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 평화롭고도 짜릿하다! 융프라우 액티비티 총집합

양이슬기자     작성일제309호(2017.11) 댓글0건
●Travel with activities 1
일주일간의 평화로웠던 꿈
 
첫 유럽 여행은 끝이 났고, 집으로 돌아온 나는 다시 일상을 시작했다. 융프라우에서 일주일을 지내며 열차의 창으로 그리고 두 발로 걸으며 바라본 세상은 잠시나마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었다. 아름다운 푸른 들판과 산 그리고 호수를 끼고 형성된 마을들. 이곳저곳에서 여유롭게 풀을 뜯는 친구와도 같은 소들. 누구에게라도 마음에 평화가 찾아올 것만 같은 세상이었다.
 
글 김희남 독자
 
 
이른 아침 도착한 멘리헨 정상. 운무로 가득했지만 트레킹을 하기 위한 여행객들의 발길은 이어졌다
 
구름이 걷히고 나타난 새하얀 세상

이곳에 도착하자마자 비와 눈이 내리던 흐리던 하늘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한다. 융프라우에서 첫 하이킹을 하는 날이다. 그동안 흐린 날씨 때문에 가라앉았던 기분은 조금씩 기대감으로 바뀌었다. 인터라켄 오스트역에서 그린델발트역으로 짐을 부친 후 열차에 올라탔다. 원하는 역으로 짐을 부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두 손이 자유로운 것이 좋아 항상 배낭만을 고집했는데 캐리어를 하나 더 가져와도 편하게 여행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열차는 벵엔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하늘이 열리자 창밖으로 푸른 동산 위의 아기자기한 마을들이 보였고 중간중간 멈춘 역에서는 등교하는 아이들의 평범한 일상을 볼 수 있었다. 

벵엔역에 도착해 곤돌라로 갈아탔다. 곤돌라는 멘리헨 전망대를 향해 빠른 속도로 산을 오른다. 초록의 산과 들은 이내 멀어지고 온통 눈 덮인 산이 발 아래로 펼쳐졌다. 정상에 도착한 곤돌라의 문이 열림과 동시에 새하얀 눈 세상이 펼쳐졌다. 아름다우면서도 날카로운 비현실적인 설산의 모습. 눈에 반사된 강렬한 빛에 눈을 찌푸리는 나를 발견하고서야 내 앞에 펼쳐진 그림 같은 풍경이 진짜라는 걸 깨닫는다. 장갑을 끼고 선글라스를 쓰고 클라이네 샤이텍으로 걸어 들어갈 준비를 한다.

본격적으로 걷기 전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나무로 만들어진 듯한 대형 소의 조형물. 소의 엉덩이 쪽에 위치한 계단에서부터 입으로 연결된 미끄럼틀이 보였다. 뒤쪽으로는 하이킹 코스를 안내하는 대형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각 코스의 통제 여부를 LED 불빛의 색깔로 안내하고 있다. 이 안내판을 통해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이 현재 걸을 수 있는 상태인지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마음에 들었다. 
 
 
멘리헨 정상에 오를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 벵엔에서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방법과 그린델발트 그룬드에서 곤돌라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벵엔-케이블카의 이동시간은 5분
 
자유롭게 달리고 싶은 길

융프라우4,158m, 묀히4,107m 그리고 아이거3,979m를 정면으로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멘리헨-클라이네 샤이텍 하이킹 코스는 구름 위 산책로라는 표현이 정확할 것 같다.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5.5km 길이의 이 길은 산행 경험 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나 쉽게 가벼운 마음으로 걸을 수 있는 코스였다. 처음 발을 디뎠을 때 포장도로가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잘 닦인 길이 놀라웠다.
 
계단이나 데크 등의 인공구조물을 전혀 찾아볼 수 없고, 마치 동네 공원의 평탄하고 넓은 산책로를 걷는 느낌이었다. 한 가지 다른 점이라면 넓게 트인 시야와 국내 산과는 다른 매력을 가진 웅장한 설산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다는 것. 자연스럽게 레이니어 산(Mt Rainier)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걸었던 미국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PTC)의 워싱턴 구간이 떠올랐다. 하지만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가까이에서 눈 덮인 알프스가 펼쳐지는 이 길은 구름 위를 걷고 있는 느낌을 주었다. 융프라우의 다른 하이킹 코스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게 했다. 이런 멋진 길에서 융프라우 트레일 러닝 대회가 열린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언젠가 이곳을 자유롭게 달릴 나의 모습을 상상했다. ‘이런 길을 달린다면 정말 환상적일 것 같아.’
 
