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디찬 바다에서 다이빙하기’47일간의 물속 세계일주를 하고 돌아온 나의 또 다른 버킷리스트였다. 북극이나 남극은 아니었지만, 꿈을 이뤘다. 아이슬란드에서. 실프라. 섭씨 4도의 차가운 온도보다 더 시린 건 저 투명함이 아닐까 여행기간│2017년 7월15~22일 다이빙 횟수│총 5회다이빙 숍│DIVE.IS 다이빙 포인트│아이슬란드 바다 및 민물당시 평균수온│바다 섭씨 10도, 민물 섭씨 4도다이빙 특징│물가에서 걸어 들어가는 쇼어Shore 다이빙, 실프라의 투명한 수중 환경●어딘가 익숙한 풍경 속으로 뛰어들다Diving to Ice
춥고 외로웠다. 그러나 아름다웠다. 알고 있다. 3개의 형용사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나란 인간, 말로는 잘 표현을 못하겠다. 1년이 지나서야 일부를 해동해 본다. 약간의 온기를 더해. 아이슬란드 남부의 레이니스피아라 해변. 살아생전 경험한 가장 무서운 바다로 기억될 것 같다. ‘얼음땡’도 아니고 ‘얼음땅’이라니!1년 전 나에게는 2월이 가기 전에 써야 하는 유럽항공권 1장이 있었다. 그래서 목적지는 유럽, 시절은 겨울. 동행자는 없음이 자동 결제된 상황이랄까. 파리나 비엔나처럼 흰 눈이 소복이 쌓인 유럽의 로맨틱한 도시들을 먼저 떠