랏차부리(Ratchaburi)& 사뭇송크람(Samut Songkhram) 방콕 가는 길은 풍성했나니후아힌에서 방콕으로 가는 길. 차로 3시간 안팎 걸리는 길 위에서 살짝 샛길로 빠져 봤다. 그저 가는 길목이라고 하기엔 너무도 매력적인 시장들이 속속 등장했다. ●랏차부리 상상 속 시장을 떠다니다담넌사두억 수상시장 (Damneon Saduak Floating Market)음식, 마사지, 쇼핑, 수상시장 등. ‘태국’ 하면 연상되는 몇 가지 중에서도 특히 수상시장에 대한 환상이 있었다. 뜨거운 태양 아래 까무잡잡하게 그을린 피부의 뱃사공
페차부리(Petchaburi) & 사뭇사콘(Samut Sakhon) 바다 주변에서 들려온 이야기후아힌을 조금 벗어나 닿은 두 해양 도시.페차부리와 사뭇사콘에서는 태국의 옛 왕을 둘러싼 이야기들이 소곤소곤 들려왔다. 고전미와 이국적인 정취가 어우러진 라마 4세 여름 별궁 모노레일을 타고 여름 별궁으로 출발 열대 나무들이 우거진 숲길을 산책하는 것만으로 에너지가 샘솟는다●페차부리산 정상에서 만난 왕, 그리고 파수꾼산 위에 근사하고 멋진 별궁을 지은 라마 4세는 고전 영화 의 실제 주인공이다. 1859년 지어진 라마 4세 여름
Resort in Hua Hin소피텔 vs. 두짓타니, 행복한 고민 후아힌 중심부에서 조금 벗어난 차암 지역에는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인 소피텔과 두짓타니 계열 리조트가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다. 세련된 젊은 감각을 선호한다면 소소피텔 후아힌을, 편안하고 우아한 분위기가 취향이라면 두짓타니 후아힌 리조트가 좋겠다. 하지만 어느 곳을 선택하든지 그 결과는 만족스럽다. 모던한 감각과 세련된 감성으로 꾸며진 소소피텔 후아힌 숲 속 정원 같은 느낌을 주는 근사한 소소피텔의 로비 자연 친화적인 철학과 예술적 감각이 배합된 소소피텔의 객실 ●앨
Market in Hua Hin태국 여느 도시와 마찬가지로 후아힌에도 한낮의 더위를 피해 밤에 열리는 야시장들이 여럿 있다. 알록달록한 전구들이 끝도 없이 늘어선 야시장 거리는 낮보다 더 환한 빛으로 밤하늘을 밝힌다. 비가 와도, 무더위에 지쳐도 매일 밤거리를 헤매며 부지런히 발품을 팔아가며 마켓을 탐험했다. ●주말에 열리는 마법시카다 마켓 Cicada Market금요일 오후 4시. 마법 같은 장터가 열리는 시간이다. 주말에만 열리는 시카다 마켓은 현지인은 물론 여행자들에게도 소문이 자자하다. 일반적인 야시장과는 달리 플리마켓 개념
Theme Park in Hua Hin후아힌을 ‘핫’하게 즐기는 법, 테마파크 후아힌에 즐길 거리가 없다고? 천만에. 뜨거운 태양빛 아래서도 샤방한 옷차림에 우아한 포즈로 화보 놀이를 즐기거나 튜브를 탄 채 짜릿한 고공 낙하를 만끽하는 신나는 테마파크가 무려 3개나 있다. 그러니 어디 가만있을 수 있는가. 원정대원들이 몸소 신나게 체험하고 쓴다, 후아힌 테마파크 체험기. ●후아힌에서 만난 그리스산토리니 파크 (Santorini Park) 내리쬐는 햇볕이 그대로 투영된 에메랄드빛 바다와 새하얀 건물, 파란색 지붕과 담장 가득 색색의
여자들만의 ‘특별한’ 취향 저격 여행태국 중부 지역의 유래 깊은 도시 후아힌에는 그야말로 여자들을 위한 진수성찬이 가득했다. 아날로그 감성이 깃든 아름다운 명소들과 신나게 놀기 좋은 테마파크, 흥미진진한 야시장에 더해 멋진 숙소와 한 끼도 똑같지 않았던 다양한 음식들까지! 이 원정기는 순전히 여자들의 코드에 맞춘 취향 저격 여행 보고서다. 유럽식과 중국, 태국 양식이 고루 섞인 라마 4세 여름 별궁후아힌 Hua Hin왕실 휴양지 너머, 진짜 후아힌을 만나다‘태국 왕실의 휴양지’, ‘방콕 근교의 한적하고 여유로운 해변과 리조트’. 보