▶Hiking
멘리헨-클라이네 샤이텍 하이킹 코스

길이 4.3km 소요시간 1시간 15분 난이도 쉬움 가는 법 인터라켄 오스트역에서 라우터브루넨까지 열차로 이동 후 벵엔으로 가는 열차로 환승. 이후 곤돌라를 타고 멘리헨 전망대로 올라간다.
 
피로를 잊게 한 시원한 내리막 길

융프라우요흐를 둘러보고 아이거글레처(Eigergletscher)로 향하는 열차에 올라탔다. 전망대를 둘러볼 때부터 조금씩 느껴지던 두통은 이내 어지러움에 속까지 울렁거리게 만들었다. 오랜만에 느끼는 고산병 증세였다. 급격하게 변하는 고도에 결국 몸이 적응을 하지 못한 것 같다. 열차가 움직이는 동안 창문에 의지한 채 눈을 감았다. 약 30분의 이동시간이 얼마나 길게 느껴지던지. 지친 몸으로 아이거글레처역에 내렸다. 다시 시작될 하이킹이 걱정되기 시작했다. 

아이거가 뒤로 보이는 아이거글레처역에서 클라이네 샤이텍역까지 이어진 트레일을 걷기 시작했다. 융프라우 철도 이용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대부분의 역과 역 사이가 하이킹 코스로 이어져 있다는 것이다. 원한다면 언제든 설산을 바라보며 가볍게 하이킹을 즐길 수 있었다. 언젠가 다시 이곳을 찾게 된다면 두 발로 모든 하이킹 코스를 걸으며 푸른 들판과 설산을 만끽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더 긴 호흡으로 멋진 풍광을 둘러보는 여유를 원한다면 1~2개 구간 정도는 가볍게 걷는 것을 추천한다.

아이거 워크(Eiger walk)라고 불리는 아이거글레처-클라이네 샤이텍 하이킹 코스는 길의 왼편으로 아이거 북벽과 조금 전까지 머물렀던 융프라우요흐, 융프라우 봉우리가 보이는 2.5km의 완만한 내리막길이다. 산책하기에 딱 적당한 길이의 코스는 한 시간 정도 천천히 길게 호흡하며 고산병 증세를 완화시키기에 안성맞춤이었다.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 길이기도 했다. 출국하기 전 집에서 짐을 꾸리며 등산스틱을 챙길까 말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두고 왔는데, 가지고 왔으면 짐이 될 뻔했다. 코스와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가벼운 하이킹 코스만을 걷는다면 스틱은 필요하지 않다.

깔끔한 디자인의 노란 이정표는 각 방향이 어디로 향하는지, 소요시간은 얼마인지 명확하게 알려 주었다. 일정 간격으로 세워진 나무 기둥을 볼 수 있었는데, 멀리서도 눈에 띄는 이 기둥에는 진행 방향에 따른 안내가 되어 있어 길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기둥 뒤로 보이는 설벽, 그리고 그 위로 빠르게 흘러가는 구름들이 만들어 낸 환상적인 풍경은 머리가 아파 접었던 카메라를 다시 꺼내 들게 했다.
 
▶Hiking
아이거글레처-클라이네 샤이텍 코스
길이 3km 소요시간 1시간 난이도 쉬움 가는 법 융프라우요흐에서 열차를 타고 아이거글레처 역으로 이동한다.
 
바흐알프 호수 트레킹은 10월22일부터 11월23일까지 트레킹을 제한한다. 11월25일부터 다시 트레킹을 할 수 있다
호수와 함께 바라보는 산맥의 모습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
 
잠시 멈추어 쉬고 싶은 길

어느덧 4일 차.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새파랗다. 그린델발트-휘르스트 곤돌라 탑승장 입구 안내판은 운행코스 안내는 물론 휘르스트에서 체험할 수 있는 액티비티들과 식당 이용 가능 여부를 실시간으로 안내하고 있다. 곤돌라에 올랐다. 곤돌라 아래로 펼쳐진 넓은 들판에는 군데군데 아기자기한 집들이 보였다. 도착한 정상에서는 두 눈 가득 알프스의 설산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졌다. 

