원해 건설했다는 인트라무로스는 전체 길이 3km, 높이 6m에 달하는 거대한 성벽 도시이다. 이 성벽 도시 안에 거주할 수 있었던 이들은 스페인 귀족들과 군인, 특권 계층들뿐이었다고 한다. 견고하게 높이 쌓아 올린 성벽을 보니 300여 년간 스페인 지배 하
ⓒ트래비 남한의 4배 정도 크기를 가진 윈난성(운남성, 雲南省)은 남쪽이 해발 1,000m 정도에 열대기후를 가지고 있고 서북쪽으로 갈수록 높아지다 세계의 지붕이라고 불리는 티벳까지 이어지며 다양한 환경을 연출한다. 윈난성의 대부분은 해발 2,000m 이상의 고지대로 전세계 배낭 여행족들에게 인기가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 태국의 카오산 로드를 통하거나 구이린(계림, 桂林)과 쿤밍(곤명, 昆明)을 통해 리지양(여강, 麗江)을 지나 호도협, 티벳을 거쳐 실크로드로 향하는 여행길은 배낭 여행객에게는 유명한 여행길이다. 전통과 현대가 만나
ⓒ트래비 ‘아시아 포럼’ 개최지 최고급 시설 이 최고급 컨벤션센터가 세계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아시아 포럼 때문이다. 호주의 호크 전수상과 필리핀 라모스 전 대통령은 96년 마닐라 APEC정상회의에서 만나 아시아 지역의 경제 발전과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논의하기 위해 아시아 포럼을 만들자는 구상을 했고 3년 후 당시 중국의 후진타오 국가부주석이 이 제안에 동의해 아시아 포럼의 개최 장소로 중국 하이난 섬에 위치한 보아오가 지정된 것. 이후 2001년 2월 출범한 아시아 포럼은 아시아 국가들의 지도자들간 경제 교류와 사회 분야의 주
마닐라에서 마지막 하루. 그것도 오전 나절밖에 주어지지 않았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던 두 명의 미영. 기자의 권유로 코코넛 팰리스를 한번 가보기로 했다. 필리핀 문화센터 복합단지 안에 있는 코코넛 팰리스는 코코넛 나무를 주제로 한 독특한 공간. 택시를 타고 내릴 때까지는 마음이 부풀었는데, 이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그날이 하필이면 문을 닫는 일요일인 것을 몰랐던 것이다. 그저 굳게 닫힌 철문 너머로 얼핏 보이는 건물을 한번 바라본 후 돌아설 수 밖에 없었다는 말씀. 그래서 다음 코스로 선택한 곳이 마닐라 비즈니스 및 쇼핑 밀집
따가이따이 - 안개 속에 푹 파묻힌 타알 호수와 활화산 첫째 날 밤 너무 무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침 일찍 길을 나선 ‘미영s’. 오늘은 따가이따이 투어를 가기로 한 날이다. 팍상한과 마찬가지로 시 외곽에 위치한 따가이따이는 한나절 투어 코스로 마닐라에 오는 이들이라면 둘 중 하나는 꼭 보고 간다고.하지만 그날따라 왠지 날씨가 우리를 도와주지 않는다. 한두 방울씩 내리던 비는 마닐라 시를 벗어나면서부터 더 굵어지고, 급기야 따가이따이에 도착해서는 우산이 필요할 정도로 쏟아지기 시작했다. “어쩌나, 비가 내리는데. 안개가 너무 짙
ⓒ트래비★ 금까기란?‘금까기’는 금요일에 가출하자라는 컨셉으로 만들어진 내일여행의 개별여행 브랜드이다. 무엇보다 내가 직접 원하는 일정대로 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항공권이나 호텔, 교통편 등을 믿고 맡길 수 있어 보다 편리하면서도 알찬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 물론 꼭 금요일에만 떠날 수 있는 건 아니다. 전세계 35개 도시를 자유자재로 여행할 수 있으며 언제든 단 1명이라도 출발을 보장한다. 내일여행 ‘금까기’ 상품은 동남아는 물론, 중국, 일본, 동남아, 미주, 대양주까지 모두 망라하고 있다. 이름이
중국의 명산 황산. 국립공원의 신선한 공기 속에서 마음을 비우니 그린이 가깝게 느껴진다. 까다로운 코스도 자연과 어우러지니 재미가 쏠쏠하다. 원래 골프도 여행처럼, 몸도 마음도, 욕심도 비우고 가볍게 나서야 즐거운 법이거늘. 자연과 어우러진 전략적인 명코스‘헤드업’을 하지 말라는 충고 다음으로 골퍼들이 많이 듣는 말은 “힘 빼고 쳐라”다. 하지만 그것이 어찌 쉬운 일인가? 힘 빼는 데 3년 걸린다는 말도 있다. 넓은 페어웨이, 투온을 손짓하는 그린, 앞을 가로막고 있는 워터 해저드, 실수를 한 방에 만회하려는 마음…. 골퍼를 유혹하
젊음은 떠날 수 있고 도전할 수 있기에 더욱 아름답다. 넓고 넓은 중국 대륙으로 떠난 하나투어 투어챌린저 대원들. 그들은 소수민족의 삶과 문화를 체험하고 중국의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했다. 이번 여행이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은 이유는 아름다운 중국의 산수와 독특한 소수민족 문화가 함께했기 때문이지만 무엇보다 11박12일 동안 기쁨과 슬픔을 함께했던 동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을 더욱 용감하게 만든 기발하고도 재미난 미션들.이번 호에서는 투어챌린저들에게 주어진 미션과 그들이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소개한다. 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