●Outside of Nan 난 시내에만 있어도 할거리가 넘치지만 외곽투어는 여행의 색을 더욱 다채롭게, 신나게 만든다. 염정에서 전통 방식으로 소금을 지으며 살아가는 아름다운 마을 보클루아, 느리고, 자연에 가까운 시간을 갖기 좋은 푸아 등을 연계하면 난 여행이 더욱 풍요로워진다. 태국 사람들이 보클루아에 가는 이유는 딱 두 가지다. 휴양을 위해 그리고 이 오래된 소금 채취 마을을 구경하기 위해서다 보클루아에서는 여전히 전통방식으로 소금 우물에서 소금을 채취한다 보클루아에 사는 라우족의 전통 가옥 형태도 구경할 수 있다 소금을 지
●Art & Drink 무엇을 상상하든 기대 이상! 난을 너무 얕잡아봤던 것 같다. 특히 난에서 뭔가를 먹을 때 가장 호들갑스럽게 놀랐다. 국수를 먹든, 분위기 멋진 강가 식당에서 밥을 먹든, 카페를 가든 어느 곳에서나 기대 이상의 수준에 쾌재를 불렀으니 말이다. 난에서 가장 세련된 수리야 가든 레스토랑(Suriya Garden Restaurant)문화적인 다양성에 비해 ‘난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은 기대하기 어렵다. 하지만 난의 식당과 카페들은 분명 특별하다. 대표적인 곳이 수리야 가든 레스토랑. 거대한 메인 홀이 있지만 날이
왓푸민의 벽화 ‘속삭임(The Whisper)’은 난을 상징하는 그림이다. 태국 어딘가에서도 분명 봤을 법한 남자와 여자는 난의 어디를 가도 등장한다. 아직까지 여행자에게 낯선 이 도시, 여자에게 다가가 밀담을 속삭이는 그 남자처럼 나는 말하고 싶다. “쉿, 이 근사한 여행지는 너한테만 살짝 알려 줄게.” 난을 상징하는 왓 푸민의 벽화 ‘속삭임’, 이 그림과 이 그림을 응용해 만든 다양한 아이템은 난 어디를 가도 쉽게 볼 수 있다 일명 ‘실버 템플’이라 불리는 눈부신 왓 밍무앙 작은 사원인 왓 푸민은 벽화 ‘속삭임’ 하나로 난 시내
방콕의 숙소 목록을 살피던 중눈에 확 들어오는 그곳으로 정했다. ‘언제 또 이런 펜트하우스에서 살아 볼까’ 하는 마음으로. 방콕의 야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펜트하우스의 침실 호스트 빠사꼰. 직업이 무려 4개인 그에게 취업난은 그저 남의 나라 얘기였다 자쿠지는 최고의 안마사였다. 낮 동안 지친 몸을 뉘이면 뭉친 근육들이 사르르 녹았다 지난 1월,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5월의 황금연휴를 놓치지 않기 위해 방콕행 비행기 티켓을 끊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7일간의 여행 기간. 방콕을 보다 깊게 느끼기 위해 숙소는 고민할 필요도 없
방콕·파타야를 색다르게 즐기는 방법②방콕 Bangkok ●공짜로 만나는 세계적인 태국 예술가들“방콕을 왜 그렇게 좋아해요?” 방콕 여행 책을 쓴 신중숙 작가에게 물은 적이 있다. 그녀는 명쾌하게 답했다. “사람들과 음식 그리고 예술 때문에요.” 익히 알려진 태국 사람들의 친절함, 빼어난 음식 문화에 비해 태국의 예술은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이럴 때 일순위로 찾아갈 만한 곳이 방콕 아트 & 컬처 센터(BACC, Bangkok Arts & Culture Centre)다. BACC는 젊은 예술가들을 지원하고 육성하며 태국 현대 미술의
방콕·파타야를 색다르게 즐기는 방법①파타야 Pattaya고전 패키지를 재해석하다 태국 패키지 여행의 고전, 방콕-파타야를 자유여행으로 다녀왔다. 방콕과 파탸야를 함께 가는 일정이 꾸준히 팔리는 이유를 알 만했다. 1시간 30분 남짓 떨어진 두 도시는 도시와 해변의 극명한 대비로 여행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최근 새롭게 단장한 디자인 호텔, 분위기 좋은 루프톱바, 인피니티풀, 미술관 등 자유여행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트렌디한 즐길 거리도 가득하다. 시암앳시암 디자인 호텔 파타야의 인피니티풀.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부대시설을 즐길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