바흐알프 호수(Bachalpsee)를 보러 걸어갈 시간이다. 휘르스트에서 바흐알프 호수까지의 거리는 3km. 왕복 2시간으로 안내되어 있다. 이 길 역시 이전의 길들과 마찬가지로 누구나 자연을 즐기며 걸을 수 있는 가벼운 산책 코스였다. 맑은 날씨는 그 어느 때보다 따뜻했고 덕분에 가벼운 차림으로 여유롭게 걸을 수 있었다. 천천히 꼭꼭 씹어 먹듯 걸으며 이런저런 생각을 했다. 걷기 시작한 지 한 시간이 조금 안 되어 드디어 조금씩 호수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주변으로 놓여 있는 벤치에 앉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도 보였다. 호수에 비친 알프스 봉우리들의 모습을 정면으로 바라보니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카메라 셔터를 눌렀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거울에 반사된 듯 새하얀 설산들이 그대로 호수에 비쳐져 반짝이고 있었다. 백패킹 장비들을 챙겨 왔다면 분명 매트리스를 깔고 누워 호수를 바라보다 낮잠에 들고 싶었을 테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휘르스트로 돌아왔다. 속도감 있게 내려갈 시간이다.
 
▶Hiking
휘르스트-바흐알프 코스
길이 왕복 6km 소요시간 2시간 난이도 쉬움 가는 법 그린델발트역에서 휘르스트역까지 곤돌라를 타고 25분간 이동한다.
 

▶프로 트레일러가 알려 주는 하이킹 Tip
 
하나, 융프라우를 달려 보자,
아이거 울트라 트레일 
러닝대회(Eiger Ultra Trail)

트레일 러닝을 즐기는 여행자라면 잘 정비된 스위스의 주요 트레일을 달릴 수 있는 아이거 울트라 트레일 러닝대회에 참가해 보는 것도 좋겠다. 매년 7월에 열리는 이 대회는 16km, 35km, 51km, 101km 등 다양한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2018년 참가자 접수 일정은 올해 10월31일 시작된다. 
 www.eigerultratrail.ch/en
 
둘, 눈과 피부를 챙겨 주세요
눈에 반사되는 강한 햇빛을 가릴 수 있는 의류 및 자외선 차단제 등을 꼭 챙길 것. 특히 눈을 보호하기 위한 선글라스는 필수다. 보온재킷, 장갑 및 모자 등을 챙겨 가는 것도 추천한다. 난이도가 낮은 하이킹 코스는 간편한 운동화 정도로도 충분히 걸을 수 있고, 등산스틱도 특별히 필요하지 않다. 장거리 혹은 난이도가 높은 코스를 계획하고 있다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각 코스별 거리와 난이도 및 소요 시간 등의 정확한 정보는 융프라우 지역 하이킹 정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www.jungfrau.ch/en-gb/summer-sport/hiking
 
셋, 기차역에서 짐 보내고 가볍고 편하게!
일정 중 출·도착역이 다를 경우 기차역에서 수하물 운반 서비스를 이용하면 조금 더 가볍고 편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출발역에서 짐을 부치고, 오후 6시까지 목적지 기차역에서 짐을 찾는 시스템으로 기차표 소지자에 한해 이용 가능하다. 역마다 수하물 발송 가능 시간과 픽업 시간이 다르니 홈페이지에서 확인은 필수.
www.sbb.ch/en
 
 
만년설 가득한 융프라우 산맥
 
 
●Travel with activities 2
액티비티 4종의 시작점, 휘르스트
 
산은 겸손을 느끼기엔 최고의 장소다. 높이 오를수록 하산이 더 힘들기에. 단, 휘르스트만은 예외다. 하산이 즐거워 오히려 해발 2,168m가 아쉬울 따름이다. 그린델발트에서 탑승한 곤돌라가 휘르스트로 향한다. 푸른 목초지로부터 점점 멀어질수록, 작아지는 샬레들은 새삼 높이의 위용을 깨닫게 해준다. 정상에 이르러 야성미 한가득 담긴 아이거 북벽을 편히 감상했다면 이젠 직접 움직여 느껴 볼 차례. 휘르스트에서 그린델발트로 향해 보자. 순식간이니 절대 한눈팔지 말 것. 그것이 휘르스트에서 갖춰야 할 겸손이다.
 
글 강화송 독자
 

알파인의 바람을 가르며
휘르스트 플라이어(First Flyer)

알파인을 오롯이 느끼기에는 이만한 액티비티가 없다. 살갗에 보드랍게 스쳐 지나가는 알프스의 향기가 아쉬울 따름이다. 튼튼한 케이블에 몸을 맡기고 30초면 슈렉펠트에 도착한다. 약 800m의 거리를 시속 84km로 가르니 발밑으로 스치는 휘르스트 초원에 집중하길. 아름답다 못해 꽤나 섭섭한 마음이 문득 밀려온다. 정상으로부터 멀어지니 말이다. 매순간이 하이라이트인 휘르스트 플라이어는 여름 시즌인 4월부터 10월 말까지 이용할 수 있다. 나이불문 즐길 수 있지만 몸무게 제한이 존재한다. 35kg 이상, 125kg 미만이라면 이용 가능하다. 슈렉펠트에 도착해 은은하게 배인 알파인 냄새에 한동안 정상을 응시하게 된다. 기쁜 탄성을 지르며 하강하는 여행객들이라면 모두 겪어 마땅한 여운이랄까.
요금: 성인 29CHF(융프라우 겨울 VIP 패스 소지자 무료, 여름 VIP 패스는 50% 할인)
*그린델발트 곤돌라역에서 운행 여부 확인 필수
 
 
휘르스트를 비행하다
휘르스트 글라이더(First Glider)

지난 8월 휘르스트 정상, 독수리 그림자가 검게 드리웠다. 주인공은 다름 아닌 휘르스트 글라이더. 독수리 모양의 공중 탑승 기구로 편도 800m의 슈렉펠트-휘르스트 구간을 왕복한다. 탑승은 슈렉펠트에서 할 수 있기 때문에 휘르스트 플라이어를 즐긴 뒤 오는 여운을 해결하기 적임이다. 시속 40km로 휘르스트를 향해 비상하며, 정상에 닿으면 80km 속도로 활강하는 액티비티다. 총 4명이 나란히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서로의 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 낮게 깔린 초원으로부터 점점 작아지는 그림자를 보고 있으면 괜스레 땀이 흐를 정도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내 시원하게 하강하는 휘르스트 글라이더는 무척이나 안정적인 탑승감을 자랑한다.
요금: 성인 29CHF(융프라우 겨울 VIP 패스 소지자 무료, 여름 VIP 패스는 50% 할인)
 
 
잊지 못할 드라이브 코스
마운틴 카트(Mountain Cart)

2016년을 시작으로 지금껏 수많은 여행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마운틴 카트 코스는 슈렉펠트로부터 보어트역까지 약 3km에 달한다. 각자 무게에 맞는 카트를 골라잡은 뒤 곱게 뻗은 길을 따라 드라이브를 시작하자. 단, 신장 135cm 이상만 이용이 가능하다. 카트 외관은 비교적 투박하지만 운전자에 대한 배려로 가득하다. 균형을 맞추거나, 조작을 배울 필요도 없다. 꽤나 빠른 속도에 아쉬움이 남을 듯하다면 그곳에 잠시 멈춰 한동안 사색에 빠져도 괜찮다. 온전히 본인만의 페이스로, 여행을 담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스피드를 즐기고 싶은 여행객들을 위해 갓길 주차는 미덕이며, 간간히 나오는 갈림길 표지판을 잘 주시하자. 보어트역까지 도착했다면 보어트 알파인 놀이터에서의 여유로운 시간도 가져 보길 바란다. 
요금: 성인 19CHF(동신항운 여름 VIP 패스 소지자 50% 할인) 
*여름시즌에만 운영
 
 
두 손은 핸들에, 두 발은 바닥에
트로티바이크(Trottibike)

페달도, 안장도 없는 트로티바이크는 생각보다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액티비티다. 보어트에서 그린델발트까지 이어지는 바이킹 코스는 마을을 관통하고 있어 소담한 여유를 즐기기 아주 제격이다. 다만 브레이크만으로 속도를 제어해야 하기 때문에 각별히 신중을 기해야 한다. 자칫 갑작스러운 앞바퀴 브레이크는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뒷바퀴부터 천천히 조여 멈춰 세울 것. 약 5km 정도 이어지는 코스는 본래 현지 주민들이 사용하던 마을길이다. 그린델발트에 가까워질수록 차량 왕래가 잦으니 도로 가장자리에서 즐길 것을 추천한다. 보어트에서 대여한 트로티바이크는 그린델발트역에 반납하면 되며, 소요시간은 1시간 정도다. 
요금: 성인 19CHF(동신항운 여름 VIP 패스 소지자 50% 할인) 
*여름시즌에만 운영
 

▶travel info
 
융프라우 VIP 패스를 잊지마세요
융프라우철도에서 융프라우 장기 체류자를 위해 출시한 교통패스인 VIP 패스. 융프라우 철도의 열차와 곤돌라, 케이블카 등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VIP 패스는 여름·겨울 시즌별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일부터 6일까지 날짜별로 필요한 패스를 구매할 수 있고 연령대별로 가격을 조정한 어린이 패스와 유스 패스도 별도로 판매하고 있다. 단, 아이거글레처부터 융프라우요흐 왕복은 1회만 제공한다.
 
▼융프라우 VIP패스의 다양한 혜택
 
 
신라면을 무료로 즐기세요
융프라우 VIP 패스 구매자에게는 6CHF 상당의 바우처를 제공한다.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은 총 세 곳. 융프라우요흐 커피바에서 신라면을 무료로 받을 수 있고, 기념품 숍에서 6CHF 금액만큼 할인받을 수 있다. 여름 액티비티인 스노 펀 역시 1인 1매에 한해 6CHF 할인 받을 수 있다. 바우처는 VIP 패스 발권시 역에서 수령 가능하다. 이때 본인 확인이 가능한 여권 소지는 필수. 
 
 
액티비티, 할인된 가격으로 즐기자
VIP 패스 소지자라면 융프라우요흐와 휘르스트 등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여름 VIP 패스는 휘르스트의 4종 액티비티와 함께 튠·브리엔츠 호수에서 탑승할 수 있는 유람선 티켓도 50% 할인받을 수 있다. 겨울 VIP 패스는 스키·보드에 집중했다. 그린델발트-벵엔 구간의 스포츠 패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 융프라우 VIP 패스 기간만큼 스포츠 패스를 제공한다. 클라이네 샤이텍에 위치한 스키용품 대여점인 비스 스포츠(Wyss Sports)에서 장비 대여료도 15% 할인 받을 수 있다. 휘르스트 플라이어와 글라이더 중 한가지 무료이며 추가시 50% 할인된다.
 
 
호수와 함께 즐기는 파노라마 
하더 쿨름(Harder Kulm)

인터라켄에서 빨간 푸니쿨라(Funicular)를 타고 10분 정도 오르면 도착하는 하더 쿨름. 해발 1,322m의 높이로 묀히와 아이거, 융프라우의 높이와는 비교할 수 없지만 인터라켄과 융프라우, 튠 호수와 브리엔츠 호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또 다른 뷰 포인트다. 특히 해가 저문 뒤에도 운행하기 때문에 일몰과 야경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곳. 정상에 위치한 하더 쿨름 파노라마 레스토랑에서는 스위스 전통 음식을 먹을 수 있는데, 최근 새롭게 통유리로 된 식사 공간인 ‘융프라우’를 선보였다. 
주소: 3800 Interlaken, Switzerland 
전화: +41 33 828 7233 
홈페이지: www.jungfrau.ch/harderkulm
 
Airline
인천-취리히 구간은 대한항공이 주 3회 직항으로 운항한다. 화요일과 목요일, 토요일 출발하며 운항시간은 약 11시간 30분. 경유편을 선택하면 폭이 더 넓다. 루프트한자독일항공과 캐세이패시픽항공, LOT폴란드항공 등 다양한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다.

Tip 
비지터스 카드(Visitor’s Card) 활용하기

인터라켄뿐만 아니라 융프라우에 있는 호텔에 머무는 여행객이라면 누구라도 비지터스 카드를 받을 수 있다. 호텔 프런트에서 숙박객에 한해 발급해 주는데 활용도가 꽤 높다. 융프라우 지역 내 버스 무료 이용, 스포츠 센터 무료 이용 또는 할인 등의 혜택이 있으니 잊지 말 것. 단, 인터라켄에서 발급 받은 카드는 인터라켄에서만 사용 가능하니 지역을 이동할 경우 다시 발급 받아야 한다.
 

App
스위스 내 철도 이용 필수 앱 SBB

스위스 철도청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다. SBB를 활용하면 보다 편리하게 융프라우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열차 운행시간과 역별 수하물 운반 가능 시간, 락커 유무 및 사용 가능 락커의 개수 등을 알 수 있고 역마다 와이파이 유무와 주차 가능 여부도 상세하게 제공한다. 융프라우 지역 외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티켓 구매도 앱으로 가능하다.
 
취재협조 융프라우 철도 한국총판 -동신항운(주) 
02 756 7560 www.jungfrau.co.kr
 
글 양이슬 기자  사진 Photographer 문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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